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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얼마전 LG 더블로거는 포천의 산정호수와 아트밸리로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시골이어서인지 언제나 이런 곳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무거웠던 마음에 안심을 준다. 특히나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봄 소풍 같은 여행은 설레임마저 들게 한다. 오랫만에 날씨가 좋은 주말이어서인지 차가 무척 많이 막혔다. 그래도 이런 상황까지를 고려해서 일정에는 차질이 없이 포천 산정호수에 도작을 했다. 도착 시간이 이미 오전 11시를 넘어서 일단 식사부터 했으면 하는 마음들이 많았지만 '용'감한 영자 '철'은 그냥 일정을 추진한다.-_-;; 주차장에서 호수로 가는 길에는 군것질거리와 막걸리 등을 파는 노점이 빼곡히 있다. 가볍게 한그릇 하고 싶었지만, 후다닥 산정호수 한바퀴 돌고 오늘의 메인 이벤트로 기억되..
지난주말 안산에서는 '경기안산항공전'이 열렸다. 여러 볼거리 놀거리가 준비된 행사였지만 역시나 에어쇼가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겠다. 5월 5일 어린이날과 겹쳐서 행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경비행기를 이용한 에어쇼가 진행되고 있었고, 조금 후에 우리 공군의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의 에어쇼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비행 조정 및 관제 체험 등을 하고 블랙이글의 에어쇼를 기다렸다. 사람들이 모두 서 있고, 어디에서 블랙이글이 나타날지 기다리고 있느데 갑자기 뒤에서 '쎄~'하는 소리와 함께 전투 편대가 나타났다. 순간 와~ 하는 사람들의 함성이 이어지고 본격적인 블랙이글 팀의 에어쇼가 시작되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비행을 하면서 대열을 맞추어 비행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놀라..
'씨스타'의 효린·보라·다솜·소유, 직접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어. 얼마전 열렸던 LG전자 시네마 3D월드 페스티벌에서 '씨스타'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각종 3D 기기의 체험과 다양한 행사도 관심이 있었지만 나도 끌리는 게 있는지라 '씨스타' 공연이 무척 기대가 되었다. 함께 갔던 아이들도 좋아라해서 서둘러 줄을 섰고 다행히도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좋은 자리 덕분에 가까이서 씨스타 공연을 볼 수 있었고, 매력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다. 그 중 몇 장을 공개한다. 씨스타 다솜, 시트콤에서 보다가 가까이서 보니 정말 차가운 표정이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 씨스타 소유, 매력적인 모습에 노래도 어쩜 그리 잘하는 지 빠져 들 수 밖에.. 씨스타 보라, 아름다우면서 섹시한 미소가 ..
더블로거 모임 후기, 옵티머스LTE3+동영상 촬영 강의+블랙스미스 식사 며칠전 강남토즈에서 LG전자 더블로거의 3월 정기모임이 있었다. 이번달은 '무비데이'라는 타이틀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의로 구성이 되었다. 더블로거 맴버들은 대부분 다년간 다져진 촬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문적이지는 않아서 솔낏한 주제였다. 근처에서 일이 일찍 끝나서 강의가 있는 강남토즈에 조금 일찍 도착을 했다. 더블로거 맴버들 중 많은 분이 직장인인 것을 고려하여 항상 모임 시간은 7시 쯤이다 하지만 그 시간에 도착하는 맴버는 많지 않고 대부분 지각을 한다. 일찍 좀 다닙시다~~ 아직 강의실은 셋팅이 되지 않아서 관계자 분들이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도 도우려고 하니 '옵티머스LTE3'를 가져 ..
부천 중동에 위치한 카페 ‘엘레판테’에 다녀왔다. ‘카페 엘레판테’는 술집 들이 와글거리는 번화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 조그마한 카페다.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카페베네나 스타벅스와 같은 체인점이 아닌 개인이 하나씩 만들고 다듬어가는 카페여서 느낌이 사뭇 달랐다. 방문한 때가 연말이어서 크림 위에 크리스마스와 같은 분위기의 장식을 얹어 주었다. 카페 안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제조를 위한 물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아무렇게나 세워놓은 'CAFE elefante'라는 가게 이름이 눈에 띈다. 주인장은 아톰비트라는 닉네임으로 '감성바이러스 팩토리'라는 유명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기도 하다. 카페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블로그까지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무척이나 부지런한 성격인 듯 ..
