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의 꿈

'신명섭' 이름 걸고 글쓰는 '하츠의꿈', LG 더블로거 8기와 함께 합니다. 본문

새벽2시의 가로등

'신명섭' 이름 걸고 글쓰는 '하츠의꿈', LG 더블로거 8기와 함께 합니다.

명섭이 2014. 1. 30. 01:22

 

'신명섭' 접니다. 얼마전 LG 더블로거 8기 발대식에서 촬영해 준 사진이죠. 어지간해서는 내 사진은 물론이고 가족, 친구 등 누구의 사진도 잘 올리지 않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 사진을 포스트 맨 앞에 넣었습니다. 제 이름을 걸고 글을 쓰는 블로그인데 조그마한 프로필 사진 말고는 저를 소개한 글이 하나도 없어서 말이죠.

면도도 안하고 덮수룩한 것은 이날 조별 사진 촬영에서 우리 조 컨셉이 영화 '도둑들'이어서 일부러 그런 것이니 오해는 마시길. 업무 상 항상 면도를 해야 하기 떄문에 일부러 안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랍니다^^;;

 

 

저에게 'LG 더블로거'는 제 얼글을 공개하면서까지 함께 한다는 것을 말할 수 있는 그런 존재입니다. 2011년 우연찮은 기회로 더블로거에 선정이 되면서 참으로 여러가지 일을 경험하게 되었어요.(근영아 고맙다~)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닌데 더블로거가 된 것, 그리고 이와 가볍지 않게 연결되는 여러 키워드 들이 하나로 뭉쳐져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3년의 세월을  지내왔습니다.

올해 8기 모집 소식을 듣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다시 지원을 할까? 말까? 몇년을 했는데 또 다시 한다는 것도 면목이 없고...' 잘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제는 양보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지원을 했고 고맙게도 제 손을 잡아주더군요.

 

<LG전자 트윈타워 33층 오아시스 캠프 출입문>

새로운 더블로거 8기의 시작인 발대식에 참석을 했습니다. 발대식은 여의도에 위치한 LG전자 트윈타워 33층 오아시스캠프에서 있었어요. 이 사진을 첨부한 이유는 더블로거에 선정이 된다는 것은 이 문을 통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죠. 여러 행사를 이 곳에서 하고 그래서 임직원이 아니면서도 자주 이 문을 출입하게 된답니다.

 

오아시스캠프 한쪽에 발대식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네요. 그리고, 빨간색 예쁜 상자는 첫번째 LG전자의 선물이랍니다. 더블로거 명함과 2014년형 포켓포토, 그리고 아직 공개하지 못하는 또하나의 선물이 들어 있었어요. 연임하는 분들이나 새로 시작하는 분들 모두 선물에 만족하는 분위기였죠.

 

가벼운 핑거푸드가 준비되어 있네요. 간단한 행사가 끝나면 푸짐한 식사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허기진 배가 머리를 누르고 손을 조종하네요. 너무 많이 먹었다는...^^;;

 

오아시스캠프의 다른 한쪽에서는 맴버들의 사진 촬영이 한창이었어요. 언젠가부터 발대식 날에 개인 사진을 촬영해주었죠. 블로거들은 다른 사람의 사진은 많이 찍지만 정작 자신의 사진은 없는 경우가 많아서죠. 그래서 얻게 된 사진을 여러 곳에서 사용을 하고 있어요. 처음 이 아이디어로 행사를 한 것이 2011년 12월이니 벌써 2년도 넘게 지났네요. (내가 촬영 당하던 날! 행복했던 더블로거 꿈꾸는 사진관)

 

오아시스캠프에서 바라본 한강 야경이에요. LG 트윈타워는 여의의 한강변 근처에 있어서 야경이 무척 아름다워요.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마포대교의 모습을 담아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장비 탓일 거예요 ㅋㅋ

 

서영석 차장의 사회로 더블로그 8기 발대식이 시작되었어요. 언제나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서영석 차장 덕분에 더블로거 7기 활동이 더 재미있었어요. 8기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진세 부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어요.술도 좋아하시고 함께 하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인데 이 날은 함께 하지 못해서 좀 아쉬웠어요. 부장님, 다음에는 꼭 함께 하세요~

 

'LG 더블로거'가 무엇을 하는 모임이야? 라고 묻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사진 몇장을 넣었어요. 'LG전자와 대화하고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셜 미디어'라고 정의되어 있는데 저는 여기에 '기업과 블로거가 서로를 이해해가며 공감하는..' 이라는 말을 더 넣고 싶어요.

블로거와 기업은 서로 바라보던 방향이 다릅니다. 더블로거의 1년이라는 시간은 그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해 가게 되고, 막연했던 오해와 편견도 상당 부분 깰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서로를 이해한다고 해서 같은 편이 되는 것 만은 아닙니다. 서로에게 쓴 소리도 하고 술자리를 만들어 진심어린 고민을 말하기도 합니다.

 

선물로 준 모 제품을 보며 이야기를 하는 블로거 들. 블로거에게 새로운 제품은 언제나 호기심의 대상이고 짜릿함을 느끼게 하는 주체가 되죠. 더블로거가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가 바로 LG전자의 새로운 제품을 가장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이것이 더블로거로써 1년을 생활하게 되면 블로그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는 이유죠.

 

 

이제 다시 8기가 시작되었고 염치없지만 한해를 더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함께 하게 된 친구들을 알게 되어 기쁘고, 새로운 한해의 LG전자 플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게으르지 않게 한해를 보낼 것이고 더블로거 맴버라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애를 쓸 것입니다.

2014년도 이렇게 두근두근 시작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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