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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SK엔크린의 중독성 있는 주유댄스, 이유비와 이광수 귀요미~! 얼마전부터 SK엔크린 광고에서 이광수·이유비의 주유댄스가 자주 눈에 띄기 시작했다. 허우대 멀쩡한 이광수의 주유댄스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구가의서'에서 넘 이쁘게 봐왔던 이유비 양의 주유댄스가 눈에 쏘~옥 들어와서 자꾸 눈이 간다. 게다가 '투르트루트~'하며 시작하는 낯익은 멜로디 또한 눈이 가는 이유이다. 간단한 동작이지만 귀여운 이유비와 능청스런 예능 대세 이광수의 댄스 동작이 재미있고, 게다가 웃찾사의 인기코너인 '만사마'의 음악까지 등장하니 눈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SK엔크린이 '주유댄스'로 CF를 하는 이유는? SK엔크린이 이광수와 이유비를 내세워 '주유댄스'를 방송 광고를 하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주유 중 운전자가 어디..
수제 쿠키 '히긴스쿠키'와 분위기 좋은 카페, 신논현역 '보니스캔틴' 바쁜 아침에 맛 좋은 쿠키와 커피 한잔이 있다면 짧지만 여유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얼마전 식사를 위해 들렀던 신논현역(교보빌딩 옆) 근처에 위치한 '보니스캔틴'은 1층에 수제 쿠키인 '히긴스쿠키'와 분위기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간단한 아침이나 좋은 사람을 만나기에 좋다는 생각을 했다. 보니스캔틴 앞에 서면 히긴스쿠키를 직접 굽는 어떤 분의 모습과 조금은 독특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강남의 중심인 신논현역 근처에 위치해 있지만 커피 가격은 2,9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아침이나 간식으로 충분한 쿠키가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보니스캔틴' 저렴한 강남 레스토랑 추천, 맛·분위기·가격 모두 굿! '히긴스쿠키'는 뉴질랜..
손연재를 비롯한 세계 리듬체조 계의 톱스타들이 공연을 펼치는 '2013 LG 휘센 리드믹 올 스타즈'에 다녀왔다. 몇 년 전 우연한 기회로 손연재 양을 인터뷰 한 후 매년 손연재 양의 갈라쇼에 초대받는 행운을 얻고 있다. 올해는 이전과 달리 공연에 스토리를 담고 여러 분야의 콜라브레이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여 더욱 기대를 하며 발길을 재촉했다. 갈라쇼가 열리는 고양체육관은 내가 사는 곳과는 거리가 좀 멀어서 일찌감치 서두르다 보니 조금 일찍 도착을 하였다. 아직 여름은 아니었지만 햇볕은 무척이나 강렬한 날이었다. 별다르게 할 것이 없어서 그냥 공연장에 들어가 있기로 하고 3층으로 향했다. 체육관의 3층에 들어서자 본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LG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
저렴하고 맛·분위기 좋은 강남 레스토랑 추천 '보니스캔틴' 얼마전 지인의 소개로 강남에 위치한 '보니스캔틴'에서 식사를 했다. 신논현역 교보빌딩 근처로 강남역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었다. 특이한 외형에 멈칫거려 지기도 했지만 왠지 따뜻한 분위기가 감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1층은 커피와 수제 쿠키를 전문으로하는 카페이고, 2층이 브런치 등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2층 창가 자리를 잡았다. 먼저 사이다를 주문했는데 잔이 예사롭지 않다. 사이다 맛이야 같지만 독특한 잔으로 먹으니 웬지 다른 음료 같아 보인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웬지 정돈되지 않은 듯 하지만 구석구석 매우 세심한 손길이 갔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대충 전선을 늘어트린 듯한 천장의 등들은 별다른 장식이나 마감을 ..