짐을 풀면 무대가 됩니다 - ‘좋아서 하는 밴드’ 지난 연말 메조미디어 송년회에서 재미있는 곡을 노래하는 인디 밴드를 만났다. 자칭 길거리 밴드라 말하는 '좋아서 하는 밴드'가 그들이다. 어디라도 짐을 싸가지고 가서 짐을 풀면 연주할 수 있어서 악기 구성이 이렇다고 한다. 이렇게 근사한 곳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그들의 유쾌함은 어색했던 분위기까지 순식간에 풀리게 하였다. 위 사진 왼쪽부터 음악하는 베이시스트 '백가영', 노래하는 퍼커셔니스트 '조준호', 아코디언 치는 피아니스트 '안복진', 기타치는 베이시스트 '손현'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경쾌하고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소개를 보니 이들은 어딘가에서 또 짐을 풀고 노래를 하고 있을 것이라 한다. 나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한다. ..
설악 쏘라노에서 생쾌한 아침식사 ‘라 갤러리아’ 지난밤 설악 워터피아에서 신나게 놀아서인지 아침이 그리 상쾌하지 못하다. 몸이 찌뿌둥하고 좀처럼 눈이 떠지지 않는다. 속초 바다에서 떠오르는 아침해는 커녕 높이 솟아오른 해에 눈이 부셔 눈을 뜨고 말았다. 늦게 자서 라고 서로 위안을 한다 ^^;; 겨울 가족 여행, ‘설악 워터피아’의 속초 겨울 속 여름 여행 겨울 가족 여행,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의 1박2일 아이들은 벌써부터 배가 고프다고 난리다. 내가 보기엔 배가 고픈 것 보다는 빨리 오늘을 시작하고 싶은 모양이다. 어쨋든 대충 씻고 아침식사를 위해 쏘라노 1층에 있는 ‘라 갤러리아’에 갔다. 어잿밤에 이곳에서 관악합주의 아름다운 곡이 생각나서인지 푸근한 느낌이 든다. 라 갤러리아는 아침에는 조..
‘설악 워터피아’는 한화리조트 안에 있는 워터 테마파크이다. 이런 물놀이 시설은 한여름에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 속에 따뜻하고 신나는 물놀이는 묘하게 배치되며 새로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추위 관계로 야외 시설 몇가지는 이용이 어렵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따뜻한 노천 온천 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겨울 가족 여행으로 추천할 만 하다. 설악 한화리조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달팽이 모양의 괴이한 구조몰은 설악 워터피아의 물놀이 기구 중 하나인 메일스트롬(maelstrom)이다. 지난 여름에 신나게 즐겼던 아이들은 메일스트롬을 보자 흥분을 한다. 이미 추위는 잊은 듯. 후다닥 번호표를 받아서 입장~! 워터피아는 실내와 실외의 넓은 공간에 갖가지 물놀이 시설과 테마로 구성된 온..
겨울 가족 여행을 생각하면 겨울 바다 또는 스키장 정도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 '춥다'라는 것 때문인데 역으로 생각하면 괜찮은 장소가 떠오를 수 있다. 설악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한화 리조트 ‘설악 쏘라노’와 워터피아는 그럴 때 아주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화콘도 설악 쏘라노는 설악산과 속초 바다 가까이에 있어서 워터피아 외에도 여러가지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겨울이라서 동해안 고속도로도 막히지 않으니 여름 휴가철과 같은 교통혼잡이 없어서 서울에서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우리가 가족이 방문한 날짜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맞게 아름다운 트리와 전구 들로 콘도를 장식하고 있었다. 이런 것들이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 같다. 콘도에 들어서면 2곳의 식당이 ..
‘한화 수안보 콘도’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하늘재’라는 아주 오래된 고갯길이 있다. ‘하늘재’는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처음 기록된 것이 남아 있어서 문헌 상 가장 오래된 옛길로 알려져 있다. 이 길은 '미륵리 사지'가 있는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시작하여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로 이어져 있다. 가을과 겨울 여행, 숲과 물의 여유 ‘한화 수안보온천’의 1박 2일 천년의 아련한 숨결 ‘미륵리 사지’ - 한화 수안보 겨울 여행 하늘에 맞닿은 가장 오래된 고갯길 ‘하늘재’ - 한화 수안보 겨울 여행 입구에는 하늘재가 시작됨을 알리는 비석이 있다. 옆으로 나 있는 아스팔트 길이 아마도 이 길을 대신하여 문경으로 이르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하늘재가 막 시작되는 입구에는 정승 하나..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이 막 시작될 무렵 한화리조트 수안보 온천의 여행은 마음에 여유를 담고 긴 호흡을 담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한화 수안보 콘도 근처에 여러 관광지가 있어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화 수안보 콘도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던 ‘하늘재’와 하늘재에 오르는 입구에 있던 ‘미륵리사지’는 차가운 바람과 함께 바라보던 느낌이 지금도 피부에 느껴지는 듯 하다. 쓸쓸함과 고즈넉한 모습이 가족과 함께 있었지만 가슴을 아리는 듯한 기운이 느껴졌다. 가을과 겨울 여행, 숲과 물의 여유 ‘한화 수안보온천’의 1박 2일 천년의 아련한 숨결 ‘미륵리사지’ - 한화 수안보 겨울 여행 하늘에 맞닿은 가장 오래된 고갯길 ‘하늘재’ - 한화 수안보 겨울 여행 미륵사지 입구에..
