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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하츠의꿈 블로그 누적 방문자 1천만 달성,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2009년 3월 첫 포스트를 발행하며 '하츠의꿈'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약 6년 만인 2015년 2월 6일 1천만 누적 방문자를 기록했다. 13년차 개발자로써 그간 축적해 둔 개발 관련 자료를 정리할 마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하였고,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마음껏 글을 쓰다보니 어느새 개발자 블로그가 아닌 일반 IT 블로그로써 운영이 되어 가고 있다. 하츠의꿈 블로그 누적 방문자 1천만 기념 설문 이벤트 주변의 블로그 친구들이 이미 오래전 천만을 넘어서는 것을 보면서 내 블로그에서도 그 숫자를 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새 그 순간을 보게 되었다. 이에 의미있는 이벤트를 하고 싶었지만 그닥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간단한 설문에 ..
LG 나눔 마켓 후기, 더블로거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LG전자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인 '더블로거'를 4년째하면서 더블로거 마지막 정기모임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여러 행사 중 뜻깊은 행사로 손에 꼽힌다. 한해 동안 함께 했던 블로그 친구들이 다음 해에는 같이 할 수 없을 수 있으니 그렇고, LG전자 운영진 또한 여럿 바뀌게 되니 그렇다. 특히 몇년전부터는 'LG 나눔데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자선 행사를 하고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어진다. 올해 2014년의 LG 나눔데이는 '소셜 나눔 마켓(Flea Market)'이라는 제목으로 물품을 기부하는 분들이 직접 나와서 판매까지 하는 이벤트로 진행을 하였다. 매년 작은 몇몇 물품을 내놓으면 그것을 팔아 특정 단체에 기부를 했는데 이번에는 직접 판매를 한다..
LG PC의 ‘21:9 일체형 PC’ 후기, 더블로거 정기모임 지난 더블로거 정기모임에서는 LG전자 PC 사업부의 야심작 2개를 만날 수 있었따. 조금 전 소개한 ‘안드로이드 탭북’이 하나고 그 뒤로 소개한 21:9 모니터를 탑재한 일체형 PC ‘29V940’가 또 하나다. ‘29V940’ 제품은 안드로이드 탭북 만큼 새로운 제품은 아니지만 21:9 라는 화면 비율 자체가 실험적이고 다양한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이 많은 제품이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차례 접하다보니 적응이 되면서 그 사용성이 매료되어 호시탐탐 바라보고 있는 제품이다. 21:9 화면 비율의 모니터가 아직 낯선 분들이 많을 줄 안다. 여러 차례 경험을 해 보니 이제는 그 사용성에 매료가 되었다. 사무실에서 2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LG PC의 ‘안드로이드 탭북’ 후기, 더블로거 정기모임 얼마전 LG 더블로거 정기모임에서는 모처럼 LG전자 PC 사업부와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수년간 스마트폰을 위시로 한 모바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PC를 다루는 사업부 또한 여러 시도와 많은 변신을 거듭하고 있었다. 이날 주제인 21:9 모니터를 탑재한 일체형 PC와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탭북은 그런 고민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다. 최근 더블로거 정기모임이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자주 있는터라 거리 관계로 자주 지각을 한다. 겨우 시작 전에 도착을 했고 바로 설명이 시작되었다. 먼저 이야기를 시작한 제품은 ‘안드로이드 탭북’ 이었다. PC 사업부에서 제작한 '윈도우8'이 탑재되었던 '탭북'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올려서 출시한 제..
LG 초청 ‘레버쿠젠 vs FC서울’ 경기 관람 후기 지난 7월 30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에서 열린 ‘LG전자 초청 바이엘 04 레버쿠젠 한국투어 2014’ 경기에 다녀왔다. 더블로거 정기모임을 겸하여 LG전자 초청으로 기회를 얻은 것이다. 손흥민이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뛰었고, 레버쿠젠의 벨라라비와 키슬링이 각각 1골을 성공시키며 FC서울을 상대로 레버쿠젠이 2:0으로 승리하였다. 간만에 찾은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이미 경기가 시작한 시각이었지만 아직까지 입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흔치 않은 레버쿠젠의 경기를 보기 위해 직장을 마치고 경기장을 찾은 것 같았다. 나도 그랬고.,.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에서 5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명문으로 차범근이 활약했던 곳으로 우리와 인연이 있는 구단이..
