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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아이가 경기도박물관에서 미술대회를 한다고 먼저 가서 무엇을 그릴지 살펴봐야한다고 한다. 에효~ 주말에는 가급적 꼼짝하기 싫은데 가야한다고 하니 가야지. 무거운 몸을 이끌고 경기도박물관으로 향했다. 마침 날씨가 무척 좋아서 몸은 무거웠지만 머리가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꽤 넓은 공간에 경기도 박물관과 어린이 박물관이 함께 있었다. 밖에는 여러가지 조형물과 정자 등이 있어서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었다. 아이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니 숨는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녀석이 별스런 행동을 다하네^^ 경기도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은지 박물관 입장에 돈을 받고 있었다. 경기도민은 50% 할인이 되어 그나마 저렴하게 입장을 하였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용(龍) 테마전이 열리고 있었다. 용과 관련된 유물과 놀이기구 등..
남양주에서 분위기있게 차를 마시거나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봉주르’를 추천하고 싶다. 봉주르는 한강이 끝나는 팔당댐 근처의 카페&한정식 집으로 모닥불 피우는 냄새가 여유롭고 , 멀리 팔당댐이 보이는 풍경 등이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지난 LG 더블로그 여행 때 돌아가기 전에 차 한잔을 마시자며 방문한 곳이 봉주르 였다. 단지 찻집인줄 알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규모가 엄청 커서 깜짝 놀랐다. 주차장에 차량 백대는 족히 주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봉주르에 들어서자 마치 작은 마을에 들어선 듯한 착각이 들 정로도 여러개의 집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 사이를 거닐고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3월 말은 바람이 차서 도착한 사람들 모두는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았다. 이 마저도 샘이 나는지 바..
힘겨운 일이 있을 때 마음을 안정하고 머리를 비우기 위해 깊은 산 속의 절을 찾는 이가 있다. 남양주의 수종사는 그런 절 중에서도 으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불구불 경사가 심한 길을 차로 10여분 넘게 올라야 수종사 입구가 보일 정도로 깊고, 느껴지는 고즈넉함은 그 자체로 마음이 치유되는 듯 하다. 지난번 LG 더블로거 남양주 여행 중에 경치가 좋은 곳에서 차를 마시려고 수종사를 찾았다. 듣기로는 동양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고 한다. 꼭 최고의 경치가 아니다하더라도 기대가 되었다. 수종사의 입구로 보이는 곳에 주차장이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가야 한다. 수종사로 향하는 입구 옆에는 마치 수종사 만큼이나 오래되어 보이는 음식점이 있었다. 우리 목표가 여기는 아니라서 패스~ 몇걸음 걸으니 커..
지난 3월 말에 LG전자 더블로거 팀은 남양주의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적지를 비롯한 여러곳을 여행했었다. 지난 포스트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다산 유적지는 고요한 풍경과 내가 어린시절 살았던 고향집과 닮아서 한참 동안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약용 선생이 살았던 곳을 재현해 놓은 기와집이 보인다. 길도, 집의 벽도, 아직 잎이 나지 나무도, 날씨까지 모두 하나의 빛깔로 맞춘 듯한 편안한 느낌이다. 어릴적 우리집도 이런 담장이었다. 놀다가 기와를 깨트리는 일이 다반사였고 기왓장 사이에 이런 저런 것도 숨겨두고는 했었다. 황토 바닦은 비 만 오면 진흙이 되어서 신발이니 옷에 묻어 참 볼 만 했다. 그래도 재미있다고 뛰어놀고는 했었지. 한여름 뛰어 들어와 앞뒤 문 활짝 열어놓고 낮은 마루는 걸..
지난달에 부산에 내려갔다가 식구들과 짧은 밤 여행을 하였다. 아는 곳도 없고 해서 찾아보니 황령산에서 바라본 야경이 좋다는 글을 보고 무턱대고 차를 타고 산을 올랐다. 꽤 가파른 길이었지만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차로 오르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아래 사진은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다. 별 생각없이 찾은 그 곳에서는 정말 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져 있었다. 아무런 장비없이 손으로 사진을 찍으려니 정말 대책이 서지 않았다. 사진이 좀 거시기해도 이해해달라는.. ^^;; 멀리 보이는 다리는 광안대교다.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니 광안대교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보인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소개할 만한 사진은 겨우 이 정도 밖에 없다. 역시 장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부산은 산이 많아서..
