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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한강유람선 이랜드 크루즈에서의 이랜드프렌즈를 알리다. 여의도에 위치한 한강 유람선 '이랜드 크루즈' 선상에서 'E.LAND Friends(이랜드 프렌즈)' 발대식 행사가 열렸다. 이랜드 크루즈 중 고급 저녁식사와 공연을 함꼐 관람할 수 있는 '디너크루즈'에서 행사가 진행되었고, 첫번째 기수의 맴버로 선정된 20여명의 블로그 및 크리에이터와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부터 여러 관계자 분들이 참석하였다. 한강유람선은 어릴적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탑승을 하고 한강 위를 여행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한강유람선은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크루즈에서 운영을 담당하고 있고, 달빛크루즈, 불꽃크루즈, 뮤직크루즈, 디너크루즈 등 테마별로 다채로운 구성으로 한강과 석양, 각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의 휴양지다. ..
강진 다산 정약용 다산 초당 뿌리기 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인 '다산 초당'은 전남 강진군 만덕산 언덕에 자리를 하고 있다. 강진만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소박한 모습의 생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다산 초당'에서는 정약용 선생이 수많은 책을 쓰고, 그가 즐겨했다는 차밭이 있고, 과학적인 연못, 소박한 텃밭 등을 보며 그의 모습을 그릴 수 있었다. 시대의 천재이자 영웅이 쓸쓸하게 세상을 등지고 살아야 했을 마음이 쓸쓸하고 애잔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다산 초당'을 돌아보고 내려오는 오솔길 옆으로는 작은 개울이 따라 흐른다. 다산 선생은 이 물길을 막거나 돌려서 사용한 흔적이 여러곳에 남아 있다. 다산 초당을 등지고 10~20분쯤 숲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전나무와 삼나무의 뿌리가 땅위로 얽기설기 ..
강진만 갈대밭의 장관, 살아있는 생명의 길을 걸으며 생각한다. 지난 10월 전라남도 강진군 여행 중 '강진만 갈대밭'을 걸었었다. 근처에 있는 순천만 갈대밭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규모나 시설로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공업시설이 없어 더 고요한 강진군의 1박2일은 그 자체가 힐링이었고, 특히 갈대밭은 끝이 없을 것 같은 갈대밭 사이를 걸을 수 있고, 드넓은 공간,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더욱 편안한 숨을 쉴 수 있게 해 주었다. [국내여행] 전남 가볼 만한 곳, 오설록의 고향 '강진다원 녹차밭' [국내여행] 전남 가볼 만한 곳, 강진 하멜 기념관(전라병영성 옆) [국내여행] 전남 가볼 만한 곳, 풍파의 역사를 감당해 온 '강진 전라병영성' [국내여행] 전남 가볼 만한 곳, 비밀의..
역사의 모진 풍파와 함께 세월을 견뎌온 강진 전라병영성 전남 강진 여행 중 '전라병영성'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전라병영성'은 1417년 조선 태종 17년에 초대 병마도절제사 마천목 장군이 축조한 후 1895년(고종 32년) 갑오경장까지 조선왕조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였다. 1997년 대한민국 사적 제397호로 지정된 이후 1,060m 길이의 성곽 대부분과 남문과 북문의 복원이 완료되었다.(위키피디아 '강진 전라병영성 참조) 우리 일행은 1km가 넘는 성곽의 일부를 걸으며 풍파의 세월을 지내온 전라병영성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국내여행] 전남 가볼 만한 곳, 오설록의 고향 '강진다원 녹차밭' [국내여행] 전남 가볼 만한 곳, 강진 하멜 기념관(전라..
울진 바다 여행,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김우빈 드라마 속으로.. 며칠 전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를 보다가 울진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난 방영 분에서는 주로 바다에서 촬영을 하였고, 그 곳은 호화로워 보이지 않았지만 '수지(노을 역)'와 '김우빈(신준영 역)'을 품었던 장소라서 그런지 평범해 보이지 않는다. 지난 '함부로 애틋하게' 방영 분의 촬영지인 울진 바다의 여러 곳을 둘러본다. 여기가 어딜까? 바로 지난 방영 분에서 촬영을 하였던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의 바다다. 드라마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지(노을 역)가 봉변을 당했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드라마 속에 나왔던 이 바다가 바로 여기다. 여기서 수지(노을 역)는 날아오는 드론에 맞아 고통스러워 하였다. 이렇게 예쁜..