LG 더블로거의 도심 속 캠핑 나들이, 그리고 처음 본 G워치 LG전자 커뮤니케이션 파트너 '더블로거'는 한달에 한번씩 신선한 기획으로 때 마다 다른 정기 모임을 갖는다. 신제품 출시가 있을 때는 새로운 제품을 만난다는 즐거움으로, 여행을 갈 때는 초등학교 시절의 들뜬 마음으로, 강의을 들을 때는 새로운 정보릉 얻는 마음으로 참석을 하고 뒷풀이에서는 못다한 말들을 나누며 긴 밤을 보내곤 한다. 지난 더블로거 정기 모임은 도심 속 캠핑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정글 바베큐'에서 모이게 되었다. 복작거리는 도심에서 식사하는 것 보다 야외에서 캠핑을 하며 만나는 누군가가 훨씬 더 정겨운 것 처럼 이날은 늘 보던 맴버 들이었지만 왠지 더 친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몇몇은 너무 멀다고 투덜대며 장소에 도착하기도 ..
'신명섭' 접니다. 얼마전 LG 더블로거 8기 발대식에서 촬영해 준 사진이죠. 어지간해서는 내 사진은 물론이고 가족, 친구 등 누구의 사진도 잘 올리지 않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 사진을 포스트 맨 앞에 넣었습니다. 제 이름을 걸고 글을 쓰는 블로그인데 조그마한 프로필 사진 말고는 저를 소개한 글이 하나도 없어서 말이죠. 면도도 안하고 덮수룩한 것은 이날 조별 사진 촬영에서 우리 조 컨셉이 영화 '도둑들'이어서 일부러 그런 것이니 오해는 마시길. 업무 상 항상 면도를 해야 하기 떄문에 일부러 안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랍니다^^;; 저에게 'LG 더블로거'는 제 얼글을 공개하면서까지 함께 한다는 것을 말할 수 있는 그런 존재입니다. 2011년 우연찮은 기회로 더블로거에 선정이 되면서 참으로 여러가지 일..
LG 나눔데이와 더블로거 7기의 마지막 밤, 그리고 더블로거 8기 모집 LG전자 더블로거에 선정되고 함께 해 온지도 이제 3년이 다 되어간다. 참 많은 경험과 인연을 만들었고 그 마지막은 언제나 'LG전자 나눔데이'로 함께 해 오고 있다. 나눔데이거 더블로거의 마지막 모임이기도 하다. 1년 간을 정리하고 각자의 소장품을 기부하여 경매를 하고 수익금은 기부를 함으로써 1년을 마감하게 된다. 매년 늦지 않고 참석했던 나눔데이인데 올해는 어찌나 바쁜 지 마지막 행사까지도 늦고 말았다. 사회는 언제나 활기 찬 '자그니'와 LG전자 커뮤니케이터 한분 힘께 보고 있었다. 전문 MC는 아니지만 머리 크기에 맞지 않은 조그마한 모자를 쓰고 유쾌하게 진행해 나가는 모습이 재미있다. 행사장 입구에는 행운권 추첨을 위한 문..
LG가 말하는 'LG 스마트 TV'를 들으며 드는 여러가지 생각 얼마 전에 더블로거 정기모임 1부 행사로 LG 스마트 TV' 간담회가 있었다. LG전자가 보유한 현재의 스마트TV와 Next TV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값진 시간이었고, 그러다 보니 간담회라기 보다는 설명회에 가깝게 진행이 되었다. 기업의 입장에서 해당 분야 블로거들을 상대로 제품과 기술을 이야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반대로, 제품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하는 블로거들의 마음은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 LG 스마트 TV에 간담회가 열린 LG전자 서초 LG 서초 R&D 캠퍼스에서 바로 그런 분위기가 감돈다. 음성 인식 되는 LG 스마트 TV의 '매직 리모컨' LG 스마트 TV의 상품기획팀장이 이야기를..
강남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인 플래푼 쿤스트할레에서 낯설고 독특한 파티가 열렸다. 'KLEIN KUNST PARTY(클라인 쿤스트 파티)'라는 독특한 이름의 파티로, "베를린과 서울, 무대와 객석, 서로 따로 존재하지만 충분히 가까워 질 수 있는 것들의 '사이'를 좁히고 채워보자는 취지의 예술 프로젝트"이다. 입장하는 방식도 독특하다. 한 단어가 적힌 명찰 하나를 골라서 차게 되고 단어들은 다른 사람과 연결하여 또 다른 의미의 문장이 된다. 나는 '순박한'.. 아우~ 복장이 너무 안어울려~~ 입구에 들어서자 마법의 액체와도 같은 병들을 내밀고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 마법은 아니고 여러가지 향수가 들어 있는 병들이었고 'KLIEN BOTTLE'이라는 곳에서 원하는 만큼 통에 따라서 이 파티의 향을 만드는 ..