강남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인 플래푼 쿤스트할레에서 낯설고 독특한 파티가 열렸다. 'KLEIN KUNST PARTY(클라인 쿤스트 파티)'라는 독특한 이름의 파티로, "베를린과 서울, 무대와 객석, 서로 따로 존재하지만 충분히 가까워 질 수 있는 것들의 '사이'를 좁히고 채워보자는 취지의 예술 프로젝트"이다. 입장하는 방식도 독특하다. 한 단어가 적힌 명찰 하나를 골라서 차게 되고 단어들은 다른 사람과 연결하여 또 다른 의미의 문장이 된다. 나는 '순박한'.. 아우~ 복장이 너무 안어울려~~ 입구에 들어서자 마법의 액체와도 같은 병들을 내밀고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 마법은 아니고 여러가지 향수가 들어 있는 병들이었고 'KLIEN BOTTLE'이라는 곳에서 원하는 만큼 통에 따라서 이 파티의 향을 만드는 ..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게 돕는 책 ‘스마트폰, 제발 스마트하게’ 최근 몇년 간 스마트폰 시장은 폭팔적으로 성장하였고, 이제 왠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것을 보면 전화 걸고 받고, 카카오톡으로 문자 보내고 받고, 카메라 앱으로 사진 찍고, 인터넷 앱으로 웹서핑하고, 음악 듣고, 그리고 업무용 앱 몇가지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만약 이 정로를 활용하려고 스마트폰을 사려 한다면 그냥 이전의 피쳐폰으로 돌아가라. 이제 피쳐폰도 성능이 좋아져서 위의 작업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 사니까 따라 사는 사람들 때문에 피쳐폰 가격 만 올라간다. 그럼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옵티머스G 프로, 베가 넘버6, 갤럭시 노트2, 옵티머..
머리와 가슴, 스릴러와 맬로의 이중 경험, 영화 ‘용의자X’ 사랑은 머리와 싸우면서 가슴이 하는 것이다. 그럼 머리로 만 사는 천채 수학자는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할까? 영화 ‘용의자X’는 그것을 스릴러의 형식으로 말하고 있다. 사회와 동떨어져 사는 천재 수학자 석고(류승범), 그가 사랑하는 현실이 불안한 여인 화선(이요원).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석고와 화선은 삶의 근본이 다른 사람들이다. 여기에 한명 더, 석고가 만들어 놓은 덫에서 숙제를 풀어가는 민범(조진웅). 영화 '용의자X'는 일본의 추리소셜 '용의자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제목에서 '헌신'이라는 단어를 제거한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이 영화는 누구도 헌신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끝내 '석고'가 돌이 된다해..
LG 나눔데이 수익금, 더블로거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달 지난 연말에 있었던 ‘2012 LG전자 나눔데이’의 수익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왔다. 날씨가 조금 풀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스산하였고, 이런 기부 단체 방문은 처음이어서 많이 어색했다. 그래도,이충로 본부장님을 비롯한 여러분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소외된 어린이 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부분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LG전자는 커뮤니케이션 파트너 블로거인 '더블로거' 맴버들과 함께 연말에 '나눔데이' 행사를 가진다. '나눔'이라는 주제로 1부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한 후, 2부에서는 블로거 들과 LG전자가 기증한 물품을 경매하여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이다. 2012년은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강연을 통해 나..
초등학생인 아이들의 방학이 중반을 넘어섰다. 회사일에 바빠서 함께 놀아주지도 못하고 해서 미안한 마음에 함께할 수 있는 깜짝 놀랄만한 겨울 방학 선물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아이들과 함께 심야 상영 영화를 보러 가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아이들은 늦은 시간에 밖에 나가는 것도 어렵다보니 심야에 영화를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심야 상영 영화를 보는 것은 아이들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된다.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밤의 공기가 낮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그 시간의 거리와 군상들의 낯설음은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 간 듯한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오늘 함께 보기로 한 심야 상영 영화는 ‘마이 리틀 히어로’이다. 감동적인 내용이고, 피부색이 다른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까지..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김태희 팬 사인회.., 넋을 잃다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오픈 기념으로 김태희 싸인회가 열렸다.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은 체험과 휴식 그리고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베스트샵에는 여러 스타들의 팬 사인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날은 김태희의 팬 사인회가 있는 날이었다. 관계자에게 듣자하니 줄을 선 분들은 오전부터 와서 사인회 입장권을 받았다고 한다. 이미 많은 분들이 베스트샵 밖에 뿐 만 아니라 사인회가 열리는 3층까지 계단을 빼곡히 채우고 있었다. 먼저 LG전자의 냉장고인 디오스와 함께 포토 타임이 시작하였다. 드디어 여신 등장! 하늘거리는 러블리한 드레스에 환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카메라 플래시가 폭발하듯 터져 나온다. 차분하게..