피곤한 몸과 마음을 편하게 놓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지금은 아늑한 숲이 좋겠다. 따뜻하고 좋은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다면 더욱 좋겠네. 숨 쉬기 좋은 숲이 있고, 숲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물 좋은 온천이 있는 ‘한화 수안보’는 위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커다란 휴양지가 아니어서 아늑하고, 그래서 사람들끼리 부딪낌 없이 질 좋은 휴식을 할 수 있는 장소가 ‘한화 수안보’이다. 가을과 겨울 여행, 숲과 물의 여유 ‘한화 수안보온천’의 1박 2일 천년의 아련한 숨결 ‘미륵리 사지’ - 한화 수안보 겨울 여행 하늘에 맞닿은 가장 오래된 고갯길 ‘하늘재’ - 한화 수안보 겨울 여행 주말 점심 무렵에 수안보에 도착했다. 한화 수안보 근처에는 여러..
며칠전 가족 여행으로 설악산을 다녀왔다. 설악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다가오는 겨울이 느껴지는 풍경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거의 다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게 하였다. 여행에서 얻은 사진을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에 출품해 본다. 신흥사 담벼락의 가을이 물든 담쟁이 흔들바위 오르는 길의 단풍잎 대승폭포에 오르는 길에서 바라 본 설악산의 단풍 대승폭포에서 바라본 산 끝 나무들 대승폭포의 고산목 대승폭포의 세월을 담고 있는 고송(古松) 권금성 근처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 흔들바위 가는 길의 단풍나무 대승폭포 오르는 길의 온갖 단풍 나무 권금성 암벽에 쌓은 아이의 소원 돌탑
대천 해안도로의 아름다운 바다 노을, 그리고 바다 풍경 고향인 보령시에 가면 자주 바다에 가곤한다. 그래봤자 저녁 바다 보면서 술 한잔 걸치는 것이 고작이다. 대부분 술에 거나하게 취해서 뭣하나 기억나는 것 없고 이게 고향 바다인지 어디 바다인지도 구별하지 못한다. 그래도 좋은 사람이 곁에 있으니 서운하거나 하진 않다. < 아래 사진들은 클릭해서 보면 더욱 아름답다 > 어제는 졸업 후 처음으로 모교인 총동창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다녀왔다. 마무리하며 저녁을 먹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가는데 해가 너무나 아름답게 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넓은 갯벌과 어우러진 바다 노을은 완벽한 예술품으로 보였다. 해지는 시간이 이렇게 짧은 줄 몰랐다. 잠깐 이동해서 사진 찍기 좋은 자리로 갔더니 이미 해가 져버리고 말았다..
추석 명절은 눈으로, 냄새로, 피부로 가을을 느끼고 심장 깊숙히 그것을 들이 마실 수 있는 날이어서 언제나 특별한 기운을 느낀다. 치열하게 달려온 봄·여름을 지나고 드디어 도착하는 기차역처럼 무르익은 가을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올해는 다른 어느해보다 숨가쁜 날이 많아서 더욱 특별한 가을,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된다. 내 고향 '보령'도 가을에 담뿍 빠져 열매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올해는 열매가 영글어 갈 무렵, 가물고 햇살이 뜨거워서 과일이 무척 탐스럽다. 특히 벌레가 없어서 수확이 좋지 않던 ‘밤’도 무척 토실토실하게 잘 영글었다. 처남이 밤을 굽는다. 추석에 모인 꼬마들에게 밤 굽는 것도 보여주고 잘 익은 군밤도 먹을 수 있으니 좋은 생각이다. 마당에 있는 아궁이이에 불을 지피고 밤을 넣으니 얼..
