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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얼마전 LG전자 더블로거는 정기모임으로 남양주 슬로우시티로 짧은 하루 여행을 다녀왔다. 자욱했던 모닥불의 연기, 쌀쌀하지만 따뜻하게 느껴진 바람, 더블로거 사람들의 웃음이 귓가에 맴도는 듯 하다. 그날을 기억해 본다. 아침에 일어나 눈 한번 꿈뻑하면 밤. 하루가 어떻게 지났든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바쁜 일상을 살며 마치 기계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호흡하지 않고 하루를 보낸다. 그렇게 지난 시간이 몇년째... ‘여유’라는 단어는 무척이나 아련하고 그리운 단어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일까? 남양주 슬로우시티에서 하루를 걸으며 여유를 찾자는 LG 더블로거의 여행이 무척이나 반갑고 평범하지만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집결지인 팔당역 앞에 블로거들이 모였다. 늦으면 점심 ..
작년 1월 LG 더블로거 4기에 뽑혀서 날듯이 기뻣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돌아 5기를 거쳐 6기까지 하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 무척 낯설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어느샌가 LG 더블로거 모임이 어색하지 않고 이젠 가족 같은 느낌마저 든다. 며칠전 6기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다녀왔다. '더블로거'의 행사는 LG전자라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팀이지만 대부분 소박하게 치른다. 예전에는 어땟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참여하기 시작한 4기 무렵 부터는 그렇다. 6기 발대식 날은 상징적이어서 그런지 꽤 럭셔리한 '레드마블 하우스'라는 곳에서 행사를 하였다. LG 관계자 말로는 이것이 6기 모임 중 럭셔리하게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라고.. 어련하시겠어^^;; 식당에 들어서니 'THE BLOGer 여러분을 ..
LG전자 더블로거는 한달에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갖는다. LG전자 친구들이 다른 행사는 몰라도 정기모임은 꼭 참석해 달라고 부탁을 하듯이 정기모임은 더블로거의 가장 중요한 행사이다. 온라인이 아닌 직접 만나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더블로거'라는 모임이 정(精)으로 견고해져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모임은 논현동의 촬영스튜디오에서 전문 사진가를 모시고 더블로거 맴버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꿈꾸는 사진관'이 진행되었다. 그동안 '함께 영화를 보고', '1박2일 여행을 하고', '세미나를 갖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등의 의미있는 행사가 있었지만 이날처럼 낯설고 설레이는 행사는 처음이었다. 촬영은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있었다. 그날따라 비가 추적추적 내..
지난 9월 29일, LG 더블로거 5기 정기 모임이 메드포갈릭 강남점에서 있었다. 한동안 이렇다할 행사가 없어서 정기모임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옵티머스LTE 와 옵티머스Q2 스마트폰도 보여준다고 하니 더욱 기쁜 마음으로 모임 장소로 향했다. 매드포갈릭은 처음이었지만 주위분들 말로는 무지 맛있고 분위기 있는 곳이란다. 이런 고급 음식점은 거추장 스럽다는 생각으로 최근 더블로거 모임은 감자탕이나 치킨 같이 편안한 음식점을 찾곤 했었다. 모처럼 고급 음식점에 들어서니 좀 어색한 느낌이..^^;; 몇분 늦었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은 분들이 더 많았다. 휴우~ 다행. 엥? 사진을 보니 저~ 뒤에서 친절한 경리씨가 'V'자를 그리고 있었네. 친절하고 귀엽기까지 한 우리 경리씨^^ 더블로거 모임은 언제나 하나의 주제를..
LG전자 김영기 부사장과의 담백한 대화 LG전자의 더블로거는 한달에 한번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 그 외에도 여러 행사들이 있지만 정기 모임은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모이고, 항상 이벤트가 있어서 살짝 설레이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는 모임이다. 얼마전 더블로거 5기의 2번째 모임을 가졌다. 이번 이벤트는 LG전자 부사장이며 CRO이신 김영기님과의 대화였다. 대기업 임원과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너무 경직되지는 않을까 생각했지만 김영기 부사장은 LG전자와 함께한 시간의 이야기와 부드러움으로 편안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이끄셨다. 이날 진행은 언제나 명랑한 리더유님이 수고하였다. 리더유님의 줄타기하듯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진행이 아슬아슬했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는 좋았다. 부사장님은 좀 언짢었을 수도....