친구의 늦깍이 결혼식에 참석하기 얼마전 부산에 들렀었다. 1박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오랫만의 가족여행이어서 간단하게 계획을 세웠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해운대 같은 곳 말고 아이들에게도 의미있는 곳을 찾다가 ‘보수동 책방골목’을 알게 되었다. 알고보니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들렀던 곳이란다.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책방골목 끝자락의 분식집 옆에 겨우 차를 세웠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치듯 분식집을 보자 아이들은 오뎅꼬치를 먹고 싶단다. 쌀쌀한 바람도 그렇고해서 일단 먹고 구경하자는 생각으로 분식집에 들렀다. 튀김과 오뎅의 가격이 개당 400원으로 서울보다는 조금 저렴했다. 떡복이가 잠깐 나를 유혹했지만 잘 참고 꼬불이 오뎅꼬치 만 공략하고 길을 나섰다. 책방골목 곳곳에는 언제부터 거기에 있..
서울이란 곳을 주무대로 살아온지 15년이 넘어간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내가 사는 곳의 모양이 어떤 지, 색깔이 어떤지 생각치않고 그냥 지나친다 그러다 문득 주변을 보니 전에 그냥 보아오던 많은 것들이 사라져 있다. 한낮에 눈 뜨고도 길을 잃었던 피맛골이 사라졌고, 없는게 없었던 세운상가가 사라졌고, 청계천 상가가 사라졌다. 그러면서 그 속에 숨쉬던 많은 공간들이 함께 사라졌다. 그래서일까? 사라지지 않고 예전 모습 그대로 활력이 넘치는 곳을 보게되면 기쁘고 반가운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 ‘광장시장’이 바로 그런 곳이다. 도심 한복판이라고 할 수 있는 종로5가에 위치해 있으면서 이전의 시장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언제나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흔치 않은 곳이다. 얼마전 그곳에서 모임이 있어서 ..
백팩 하나쯤 없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노트북 넣고 책 몇권 넣고 악세사리 좀 넣고도 스타일이 사는 그런 백팩은 그리 흔치 않다. 편안한 가방은 뚱뚱하거나 커다랗고, 스타일이 좋으면 불편하고.. 이런 고민을 한번에 잡을 수 있는 백팩이 바로 ‘투카노 백팩(TUCANO WOBK-MB15)’이다. 에누리닷컴의 체험단(바로가기)에 선정되어 얻게 된 ‘투카노 백팩’은 보는 순간 참 깔끔하다라는 생각을 했다. 투카노라는 이름이 낯설어 찾아보니 이탈리아의 노트북 백팩, 디지털 디바이스 악세서리, 노트북 파우치 등을 만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라고 한다. 투카노 백팩 WOBK-MB15 모델은 그 중에서는 조금 저렴한 제품으로 노트북을 휴대하고 다니기에 좋고 무엇보다 몇권의 책이나 자료를 노트북과 함께 ..
리더라는 자리가 참 그렇다. 일반적인 직원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으면서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이기도 하다. 그래서 보여지는 부분을 신경쓰지 않을수 없고 낯간지럽더라도 갖추어야 하는 품위와 외적인 모습들이 있다. 다이어리나 필기구도 그렇다. 회의를 할 때 이용하는 도구이므로 외부에 보여지는 부분이어서 신경을 쓰게 된다. 특히 다이어리는 노트의 기능 뿐 만이 아닌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일상을 챙기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대표적인 시스템 다이어리로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꼽을 수 있다. 대표적인 시스템 다이어리인 ‘프랭클린 플래너’와 대적할 만한 국산 제품으로는 '리더십 오거나이저'가 있다. '리더십 오거나이저'는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측면 모두 만족할 만한 시스템다이어리이다. 위 사진은 '리더십..
세상에 많은 음식이 있지만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이 전복 요리인 것 같다. 지난 제주 여행 때 저녁으로 전복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우리 일행이 찾은 곳은 '유빈'이라는 전복 요리 전문점이었다. 추운 겨울 오래되어 보이는 간판과 음식점 느낌이 왠지 따뜻해 보인다. '유빈'은 이마트 근처, 라마다 호텔 길건너에 위치해 있다. 상이 차려지고 먼저 방어회가 나왔다. 제철 음식은 어떤 것이든 맛있는 법, 방어도 지금이 제철이고 큼직하게 썰어 놓은 것이 먹기도 좋고 맛도 좋았다. 방어회는 전복이 나오기 전에 나오는 서브 음식이란다. 전복 요리에 대한 기대가 모락 모락 익어간다. 큼지막한 삷은 소라의 맛이 무척 좋았다. 성게알 미역국, 참 먹기 어려운 음식이다. 물맑은 제주에서는 역시 제주..
