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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전복 맛, 제주 맛집 전복전문점 '유빈 전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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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전복 맛, 제주 맛집 전복전문점 '유빈 전복'

명섭이 2012. 1. 13. 12:30

세상에 많은 음식이 있지만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이 전복 요리인 것 같다. 지난 제주 여행 때 저녁으로 전복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우리 일행이 찾은 곳은 '유빈'이라는 전복 요리 전문점이었다. 추운 겨울 오래되어 보이는 간판과 음식점 느낌이 왠지 따뜻해 보인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유빈'은 이마트 근처, 라마다 호텔 길건너에 위치해 있다.

상이 차려지고 먼저 방어회가 나왔다. 제철 음식은 어떤 것이든 맛있는 법, 방어도 지금이 제철이고 큼직하게 썰어 놓은 것이 먹기도 좋고 맛도 좋았다. 방어회는 전복이 나오기 전에 나오는 서브 음식이란다. 전복 요리에 대한 기대가 모락 모락 익어간다.

큼지막한 삷은 소라의 맛이 무척 좋았다.

성게알 미역국, 참 먹기 어려운 음식이다.

물맑은 제주에서는 역시 제주도 소주 '한라산'이 최고지. 도수에 따라 2가지가 있다.

드디어 메인요리인 전복회가 나왔다. 오독오독 씹히는 느낌과 맛이 정말 일품이다. 크기도 아주 먹기 좋게 썰어져 있다. 꼭 사진을 클릭해서 큰 사진을 보실 것.

해삼을 삶아서 만든 요리. 부드럽고 살짝 간이 되어 맛이 좋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는 서브 요리였다.

전복을 삶아서 만든 요리. 부드럽고 향이 좋아서 회를 싫어하는 분들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전복 내장으로 만든 전복죽. 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다.

이 밖에도 전, 무침 등 몇가지의 음식이 더 있었다. 참 푸짐하고 맛깔나는 음식들이 가득한 밥상을 받은 느낌이었다. 모든 음식 하나하나마다 정성이 가득해서 더욱 입이 즐거웠는지도 모른다. '유빈 전복', 나는 언제 또 제주에 올 지는 모르겠지만 제주에 가시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픈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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