무창포 한식 음식점 '시골집 옛 그맛', 꽃게찜·대하구이 후기 얼마전 무창포 해수욕장에 갔다가 바닷가에는 드문 한식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시골집 옛 그맛'에 들렀었다. 무창포는 고향인 보령에 위치해 있고 동네 아주머니가 하는 가게이지만 자주 들르지는 못했었다. 오랫만에 대하구이, 꽃게찜, 해물탕을 주문해 두고 지인과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모임이 있어 예약하고 오랫만에 찾은 가게에서는 아주머니가 무척이나 반가워해 주셔서 고마웠다. 자주 찾지 못했던 것이 미안할 따름이었지. '시골집 옛 그맛' 음식점은 특이하게도 바닷가에서 한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해물탕과 꽃게찜 등 해산물 요리도 다루기 때문에 바다 향기를 느끼기에도 손색이 없는 음식점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가 채 안된 ..
올레 KT 광대역 LTE-A 속도 측정 - 부산 광안리/해운대 편 부산의 광안리와 해운대 해수욕장은 명실상부 최대의 여름 휴양지이다. 이 곳에서 ‘올레 KT 광대역 LTE-A’의 속도 측정을 해 보았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 기지국을 세우지 않았을 만한 곳, 이 두가지를 모두 겸비한 곳이 이곳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지금과 같은 여름 피서의 절정에는 모래보다 사람이 더 많다할 정도로 붐비고, 해변에서 보면 가까운 곳에 기지국을 세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는 광안리와 해운대, 부산역, 그리고 이런 곳을 이동하는 중간에 거치는 몇 곳에서 속도를 측정해 보았다. 사실 해운대에서 좀 더 테스트를 해 보고 싶었지만 다른 일정 상 그러지는 못한 점이 아쉽기도 하다. 부산에 들..
‘대구 동성로’에서 올레 KT 광대역 LTE-A 인터넷 속도 측정 대구라는 도시는 우리나라에서 여름에 가장 더운 곳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도시다. 항상 바람이 많은 도시? 이번에 업무 상 들렀던 대구도 한여름이었지만 예전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울 새가 없었다. 몇 곳을 들리는 일정이 있어서 대구 여러곳을 이동하며 올레 KT 광대역 LTE-A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하였다. 시간이 좀 남아서 대구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동성로 부근에서 시간을 보내며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이제는 여러번 이런 짓(?)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 눈치도 안보이고 막 들이대~^^;; 한여름 파란 하늘에 가장 더울 것 같은 날씨였지만 바람이 많이 분 덕분에 그리 덥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
'보령 여행'에서 올레 KT 광대역 LTE-A 속도 측정 모처럼 고향인 보령에 다녀왔다.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왔는데 아내가 재촉을 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보령은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성주 계곡 등 여름 휴가철이면 피서객들이 발딛을 틈 없이 밀려오는 서해 최대의 휴양지이다. 그러니 올레 KT 광대역 LTE-A 속도 측정에도 좋은 곳이란 말이지^^ 줄발전 의왕시에 새로 생긴 돈까스클럽에서 식사를 하고 떠나기로 했다. 큰 아이가 학원 끝나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해서이기도 하다. 푸짐한 돈까스 세트와 피자 등이 주린 배롤 요동치게 한다. 주말 점심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다. 사무실 주변이 아닌 아파트 주면은 이렇게 주말에 더 손님이 북적인다. 올레 KT 광대역 LTE-A 속도 ..
2014년이 시작되었다. 어느해나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작일에 서면 왠지 모를 설레임과 떨림이 있다. 어제 먹은 밥이나 오늘 먹을 밥이 다르지 않은데 그것에도 의미를 두려고까지 한다. 새해 첫 출근길에 떠오르는 태양은 더욱 그러하다. 더 장엄하게 올 한해를 비춰주는 느낌 마저도 든다. 새해라고 해 봤자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출근길 길바닦은 차가 득실하다. 이렇게 많은 차 안의 많은 사람들이 여러 생각과 마음으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겠지. 출근과 등교에 분주한 시간이다. 하지만 지금 학교는 방학이고 오늘 쉬는 사람들이 많은지 다른 날에 비해 길이 좀 한산하다. 뭔가 치열해야 할 것 같은 첫 날의 맥이 빠진다. 어쨋든 2014년 첫날은 다른 날보다 여유롭게 출근길이 시작되었다. 회사에 이르는 시간이30분이 채..
작고 음질 좋은 블루투스 헤드셋 'LG BTS1' in 거제도 여행 지난 거제도 여행 중에 LG전자의 블루투스 헤드셋인 'BTS1' 제품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스마트폰과 함께 이용하면 좋을 이어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LG전자도 블루투스 헤드셋인 'HBS-730'과 '쿼드비트 2' 이어폰을 내놓으면서 이에 동참하고 있다. BTS1은 크기가 작아서(35.9×50.2×19.2mm) 옷깃이나 가방 끈, 허리 벨트 등 어디에나 착용이 가능하고 'G-Class 앰프'와 'Apt-X 코덱'을 지원하여 블루투스 특성 상 발생하게 되는 잡음과 원음 왜곡을 최소화하여 최대한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이어폰을 꽂으면 BTS1의 상태를 음성으로 안내를 해 주는 기능, 오랜 배터리 사용시간, L..
