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로거 모임 후기, 옵티머스LTE3+동영상 촬영 강의+블랙스미스 식사
며칠전 강남토즈에서 LG전자 더블로거의 3월 정기모임이 있었다. 이번달은 '무비데이'라는 타이틀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의로 구성이 되었다. 더블로거 맴버들은 대부분 다년간 다져진 촬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문적이지는 않아서 솔낏한 주제였다.
근처에서 일이 일찍 끝나서 강의가 있는 강남토즈에 조금 일찍 도착을 했다. 더블로거 맴버들 중 많은 분이 직장인인 것을 고려하여 항상 모임 시간은 7시 쯤이다 하지만 그 시간에 도착하는 맴버는 많지 않고 대부분 지각을 한다. 일찍 좀 다닙시다~~
아직 강의실은 셋팅이 되지 않아서 관계자 분들이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도 도우려고 하니 '옵티머스LTE3'를 가져 왔다며 보고 있으란다. 못이기는 척 '옵티머스LTE3' 구경하며 촬영을..^^
오~ 프리미엄급이 아니라고 해서 기대를 안했는데 꽤 쓸만하다. 안드로이드 OS 4.1.2(젤리빈) 2GB 램, 2,540mAh 착탈식배터리, 1280X720 True HD IPS 디스플레이, 1.5GHz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S4 CPU, 후면 800백/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 등 사양으로 봐서는 별로 밀릴 것 없는 괜찮은 사양이다. 왠만한 분들은 굳이 비싼 돈 주고 최고급폰 사느니 '옵티머스LTE3' 사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겠다.
동영상 촬영 강의를 해 주실 엄승주 감독님은 일찌감치 도착해서 셋팅을 하고 있다. 블로거들에게 강의를 한다는 것이 썩 내키는 일이 아닐진데.. 어떤 내용을 들려주실 지 사뭇 기대가 된다.
언제나처럼 한 자리에 '명섭이'가 있다. 이젠 무척이나 익숙한 모습이지만 왠지 무게감이 느껴져간다. 빚빚을 지고 있다는 느낌 때문일 것이다.
강의가 끝나면 식사를 하지만 강의 중에 시장한 분들을 위해 요깃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어쩌다 연을 맺게 된 기업 2곳이 공간과 제품으로 사진 속에 들어 있네^^;;
예정보다 조금 늦게 더블로거 3월 정기모임이 시작되었다. 간단한 안내와 지난 한달을 훈훈하게 정리를 한다. 기고하신 분들과 미션 수행 등의 시상이 있었다.
바로 강의가 시작되었다. 강의를 해 주실 엄승주 감독님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면서 촬영을 하는 분으로 유쾌하게 강의를 해 주셨다.
여러가지 응용하기 좋은 스킬을 알려주셨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것이 위 사진의 설명이다. '제품을 바라보는 시선에 개성이 있어야 하고, 시간과 환격을 잘 이용하여야하고, 등장 인물의 리액션과 그 리액션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었다.
또한, 동영상은 사진과 달리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기억에 남는다. 스토리를 잘 잡고 시작하면 2~3분의 짧은 영상은 촬영과 편집 모두를 2시간 정도면 끝낼 수 있다고..
한가지씩 한다하는 블로거들이지만 동영상 촬영 강의는 무척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강의가 끝나고 실습을 하는데 어찌나 열심이던지..^^ 모델로 선 블로거, 그 모습을 배운데로 촬영하는 블로거, 그런 장면을 사진으로 담고 있는 또 다른 블로거.. 이런 모습은 보기 어려울 듯 하다.
더블로거 정기모임은 1차에는 오늘 강의와 같은 특별한 행사를 한 후 2차로 음주를 곁들인 식사를 한다. 1시간 반 가량의 강의와 실습을 마친 후 근처의 '블랙 스미스'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 처움부터 맛있는 곳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니 강의 중에 너무 많이 먹지 말라는 귀뜸이 있어서 기대가 된다.
강의시간에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나 음식 앞에서 더 화사해 지는 것은 당연하겠지. 기대했던 데로 맛난 음식들이 나오고 간단한 맥주와 함께 식사를 했다.
상당히 매워서 입안이 얼얼해진 지중해식 시푸드 스프. 맛있긴 한데 나한테는 좀..
카프리치오 피자로 기억나는데 정확치는 않다.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크림 파스타도 맛이 좋았다. 이런 것을 먹을 때면 아이들이 떠올라서.. 그래도 맛있게~ ^^;;
좋은 강의를 듣고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식사도 하고.. 이러니 LG전자 더블로거에 을 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이번 7기도 이제 3번의 모임을 가지면서 처음보다 좀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음번 모임이 무엇을 할 지 어디에 갈 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