얼마전 LG 더블로거는 포천의 산정호수와 아트밸리로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시골이어서인지 언제나 이런 곳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무거웠던 마음에 안심을 준다. 특히나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봄 소풍 같은 여행은 설레임마저 들게 한다. 오랫만에 날씨가 좋은 주말이어서인지 차가 무척 많이 막혔다. 그래도 이런 상황까지를 고려해서 일정에는 차질이 없이 포천 산정호수에 도작을 했다. 도착 시간이 이미 오전 11시를 넘어서 일단 식사부터 했으면 하는 마음들이 많았지만 '용'감한 영자 '철'은 그냥 일정을 추진한다.-_-;; 주차장에서 호수로 가는 길에는 군것질거리와 막걸리 등을 파는 노점이 빼곡히 있다. 가볍게 한그릇 하고 싶었지만, 후다닥 산정호수 한바퀴 돌고 오늘의 메인 이벤트로 기억되..
더블로거 모임 후기, 옵티머스LTE3+동영상 촬영 강의+블랙스미스 식사 며칠전 강남토즈에서 LG전자 더블로거의 3월 정기모임이 있었다. 이번달은 '무비데이'라는 타이틀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의로 구성이 되었다. 더블로거 맴버들은 대부분 다년간 다져진 촬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문적이지는 않아서 솔낏한 주제였다. 근처에서 일이 일찍 끝나서 강의가 있는 강남토즈에 조금 일찍 도착을 했다. 더블로거 맴버들 중 많은 분이 직장인인 것을 고려하여 항상 모임 시간은 7시 쯤이다 하지만 그 시간에 도착하는 맴버는 많지 않고 대부분 지각을 한다. 일찍 좀 다닙시다~~ 아직 강의실은 셋팅이 되지 않아서 관계자 분들이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도 도우려고 하니 '옵티머스LTE3'를 가져 ..
LG 나눔데이 수익금, 더블로거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달 지난 연말에 있었던 ‘2012 LG전자 나눔데이’의 수익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왔다. 날씨가 조금 풀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스산하였고, 이런 기부 단체 방문은 처음이어서 많이 어색했다. 그래도,이충로 본부장님을 비롯한 여러분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소외된 어린이 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부분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LG전자는 커뮤니케이션 파트너 블로거인 '더블로거' 맴버들과 함께 연말에 '나눔데이' 행사를 가진다. '나눔'이라는 주제로 1부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한 후, 2부에서는 블로거 들과 LG전자가 기증한 물품을 경매하여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이다. 2012년은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강연을 통해 나..
블로거와 기업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더블로거 7기 발대식 후기 이제는 명실상부 기업 커뮤니케이션 블로그 팀의 대명사와도 같은 LG전자 ‘더블로거’ 7기 발대식이 있었다. 여의도 LG 트윈타워 33층 오아시스캠프에서 열렸고, 2013년을 함께 할 7기의 블로거 20명과 운영하는 분들과의 첫 만남이라는 의미가 있는 자리이다. 사진을 찍으려 한다며 청바지에 흰색 셔츠, 레드 포인트라는 드레스코드를 지켜달라고 해서 대충 맞춰 입고 갔더니 개인별 사진 촬영이 있었다. 작년에 있었던 '더블로거 꿈꾸는 사진관' 과 같은 컨셉이었던 것이다. 아직도 사진 찍히는 것은 왜이리도 어색한지.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사진 촬영을 하였다. 촬영하시는 분이 워낙 잘 리드해주셔서 어려움은 없었지만 역시나 표정 관리는 잘 안되고 수..
이번 더블로거 6기의 마지막 밤도 어김없이 ‘LG 나눔데이’ 행사와 함께 했다. 더블로거 정기 모임은 항상 의미있는 행사를 하고 후에 모임을 갖는다. 이제 헤어질 수도 있는 맴버들과의 마지막 모임이 이런 뜻깊은 행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고 마음이 좋다. 오늘 나눔데이는 1부에 "Social 그리고 인연'이라는 주제로 나를 비롯한 6명의 짧은 강연이 있고, 2부에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기증한 물품의 경매가 진행된다. 이날은 더블로거 맴버 뿐 만 아니라, 맴버들이 초대한 손님들과 LG전자 커뮤니케이터 분들도 참석해서 겸애의 재미를 더 했다. 미리 초대를 받은 분들의 이름표가 준비되어 있다. 이름표를 보니 현재 더블로거 맴버 뿐 만 아니라 OB 맴버를 비롯한 낯선 분들의 이름이 많이 보인다. 조..
