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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1:9 일체형 PC’를 만나다. 더블로거 정기모임에서 들은 LG PC의 다른 생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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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1:9 일체형 PC’를 만나다. 더블로거 정기모임에서 들은 LG PC의 다른 생각

명섭이 2014. 9. 18. 08:00

 

LG PC의 ‘21:9 일체형 PC’ 후기, 더블로거 정기모임

 

지난 더블로거 정기모임에서는 LG전자 PC 사업부의 야심작 2개를 만날 수 있었따. 조금 전 소개한 ‘안드로이드 탭북’이 하나고 그 뒤로 소개한 21:9 모니터를 탑재한 일체형 PC ‘29V940’가  또 하나다. ‘29V940’ 제품은 안드로이드 탭북 만큼 새로운 제품은 아니지만 21:9 라는 화면 비율 자체가 실험적이고 다양한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이 많은 제품이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차례 접하다보니 적응이 되면서 그 사용성이 매료되어 호시탐탐 바라보고 있는 제품이다.

 

21:9 화면 비율의 모니터가 아직 낯선 분들이 많을 줄 안다. 여러 차례 경험을 해 보니 이제는 그 사용성에 매료가 되었다. 사무실에서 2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것 하나 만 있어도 2개의 모니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1:9 모니터와 PC의 각종 기능을 일체형으로 만든 29V940은 공간을 생각할 때 꽤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하겠다. 디자인도 이전 제품에 비해 많이 슬림해져서 거실에 두고 사용할 떄 인테리어 적으로도 만족스러울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소개한 ‘29V940’ 제품은 21:9 일체형 PC 중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제품이다. 29인치 21:9 모니터를 장착하고 있으며, 20mm의 슬림한 사이즈, PC 부팅을 하지 않아도 TV를 볼 수 있도록 한 독립형TV 기능 등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게 설계된 제품이다. 하드웨어 스펙은 급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설명할 필요는 없겠다.

 

무엇보다 21:9 모니터가 주는 사용성에 흥미가 있다. 21:9 와이드 해상도는 기존 16:9 모니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역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임을 할 때 파노라마와 같은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아키에이징, LOL(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의 게임은 실제로 21:9 화면을 지원하므로 상대방이 보지 못하는 영역까지 보면서 게임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유리한 입장에서 게임을 할 수도 있게 된다.

기존 16:9 에 적응하여 작업하던 분들은 똑같이 16:9로 사용하면서 남는 영역에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를 띄워놓고 작업할 수 있어서 이전과는 다른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일반적인 PC와 같이 메모리와 HDD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어쩌면 기존에 사용하던 PC 보다도 더 편리하게 성능을 확장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체형 PC가 제약적이라는 기존의 개념을 바꾸려는 시도로 보인다.

 

‘29V940’ 모델은 전작에 비해 상당히 슬림해지고 유연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가정의 거실에 두었을 때나 카페 등에서 사용할 때 인테리어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두께는 20mm로 매우 슬림한 편이다. 여기에 함께 제공되는 키보드와 마우스도 디자인적인 일체감을 주어서 PC 사용환경을 보다 깔끔하게 정리된다는 점도 만족스럽다.

 

다만 에누리닷컴 기준으로 인텔 코어 i5 제품(29V940-UT50K) 최저가 2,128,800원, 인텔 코어 i3(29V940-UT30K) 최저가 1,707,910원으로 일반적인 PC와 비교할 때 다소 가격 부담이 있다. 29V940에 사용된 모니터와 같은 2560x1080 해상도의 21:9 모니터 가격이 40만원 가량 된다는 것을 고려해도 부담이 있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21:9 모니터와 그것을 본체와 멋스럽게 결합해놓은 슬림한 일체형 PC는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또한, 독립형으로 TV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솔로 가정에서는 별도의 TV를 두지 않고 생활하기에 좋고, 안방에 TV가 있는 가정에서도 PC를 사용하면서 사용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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