더블로거 4기를 마칠 무렵, 이젠 이런 경험도 끝이겠구나 생각했는데 생각치도 못한 우수블로거가 되어 다시 한번 더블로거의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연임이 된 것이지^^ 그렇게 더블로거 5기가 되었고, 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발대식은 옵티머스3D 블로거데이의 행사를 마친 후 근처에서 이뤄졌다. 다시 시작이라는 설레임으로 발대식에 참석하였고, 옵티머스3D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서 예정보다 조금 늦게 식은 시작되었다. 4기 때 같이 활동하던 분들도 몇분이 계시고, 더블로거 OB 맴버였던 분들, 그리고 새롭게 들어오신 분들하여 25명이 5기에서 활동하게 된다. 4기의 친절한 오빠 최재영님과 다정하신 경아신랑님, 그리고 카리스마있는 미스티러브님이 보인다. 아직 더블로거라고 하기엔 ..
지난 1월 별 생각없이 지원한 LG 더블로거 4기에 떡하니 선정이 되어, 6개월동안 많은 경험을 하였고, 활발히 활동하는 많은 블로거 분들을 알게 되어 무척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시작할 때는 멀게 만 느껴졌던 6개월이 짧은 한숨처럼 빠르게 지나 마지막 모임을 갖게 되었다. ■ 트랜스포머3 시사회와 옵티머스3D 체험 더블로거 정기모임은 언제나 한가지의 이벤트와 함께 한다. LG 휴대폰 사업부 임원과의 만남이 있었고, 뚝섬 장터, 1박2일의 여행이 있었다. 4기의 마지막 모임은 CGV상암에서 트랜스포머3 시사회와 함께 했다. 이번 트랜스포머3 시시회가 열리는 CGV상암에는 LG의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3D 체험존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미 발표회까지 했으니 자세한 사항은 JWMX님의 글을 참고하시라. ..
LG 더블로거가 되고나서 한달에 한번 있는 '더블로거 정기 모임'이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더블로거 정기 모임은 그냥 밥만 먹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무엇인가 의미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서 더욱 뜻깊은 모임이 된다. 지난 3월 정기 모임은 특별하게도 LG전자에서 휴대폰을 만드는 사업부인 MC사업본부의 임원분들과의 이야기 자리가 마련되었다. 간담회가 열리는 회의실 포스가 상당하다. 회사를 퇴직한 후 수년간 이런 회의실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많이 낯설었다. 한 자리에 내 이름이 있다. 이상하게 뿌듯하네^^;; LG MC사업부의 임원들과 블로거들이 모두 착석을 하고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주제는 간단했다. "LG 휴대폰에 바란다" 이런 주제를 누가 건드릴까 생각했는데 곧 함영민님과 껍데기님을 비롯한 여..
체조요정 손연재, 광고 촬영 현장에서의 인터뷰 난생 처음 인터뷰라는 영광스러운 짓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어떻게해도 나와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하늘하늘 귀여운 체조요정 손연재 양을 말이다. 운좋게 내가 LG의 더블로거가 되었고 같은 기간에 손연재 양이 LG의 광고 모델이 되어 준 덕분에 이런 행운이 찾아온 것이다. 아무튼 겁없이 손연재 양을 만나러 강남에 있는 'LG 휘센 에어콘' 광고 촬영 현장에 갔다. 가끔 TV의 연예 프로에서 광고촬영 현장을 보여주어 대충 어떨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곳에 직접 가보니 무척이나 분주하고 많은 사람들과 많은 소품들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앉을 곳이 모라자 대충 서있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들 틈에 서 있던 내가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뻘쭘했다. ■ 손연재양의 광고..
블로그라는 것이 혼자 떠드는 것 같지만 누군가 내 글을 봐주고 거들어 주고 하면서 외롭지 않은 이야기 공간이 된다. 그러다보면 신이 나서 더 좋은 글, 더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방문하고 답방하면서 블로그 친구들이 생겨나고 자연스럽게 나는... 블로거가 되어 간다. ■ 명섭이, "더 블로거 4기"에 선정되다!! 얼마전 LG전자 "더 블로거 4기 모집" 소식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는데 덜컥 선정이 되어 버렸다. (LG전자 커뮤니케이션 파트너, 더 블로거 4기를 발표합니다.) 내가 아는 쟁쟁한 분들이 많았는데 어떻게 내가 되었는지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 블로그 4기의 첫번째 모임인 발대식이 있었다. 나를 포함한 15명의 블로거와 LG 관계자 몇분히 함께한 자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