지난달 우연한 기회로 제주도를 다녀오게 됐다. 별다른 준비도 못하고 당일치기로 다녀온 제주 여행이 아쉽기는 하지만 뜻밖의 여행이어서 새로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기온이 영하로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들었지만 제주 겨울 바다의 매서운 바람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가 않았다. 함덕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려고 잠시 멈추었다. 에매랄드 빛의 아름다운 바다가 인상적이었지만 매서운 바람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는 없었다.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바닷길로 이동하면서 연신 카메라로 풍경을 담았다. 사진이 그럭저럭 나오기는 했네. 성산일출봉에 도착했다. 드넓은 갈색 초원과 성산일출봉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날씨가 험하니 하늘의 구름이 변화무쌍하다. 어느덧 날이 저물면서 하늘은 평온을 찾아가는 듯 하다. 짧은 하루의..
며칠 전 갑자기 부산 출장을 가게 되어 별다른 준비도 없이 짧은 여행을 하게 되었다. 원래 일정은 늦게라도 돌아오는 것이어서 마지막 KTX를 예약하고 일을 보았지만, 뜻데로 되지 않아 결국 하룻밤을 부산에서 보내게 되었다. 카메라를 챙겨가지 못해서 이글의 사진은 휴대하고 있는 LG전자의 옵티머스LTE로 촬영하였다. 일반 카메라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날의 감동을 전하기엔 별로 부족하지 않다. 광안대교와 광안리 바다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우리 일행은 광안리 해우욕장이 정면으로 바라다 보이는 아쿠아펠리스호텔에 묶게 되었다. 아무데서나 하루 묶으려 했는데 부산에서 만난 분이 이 곳을 예약해 주어서 뜻하지 않은 행운이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 앞에 있는 광안리 해변에 나왔다. 여기까지 와서..
2012년 새해가 밝았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의 이야기를 주로 하는 블로그이지만 신년은 가족과 함께 무엇인가 하고 픈 마음에 연극을 한편 보기로 마음 먹었다.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대학로연극' 중 '죽여주는이야기'라는 블랙코미디가 눈에 띄여 예매를 했다. 1월 1일 새해 첫날 대학로연극을 관람한다는 것이 왠지 남다른 기분이 들기도 한다. 죽여주는이야기 공식 홈페이지, 전화 : 02-6326-1333 날씨가 무척이나 매서웠지만 오랫만에 가게된 대학로 그리고 연극이 마음을 설레게 했다. '죽여주는이야기'가 공연되는 '삼형제극장'은 한국방식통신대학교 후문 앞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공연장은 독특하게도 2층에 있었다. 나와 같은 마음의 사람들이 많았는지, 공연이 좋다는 소문이 난 것인지 많은 사람..
초딩 아이들이 차려준 생일밥상을 받는 기분이란^^ 나와 아내는 나이는 다르지만 생일은 같다. 그래서, 생일날 아침이면 누가 미역국을 끓여줄 것인지, 생일 선물은 어떻게할 것인지 참 애매한 것들이 있다. 하지만, 지난 생일은 그런 고민 하나를 덜 수 있었다. 바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이 생일 밥상을 차려주었기 때문이다. 생일날 아침 달그랄 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 보니 부엌에서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전날 자기들이 미역국을 포함해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었다. 정말로 무엇인가를 준비하나보다. 다가가서 보니 미역국에 넣을 고기를 손질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화들짝 놀란다. 자기네 딴에는 엄마 아빠가 일어나기 전에 준비를 하려고 한 모양이다. 어떻게 요리하는 방법을 알았을까?..
경복궁을 생각하면 당연히 웅장한 조선시대의 궁궐과 광화문 등이 떠오를 것이다. 연못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경회루도 빠질 수 없겠지. 하지만, 경복궁의 서편에 있는 고궁박물관과 정원은 많이 들 모르는 것 같다. 많은 이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조용하고 고즈넉하여 편하게 시간을 보내고자하는 분들에게 좋은 곳이다. 광화문의 서편으로 돌면 바로 출입문이 하나 보인다. 이 곳으로 들어가면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커다른 나무들이 인상적이고 차분한 느낌이 경복궁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고궁박물관으로 가는 길 좌측에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있고 그 아래에는 쉴 수 있는 나무 의자들이 준비되어 있다. 몇몇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만이 보인다. 조금 걷다보면 북관대첩비가 있다. 원본은 북한이 있고 복제한 것을 ..