아나고라 불리기도 하는 바다장어의 회와 바다장어 구이를 얼마나 먹어 봤는가? 회가 꽃이 되어 피어나고 고소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는 구이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차병원사거리 근처의 ‘대물바다장어’에 다녀왔다. 바다장어 회는 처음 보는 모습에 놀라고 쫄깃한 맛에 감탄하게 된 특별한 곳이다. ‘대물바다장어’는 바다장어 전문점으로 오픈한 지 얼마안 된 음식점이다. 위치는 차병원사거리에서 스포월드 방향으로 큰길 안쪽 첫번째 골목에 위치해 있다. 많이 번화한 곳이 아니어서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한잔하기 좋은 곳이었다. 전화번호 : 02-501-8892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2-9 바다장어 1kg을 주문하면 회와 구이 한 셋트가 나온다. 여기에 여러가지 주변음식이 함께 나와서 너무 작지 않을까했었는..
넥센타이어에서 프리미엄 성능에 가격은 기본형인 사계절 타이어 엔프리즈(N’Priz AH5)를 출시한다. 엔프리즈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도로조건과 기후에 맞춰, 승차감과 저소음 뿐 만 아니라 마모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경제성까지 갖추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N'Priz 라는 브랜드명은 넥센의 'N'과 찬사(Prize)의 'Priz'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찬사를 받을 만한 높은 품질의 제품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숄더블록을 리브형으로 설계해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성을 동시에 구현한 점, 블록엣지를 보강한 설계로 조종안정성도 강화한 점, 4개로 만들어진 직선형 그루브 최적 설계로 배수성능을 극대화하여 빗길운전의 안정성을 높인 점 등이 자신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럼 더 자세하 엔프리즈 타이어(N'..
한화리조트 내에 위치한 ‘쏘라노’ 콘도는 중세 유럽의 마을과 같은 모습으로 설악산을 병풍으로 두른 듯 아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한다. 실제 '쏘라노'라는 이름도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의 지명이다. 총 9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회장, 한식당, 카페, 키즈클럽, 야외 바베큐장, 편의점, 뷔페, 세탁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어 가족 여행 및 회사 세미나 등으로도 이용하기 좋은 콘도이다. ■ 중세 유럽 마을과 같은 ‘쏘라노’ 콘도 쏘라노에 도착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규모였다. 9개의 동이 하나의 건물로 만들어져 있어서 마치 거대한 병풍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체크인을 위해 콘도 중앙에 있는 5동 로비에 도착했다. 신전 앞에 있음직한 분수가 무더운 오후를 식혀줄 것 만 같다. 로비에 들어서는 입구에서 안내..
한화리조트의 워터파크인 설악워터피아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여름하면 바다, 강, 산 정도였는데 언젠가부터는 워터파크가 추가되었다.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여름철 최고의 놀이시설이 워터파크다. 설악워터피아는 각종 물놀이 시설 및 다양한 스파, 그리고 무엇보다 물이 맑아서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 물이 맑아 좋고 놀거리 많아 좋은 설악워터피아 설악워터피아는 설악산과 동해안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속초에 위치해 있다.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을 달려서 설악워터피아에 도착했다. 거리가 좀 되긴 하지만 간만에 나들이이고 동해 바다도 볼 수 있다는 기대에 한걸움에 도착했다. 도착해보니 입구에 정확한 이름이 아닌 'SPA'라고 써 있어서 여기가 맞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안에..
서산 마애삼존불상’ 그 따뜻함과 엄숙함을 느끼며... 충남 서산 용현리의 커다란 암벽에 백제의 미소라 불리우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이 있다. 불상이 3개 있어서 '마애여래삼존상'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불상은 위치 좋은 곳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암벽에 양각으로 세겨지듯 만들어져 있어서 어렵지는 않지만 산을 오르는 잠깐의 수고를 해야 만 볼 수 있다. 들어서는 입구에는 용현계곡이 있고 몇개의 식당들이 있다. 조잡한 장승들과 다리 입구까지 있는 식당 테이블과 의자들이 좋아보지이가 않았다. 마애삼존불상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리를 건너면서 보이는 용현계곡 물이 무척 맑고 시원해보여서 잠시 발 담그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앞 서 보았던 식당들이 생각나서 그냥 건너갔다. 여기서부터 몇개의 ..