서해안 바닷가에서는 대하구이, 전어구이 축제가 한창이다. 내 고향인 보령시의 무창포 해수욕장도 마찬가지이다. 고소한 전어구이 냄새는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을 당기고 야들야들 통통튀는 대하구이는 지금 철에 먹으면 그맛이 일품이다. 아후~ 지금도 침이 고이네.^^;; 지난주 벌초하러 고향에 내려갔다가 부모님과 식사를 하기 위해 무창포 해수욕장에 들렀다. 자주 가는 곳이지만 도시에서 일에 찌들어 살다가 보게되는 바다는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고향이러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고.., 이번에 갔을 때 늘상 보던 바다에 색다른 무엇인가를 만드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플라스틱 재질로 보이는 것을 연결하여 만들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위에 올라가서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다. 나도 아이와 함께 그것에 가..
짧은 2일간의 여름 휴가 동안 가족과 약속한 몇가지가 있었다. 그중에서 함께 영화를 보기로 한 것을 지키려 극장을 찾았다. 영화를 보러가기로 한 날이 너무 더워서 가급적 멀리 있는 곳에서 가장 긴 영화를 보자고 했다. 그래서 선택한 극장이 집에서 1시간 가량 거리에 있는 ‘안산CGV’이고, 영화는 꼭 보고 싶기도 했고 상영시간이 2시간 30분 가량 되는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골랐다. 더운 아파트를 피해 시원한 차를 타고 한시간 가량을 달려 안산CGV가 있는 '2002아울렛 안산점'에 도착했다. 일 때문에 이곳에 온적이 있는데 여러 조형물들이 있는 줄은 몰랐다. 숨쉬기도 힘들 정도로 무척 더운 날이었는데 아울렛 앞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나와 있었다. 바로 광장에 설치해 놓은 무료 물놀이 시설을 이..
지난 여름에 내 고향인 보령시에 갔다가 장작에 구워먹는 오리를 구워먹을 수 있다는 ‘옥마산 장작구이’라는 식당에 갔다. 대천해수욕장에서도 멀지 않아서 식사 후에 바다도 구경할 겸해서 갔었는데, 장작에 구워먹는 오리 맛이 좋았을 뿐 아니라 구운 감자랑 국수도 맛있었고, 더 중요한 친절함이 좋아서 그날의 기억을 남긴다. 고향에 내려가면 엄마가 해주는 밥도 맛있지만 가까운 바닷가에서 바다내음나는 음식을 사 먹는 경우가 많다. 식사를 차리느라 엄마와 아내가 귀찮아 할 것 같고 바다를 보면서 아버지와 소주 한잔 걸치는 것이 무척 즐겁기 때문이다. 이 날은 다른 날과 달리 오리구이를 먹자고 하신다. 반신반의하며 찾아간 곳이 ‘옥마산 장작구이’였다. ‘옥마산 장작구이’는 대천역과 보령버스터미널에 가까이 있고, 대천해..
극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3DTV가 많이 저렴해지면서 가정에서도 어렵지 않게 영화나 운동경기 등을 실감나는 3D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LG전자의 보급형 3DTV인 42LM5800 모델의 경우 8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니 새로 TV를 구입하는 분들은 충분히 고민해 볼 만하다.(에누리닷컴 42LM5800 가격 비교) 얼마전 고향에 내려갔다가 한 대형마트에 3DTV가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아버지께 3D 안경을 씌워드렸다. 아버지께서 영상을 보자마자 '와~' 하시는 게 아닌가! 아마도 3D 영상을 처음 보시는 것 같았고 새로움에 감탄을 하신거다. TV를 한참 보시다가 다른 코너에서 쇼핑을 하던 엄마까지 불러서 보라고 하신다. 엄마도 마찬가지로 무척 신기하다고 말하시며 자리를 뜰 줄 몰라 하신다. 아버지는..
지난 8월 11일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레드불 스트리트 스타일 한국 대표 선발전이 있었다. 레드불은 에너지 음료라는 컨셉에 맞게 에너지 넘치는 익스트림 스포츠 세계 대회를 많이 개최하고 있다. ‘스트리트 스타일’도 그 중 하나로 온몸을 이용하여 연기를 하는 프리스타일 축구이며, 다양성, 컨트롤, 스타일을 겨루는 대회다. 대회가 열리는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의 고궁 모습과 레드불 행사 시설의 모습이 대치되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날씨는 더웠지만 서울놀이마당 옆의 속촌호수와 꽃밭이 아름다웠다. 주차장이 작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도로변에 차를 주차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예선이 끝났고 16강에 오른 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었다. 난생 처음보믄 프리스타일 축구, 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