작은 아이가 전국 학생미술 대제전에서 동상으로 입상을 하였다. 미술 학원이 재미있다며 다닌지 2년만의 쾌거(?)다.^^ 미술학원 다니면 의례 무슨 무슨 대회에 참석시켜서 의미없는 상장을 가져오곤 한다. 큰아이도 그랬었고... 그런데 이번 입상은 조금 달랐다. 입상 작품의 전시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가 참가한 전국 학생미술 대제전은 대한예술진흥회라는 곳에서 주최한 행사이고 이번이 50회라고 한다. 예술 분야에는 문외한이라서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지 잘 모른다. 우수작품 전시회는 경복궁역 내에 위치한 '메트로 미술관'에서 열렸다. 이전에도 이 곳을 지나치면서 무엇인가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지만 무심했다. 이렇게 아이 작품이 전시되어 찾게 될 줄이아.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니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그 곳, 세종시 현장에 다녀오다. 세종시! 이만큼 말이 많았던 국책 사업도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도를 이전하려는 계획으로 시작한 것이 좌초되어 행정부처가 옮겨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현정부에 들어오면서 성격이 변경되는 듯 하다가 드디어 전 정부에서 수립한 행정부처가 옮겨가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지난 주 건설청의 초대로 세종시에 다녀왔다. 아직 건설 초기이지만 세종시의 꿈과 미래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블로거를 초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건설청장님을 비롯한 각 부서 관계자가 모두 나와 서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어렴풋이 생각 만 있던 세종시에 대해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 세종시는 지금의 연기군 전체와 공주..
라면을 끓일 때 기본 라면의 허접함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넣곤 한다. 계란은 필수, 냉장고 뒤져서 넣을 만한 것을 찾아보곤 하는데 마땅치가 않다. 그러다가 얼마전 홍합짬뽕을 먹었는데 시원한 국물과 홍합살 씹히는 맛이 좋아서 라면에 넣어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반건조 명품 꼬치 홍합살 - 통영짱닷컴 바로가기 올 초 생굴을 주문해 먹었던 통영짱닷컴이 생각나서 들어가보니 말린 홍합을 판매하고 있었다. 홍합은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먹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홍합이 좋을 때 건조해서 판다고 하니 보관하기나 먹기에 좋을 것 같아서 주문을 했다. "택배기사님! 항상 고맙습니다"... 배송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통영짱닷컴의 배려가 묻어난다. 그 아래에도 택배기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
우연한 기회에 보이차를 슈퍼에서 파는 옥수수차처럼 PET병의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항상 컴퓨터를 쳐다봐야하는 직업이다보니 언제나 눈은 충혈되어 있고, 시간나면 과음하여 지친 몸(이것이 IT인의 숙명이기도 하겠지만..)에 귀한 차 한잔 대접하고 픈 마음으로 관심있게 쳐다보았다. 보이차를 음료 형태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좀 망설였지만 숙취에 좋고, 지방을 분해한다는 말에 눈의 번쩍 띄여 먹어보기로 했다. 박스에보니 8년간 숙성한 발효차라고 표시되어 있다. 발효차라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8년씩이나 숙성을 하는구나... 100% 유기농 보이차라는 문구도 눈에 띈다.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의 찻잎을 발효하여 만드는 차로 천연 사포닌(saponin)과 미네랄(mineral)류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지방..
엄마의 방귀 냄새는? 차두리의 `간때문이야` 패러디 차두리의 '간 때문이야~' 라고 하는 광고 영상이 화제다. 각종 패러디 까지 나오고, 모처럼 CF 노래가 대박을 쳤다. 그 덕분에 해당 제품의 매출도 상당히 올라갔다고 한다. '간 때문이야'가 대박은 대박인가보다. 우리 아이들이 '간 때문이야'와 비슷한 노래를 하길레 들어보니 푸하~ '엄마 방귀 냄새'의 이유를 '간 때문이야' 노래에 맞춰서 패러디 하는 것이 아닌가!! 동영상을 찍는다고 하니까 작은 아이는 가사를 까먹는다고 열심히 가사를 적어서 창문에 붙여놓고 노래를 부른다. 그래도 까먹는 어이없음~^^ 우리 아이들이 직접 만든 깜찍(?)한 노래와 코믹한 동영상을 감상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