LG전자 커뮤니케이션 파트너 더블로거 7기 12월 31일까지 접수 2009년 6월, 1기로 시작한 LG전자 커뮤니케이션 파트너 ‘더블로거’가 2013년에 함께할 7기 맴버의 모집을 시작했다. 선정이 되면 LG전자의 IT 제품들을 먼저 사용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며, 참여하는 블로거 들에 끈끈한 정까지 쌓을 수 있어 좋은 점이 많다. 나는 4기를 시작으로 현재 6기까지 2년 동안 '더블로거'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IT 제품을 다루면서 블로거로써 성장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친구들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가치있는 시간이 되었다. 돌이켜보면 존재감이 없던 내 블로그가 선정된 것은 뜻밖의 행운이었다. 더블로거에 선정이 되고 2년 간의 경험을 토..
몇년전부터 프로야구 시즌 만 되면 뜨거운 열기의 야구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올해도 여기저기서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여전한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야구를 즐기지 않는 나에게 이런 것은 그냥 먼나라 얘기에 불과했다. 그런 내가 LG 더블로거 행사로 여러 블로거들과 함께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는 LG트윈스 vs 넥센히어로즈의 경기였다. LG전자에서 마련한 자리이니 당연히 LG트윈스를 응원하게 되었다. 나는 상관없지만 다른 팀을 응원하는 분든 좀 애매했을 것이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속이 탁 드인 녹색의 그라운드가 눈앞에 펼쳐진다. 빨기 간다고 갔는데도 경기는 조금 전 시작되어 있었다. 현재 스코어 0:0 넥센의 공격이다. 오늘 만큼은 LG트윈스의 팬이 되어 흥분하리라. 넥센..
남양주에서 분위기있게 차를 마시거나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봉주르’를 추천하고 싶다. 봉주르는 한강이 끝나는 팔당댐 근처의 카페&한정식 집으로 모닥불 피우는 냄새가 여유롭고 , 멀리 팔당댐이 보이는 풍경 등이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지난 LG 더블로그 여행 때 돌아가기 전에 차 한잔을 마시자며 방문한 곳이 봉주르 였다. 단지 찻집인줄 알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규모가 엄청 커서 깜짝 놀랐다. 주차장에 차량 백대는 족히 주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봉주르에 들어서자 마치 작은 마을에 들어선 듯한 착각이 들 정로도 여러개의 집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 사이를 거닐고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3월 말은 바람이 차서 도착한 사람들 모두는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았다. 이 마저도 샘이 나는지 바..
힘겨운 일이 있을 때 마음을 안정하고 머리를 비우기 위해 깊은 산 속의 절을 찾는 이가 있다. 남양주의 수종사는 그런 절 중에서도 으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불구불 경사가 심한 길을 차로 10여분 넘게 올라야 수종사 입구가 보일 정도로 깊고, 느껴지는 고즈넉함은 그 자체로 마음이 치유되는 듯 하다. 지난번 LG 더블로거 남양주 여행 중에 경치가 좋은 곳에서 차를 마시려고 수종사를 찾았다. 듣기로는 동양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고 한다. 꼭 최고의 경치가 아니다하더라도 기대가 되었다. 수종사의 입구로 보이는 곳에 주차장이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가야 한다. 수종사로 향하는 입구 옆에는 마치 수종사 만큼이나 오래되어 보이는 음식점이 있었다. 우리 목표가 여기는 아니라서 패스~ 몇걸음 걸으니 커..
마흔을 살면서 작년(2011년) 만큼 드라마틱한 해도 없었던 것 같다. 2011년은 오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지 4년째가 되고, 블로그를 시작한 지 3년째가 되는 해였다. 아직 안정되지 못한 사업은 하루하루가 힘이 들었고, 블로그 또한 2010년 중반에 텍스트큐브에서 티스토리로 이사 온 후 고만고만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다 우연치 않게 블로그를 시작했고 2011년 무렵 변변치는 않지만 블로그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블로그는 하면 할수록 매력적이었고, 그것을 통해 무엇인가 제대로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2010년에 작게 블로그 관련 사업을 시작했으나 생각한 것처럼 풀리지는 않았다. 2010년이 끝나갈 무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