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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얼마전 아버님 생신으로 가족이 모두 모이게 되었다. 시골집에서 준비하려면 어머님이 힘드시니까 각자 음식을 준비해서 대전 처남집에서 모이기로 했다. 항상 처제는 고기를 준비하고, 처형네는 요리를 해 올 것이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까 고민 고민하다가 게장사하는 동생 놈이 알려준 '통영 굴' 생각이 났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다. 2010년 여름 통영의 모습 아버님이 당뇨가 심하셔서 음식을 많이 가리는 편이지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굴은 당뇨에도 아주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굴의 효과/당뇨병에 최고효과) 통영짱닷컴(www.tyjjang.com)이라는 통영굴 전문 쇼핑몰에서 주문을 했고, 다음날 굴이 도착했다. 혹시라도 늦으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빠른 배송이 좋았다. 쇼핑몰 하단에 주..
3월 11일 오늘 2시46분 경,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380㎞ 떨어진 혼슈섬 센다이의 해안 125㎞ 떨어진 바다 밑 24㎞ 지점에서 규모 8.9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 발표) 엎친데 덮친 격으로 10m 높이의 쓰나미까지 발생하여 해안 지역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지난 1995년 1월에 발생한 고베 대지진의 규모가 7.2인 것을 생각하면 실로 엄청난 지진이다. 아직 피해 규모 파악이 되지 않고 있으나 지진의 규모로 보아 상당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CNN의 지진 소식 중에서...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지진의 진원지와 가까운 해안은 쓰나미로 초토화가 되었고 많은 곳에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더 많은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피하라고 경고했으며, 와카야마현은 주..
블로그를 시작한 지 2년 정도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짬짬히 블로깅을 하다보니 힘들기도 하지만 글을 쓰는 재미와 블로그 친구들 알아가는 재미로 행복하게 블로그를 운영해 오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행운인지 선물인지 저에게는 벅찬 'LG 더블로거'가 되어 기회를 얻었습니다. '더블로거'가 된 후로 생각치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만나기 힘든 블로거들을 만나서 친구가 되고, 기업 제품을 먼저 사용해 볼 수 있게 해 주어져서 더욱 기쁘게 블로깅을 하게 되네요. 이번에는 좀 더 특별한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손연재' 선수의 LG 에어컨 휘센 광고 촬영 현장에서 인터뷰를 하게 된 것입니다. "사진은 LG전자 플리커에서 퍼왔으며, 사진을 클릭하면 예쁜 손연재 선수의 모습을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귀..
SBS 개그프로그램 '웃찻사'가 폐지된지 꽤 되었지만 아직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함께했던 개그맨들의 어려운 처지가 알려지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다. 그들이 모여 개그 버라이어티쇼 '구구쇼'를 대학로에서 공연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로 했다. 공연장을 찾은 날은 엄청 추운 날이었다. 차를 겨우 주차하고 공연이 시작하기 전 까지 공연장 근처의 분식집에서 오뎅 꼬치와 순대를 먹으면서 추위를 달랬다. 작은아이가 오뎅 국믈이 너무 맛있단다^^ 공연장인 형씨어터는 건물의 지하에 있었다. 간판이 4층에 걸려있어서 지하에 있다는 생각을 못하고 한참을 헤맷다. 밖에 있는 작은 간이 건물이 표를 받는 곳이라는 것도 알기가 힘들었다. 공연장은 말그대로 소극장이었다. 처음에는 추울 것 ..
지난 2010년 12월 31일, 에버랜드에 가족나들이를 갔다. 무척 추운 날이었지만 구매해두었던 쿠폰이 이날까지여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2,000px 크기의 큰 사진을 볼 수 있다. 에버랜드에 가면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 사파리다. 가까이서 호랑이와 곰 등을 볼 수 있어서인데 항상 많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오늘은 관람객이 적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호랑이 가족이 한가로이 쉬는 모습이다. 사파리 버스 안에서 사진을 찍으니 유리창 그림자가 비치네... 올 겨울의 긴 추위를 말하는 듯 고드름 떼가 장관이다. 메롱하는 호랑이^^ 사진을 크게 보면 상처가 보인다. 이 안에서도 서열 다툼이 치열하다고 하더니 몇번의 전투가 있었나보다. 호랑이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백두산 호..