안면도에서 1박2일 가족여행을 위해 묶었던 곳은 오션빌리지 팬션이다. 20대의 젊은 청년이 주인인 오션빌리지 팬션은 방포해수욕장에서 가깝고 편안한 공간이 인상적이고 바베큐 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도 주인장이 친절해서 무척 편안하게 하루를 즐길 수 있었다. 오션빌리지에는 우리 일행 18명이 묶을 수 있는 거실이 딸린 객실이 있는 방이 있고, 커플이 묶을 수 있는 알콩달콩한 방이 있다. 커플 방이 아주 잘 꾸며 놓았는데 모두 차서 보여줄 수 없어 아쉬워했던 주인 얼굴이 떠오른다. 겉에서 봐도 알콩달콩 꾸며졌을 것으로 생각했다. 홈페이지에 가 보면 정말 예쁘게 꾸며놓은 방이 많다. 입구쪽 마당 한켠에는 흔들의자가 있고, 그 안쪽으로 20여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마당이 있다. 밤이 깊어..
이제는 지난 봄이 된 5월, 안면도 방포해수욕장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해는 무척 따뜻했고 저녁은 약간 서늘했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편안하고 행복하게 1박2일을 지낼 수 있었다. 붐비는 여름 성수기가 어니어서 바다는 고요했고 숙도도 소란스럽지 않았다. 숙소(오션빌리지)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 갔다. 파란 하늘이 아니어서 저녁과 같은 분위기였지만 날은 따뜻했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아이들이 고동이랑 작은 게 들을 여러개 잡았다. 아무래도 바로 저녁이 되어 더 바다에 있을수는 없었다. 숙소는 오션빌리지로 젊은 사장님이 무척 친절했다. 오션빌리지는 따로 소개하려 한다. 아이들은 팬션에서 키우는 개와 놀고 흔들의자에서 재잘거리고 있었다. 그 사이 더 늦기 전에 어른들은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이..
지난 6월 9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배인경 님의 '동행1' 연주회가 있었다. 이런 연주회는 겨우 숨 만 쉬며 살고 있는 내게 자극이 될 뿐더러 잠시나마 긴 호흡을 할 수 있게 해 주어 마음이 편안해진다. 모처럼 찾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계단에는 '봄의 뜨락'이라는 주제로 각종 새싹이 자라는 화분이 놓여져 있었다. 세종문화회관 하면 점잖은 클래식 향기가 날 것이라는 것과 다르게 이런 화분이 있으니 어쩐지 더 편안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이번 연주회에 초대해 준 고마운 동생이 먼저 도착해서 배시시 웃고 있다. 해준 것도 없는데 미안할 만큼 잘해주는 고마운 동생, 꼭 갚을테니 기대해^^ 얼마만에 이런 공연을 보게 되는 지 모르겠다. 나도 아주 오래전 이런 무대에서 공연한 적이 있었다...
얼마전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회를 관람하게 되었다.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전당에서가 아닌 용산역에서 말이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오케스트라라고 해서 몇명쯤 구색갖추기로 공연을 하겠지 했는데 웬걸 100여명의 맴버로 구성되어 있고 그 웅장한 감동이 지금까지 가슴에 남아 있다. 주말에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도 할 겸해서 용산역으로 향했다.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쉽게 접하기가 어려워서 그날 공연을 관람한 분들 중 많은 사람이 처음 경험일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2번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입구에서 본 '국민기업 코레일이 희망을 연주합니다'라는 문구가 이 오케스트라의 이유를 말하는 듯 하다. 오케스트라 공연이라길레 의자도 있고 그런 줄 알았는데, 용산역 손님맞이 광장 중..
오늘 아침 6시경부터 9시 사이에 개기일식이 있었다. 이번 부분일식은 달이 해의 80%까지를 가려서 아침임에도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로 어둑한 풍경을 만들었다. 출근에 차를 세우고 해를 촬영해 보았다. 차를 세우고 하늘을 보니 여느 때와 같은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분위기가 음산한 것이 마치 식어버린 해가 뜨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카메라의 한계로 선명하게 해를 촬영할 수는 없었지만 어느 정도는 눈으로 볼 수 없는 '해를 품은 달' 아니, '달을 품은 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07:22 07:25 07:27 07:30 07:33 카메라의 조리개를 최대로 조이고 셔터 스피트도 최대로 줄이고, ISO도 최대로 줄인 사진들이다. 이런 광경을 촬영하려고 카메라에 욕심을 내다는 것을 다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