언제나 처럼 시간은 흘러 새해가 오고, 설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한살을 더 먹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그것이 진리이니 순응하며 받아들인다. 한살 더 먹은만큼 새해에는 하루 하루를 더 보람있게 보내자고 스스로 결심도 해 본다. 나이가 들어서 설날이 되니 들어갈 돈이 걱정되지만, 아직도 괜한 설레임이 있다. 어릴적 받았던 세뱃돈 때문인 것도 같고, 설날이나 되야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친척들의 반가움 때문인 것도 같다. 설 명절의 그런 행복했던 기억들이 나이를 먹은 지금도 설레이는 마음을 주는 것 같다. 설이 되면 컴퓨터에 쩔어 사는 IT 종사자에게도 좋은 것이 몇가지 있다. 억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주시길~^^ ■ 차가 막혀서 행복한 귀경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 고향인 충남 ..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Z70"은 고급스럽고 매끄러운 디자인과 1220 해상도, 유투브·페이스북에 바로 사진/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 720p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이 카메라를 보급형 카메라 가격도 되지 않는 159,000원이라는 가격으로 3일간 한시적 판매를한다.(정가 330,000원) 후지필름은 세상이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순식간에 바뀌면서 도산의 위기까지 몰렸으나, 파인픽스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하면서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디지털카메라로써는 후발주자지만 안정적인 기능과 디자인으로 꽤 많은 이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이럴 때 사용될 수 있겠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Z70 구매하러 가기 Z70은 후지필름..
컴퓨터를 처음 만난 것이 1994년 군대을 제대하고 였으니 컴퓨터와 지지고 볶고 살아온 세월이 17년이다. 가슴터지 듯 사랑했던 사람보다도 더,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은 우리 아이들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컴퓨터를 바라보며 살아오고 있다. 컴퓨터는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지만 아직도 탐구할 것이 많이 남아 있는 친구이자 애인이다. 처음 컴퓨터를 만나면 워드 배우고 게임에 빠지는 것이 대부분인데 나는 좀 달랐다.1994년 당시 PC통신이 재미있었고, 인터넷과 프로그래밍이 신기했고, 리눅스 사용자를 동경했었다. 이런 것을 배우기 위해서는 가끔씩 접하는 잡지나 PC통신에서는 구하기 힘든 것들이 많았다. 어찌어찌해서 한가지 배우고 나면 온몸에 느껴지는 희열감이란... 아우~! ■ 컴퓨터 자격증이 필요해~~~ ..
무척이나 더웠던 여름이 언제 지났는지 알 수 없을 만큼 가을이 깊어졌다. 가을이라기 보다는 겨울이라 말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가족과 산에 가자고 약속한 한 것이 늦여름이었으니 그 약속을 지키게 되기까지 3개월이나 걸렸다. 사실 청계사 가는 것이 산행은 아니지만.. ^^;; > 좀 더 올라가도 차를 세울 수 있지만, 아래의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었다. 좌측의 빨간색 단풍과 우측의 잎이 떨어져 검어진 나무의 배치가 묘했다. 늦은 가을이지만 아직도 높은 감나무 꼭대기에는 감이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예전에 높은 곳에 있는 감은 까치밥으로 남겨 놓는다는 할머니 말씀이 생각이 난다. 청계사 입구에 서 있는 나무의 색이 겨울을 준비하라고 말하는 듯 하다. 청계사는 입구의 작은 계단을 오르면 작은 마당..
바이클로 체험단에 선정되어 지난 2주간 미니벨로 자전거인 루이가르노 LGS-MV2를 탈 수 있었다. 그 마지막날이 되어 아쉽게도 LGS-MV2를 바이클로 반포점에 돌려주고 왔다. 사람이 간사한 게 좋아봤자겠지 했지만, 처음으로 프리미엄급 자전거를 타고 보니 다른 자전거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원래 타고 다니던 OYAMA의 SKYLINE도 좋은 자전거라고 생각했는데 LGS-MV2에는 많이 밀린다. 루이가르노 MV2 미니벨로 자전거의 구석구석 들여다보기 처음부터 2주간 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LGS-MV2를 데려왔지만 막상 돌려주려니 내 것을 주는 것 같아 사~알짝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어쩌겠나.. 내 것이 아닌 것을... 자전거를 돌려주면서 10만원 상당의 선물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빨간 종이백에 들..
미니벨로란, 영어의 '미니(Mini)'와 프랑스어로 자전거인 '벨로(Velo)'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단어로써 '크기가 작은 자전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바퀴가 20인치 이하인 자전거를 미니벨로로 구분한다. 미니벨로는 크기가 작아 보관이나 휴대가 간편하고, 디자인이 우수하다. 폴딩 방식의 미니벨로는 바퀴 하나 정도의 크기로 접을 수 있어서 휴대 면에서는 더없이 좋다.(트렁크에 미니벨로 두대가 들어감) 이런 것이 미니벨로가 도시형 로드바이크로 관심을 받는 이유이다. 하지만, 크기와 휴대성에 촛점을 맞추다보니 일반자전거에 비해 견고하지 못하고, 높은 수준의 기어를 달 수가 없다. 또한 성인 남자가 타기에는 좀 어정쩡하기도 하다. 몇년전부터 기존 미니벨로의 장점에 이런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
지난주 바이클로 체험단에 선정되어 잠깐이지만 함께 할 루이가르노 MV2(LOUIS GARNEAU MV-2)를 데려왔다. 하지만 여러 일정 때문에 제대로 함께하지를 못하다가 오늘 모처럼 가족과 함께 자전거 나들이를 했다. 루이가르노 MV2는 미니벨로 자전거다. 10분정도 걸리는 출퇴근 거리를 몇번 타보기는 했지만 오늘 제대로 시승을 해 보니 작지만 단단한 것이 달인 김병만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퀴의 휠이 이전에 타던 미니벨로보다 크고, 변속도 부드럽고 빨랐다. 앞뒤를 연결하는 2개의 메인 프레임도 강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우리가족은 모두 개인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 오늘은 바퀴에 바람이 빠진 아내 자전거를 빼고, 내 미니벨로인 OYAMA Skyline, 큰아이의 국산차 American Ea..
■ 이야기 목차 카페와 같은 바이클로 반포점의 첫 느낌 규모에 놀란 바이크롤 반포점 바이클로 매장 둘러보기 멋에 놀라고 가격에 놀란 명품 자전거 갖고 싶은 자전거 악세서리 체험 자전거, 루이가르노 MV-2 블로드 이벤트를 통해서 LS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체인점인 바이클로를 알게 되었다. 바이클로에서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고 있었고 그 중 자전거 체험단 이벤트가 눈에 띄었다. 이벤트에 당첨되는 것이 워낙 적어서 체험 이벤트에는 별로 참여를 하지 않았는데 자전거에 대한 욕심에 참여신청를 하였고, 체험단에 선정이 되었다. 와우~! ■ 카페와 같은 바이클로 반포점의 첫 느낌 자전거는 바이클로 반포점에서 수령을 해야 했다. 자전거를 많이 타던 때 같으면 반포에서 집(인덕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올 수 있었겠..
컴퓨터로 밥 벌어먹고 살아온지 15년째가 되어가고 있다. 1996년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인터넷이라는 신기함에 빠져 지금은 꽤 유명해진 모회사에 취직을 했고, 밤새워 일하는 것이 무척 즐거웠던 어린 청춘이 있었다. 지금도 인터넷에 대한 열정과 목마름이 여전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 몇년 전 어느날 컴퓨터쟁이에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컴퓨터를 오래하면 생긴다는 어깨통증, 불량한 자세로 인한 허리통증, 의자의 팔목 받침대에 팔을 불량하게 얹어놓아 팔꿈치 신경이 눌려 생긴 새끼손가락 저림, 아기를 낳을 것만 같이 부풀어 오르는 배, 운동을 하지 않아 다리에 힘이 빠져 생기는 무릎 통증 등...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모를만큼 여러가지 문제가 하나씩 하나씩 나를 괴롭히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