‘한화 수안보 콘도’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하늘재’라는 아주 오래된 고갯길이 있다. ‘하늘재’는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처음 기록된 것이 남아 있어서 문헌 상 가장 오래된 옛길로 알려져 있다. 이 길은 '미륵리 사지'가 있는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시작하여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로 이어져 있다. 가을과 겨울 여행, 숲과 물의 여유 ‘한화 수안보온천’의 1박 2일 천년의 아련한 숨결 ‘미륵리 사지’ - 한화 수안보 겨울 여행 하늘에 맞닿은 가장 오래된 고갯길 ‘하늘재’ - 한화 수안보 겨울 여행 입구에는 하늘재가 시작됨을 알리는 비석이 있다. 옆으로 나 있는 아스팔트 길이 아마도 이 길을 대신하여 문경으로 이르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하늘재가 막 시작되는 입구에는 정승 하나..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이 막 시작될 무렵 한화리조트 수안보 온천의 여행은 마음에 여유를 담고 긴 호흡을 담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한화 수안보 콘도 근처에 여러 관광지가 있어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화 수안보 콘도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던 ‘하늘재’와 하늘재에 오르는 입구에 있던 ‘미륵리사지’는 차가운 바람과 함께 바라보던 느낌이 지금도 피부에 느껴지는 듯 하다. 쓸쓸함과 고즈넉한 모습이 가족과 함께 있었지만 가슴을 아리는 듯한 기운이 느껴졌다. 가을과 겨울 여행, 숲과 물의 여유 ‘한화 수안보온천’의 1박 2일 천년의 아련한 숨결 ‘미륵리사지’ - 한화 수안보 겨울 여행 하늘에 맞닿은 가장 오래된 고갯길 ‘하늘재’ - 한화 수안보 겨울 여행 미륵사지 입구에..
피곤한 몸과 마음을 편하게 놓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지금은 아늑한 숲이 좋겠다. 따뜻하고 좋은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다면 더욱 좋겠네. 숨 쉬기 좋은 숲이 있고, 숲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물 좋은 온천이 있는 ‘한화 수안보’는 위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커다란 휴양지가 아니어서 아늑하고, 그래서 사람들끼리 부딪낌 없이 질 좋은 휴식을 할 수 있는 장소가 ‘한화 수안보’이다. 가을과 겨울 여행, 숲과 물의 여유 ‘한화 수안보온천’의 1박 2일 천년의 아련한 숨결 ‘미륵리 사지’ - 한화 수안보 겨울 여행 하늘에 맞닿은 가장 오래된 고갯길 ‘하늘재’ - 한화 수안보 겨울 여행 주말 점심 무렵에 수안보에 도착했다. 한화 수안보 근처에는 여러..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용산역 공연(바로가기)을 블로그에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어 부산역 공연에 초대를 받고 가족과 단원들과 함께 짧은 하루 여행을 하게 되었다. 함께 출발한다고 해도 그들과 무슨 말을 하겠냐마는 그래도 같이 여행한다고 생각하니 웬지 설레임이 있다. 출발 장소는 서울역 코레일 탑승장이었다. 이미 많은 단원들이 각자의 악기를 들고 도착해 있었다. 곧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열차에 탑승을 시작했다. 열차에 탑승하자 단원들이 직접 음료수와 간식거리를 들고서 서로에게 전달해 준다. 일반적인 오케스트라 였다면 이런 귀찮은 일을 직접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부분의 단원들은 친구들과의 여행이라도 되는 듯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곧 밥과 반찬이 나왔다. 반찬이 ..
친구의 늦깍이 결혼식에 참석하기 얼마전 부산에 들렀었다. 1박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오랫만의 가족여행이어서 간단하게 계획을 세웠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해운대 같은 곳 말고 아이들에게도 의미있는 곳을 찾다가 ‘보수동 책방골목’을 알게 되었다. 알고보니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들렀던 곳이란다.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책방골목 끝자락의 분식집 옆에 겨우 차를 세웠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치듯 분식집을 보자 아이들은 오뎅꼬치를 먹고 싶단다. 쌀쌀한 바람도 그렇고해서 일단 먹고 구경하자는 생각으로 분식집에 들렀다. 튀김과 오뎅의 가격이 개당 400원으로 서울보다는 조금 저렴했다. 떡복이가 잠깐 나를 유혹했지만 잘 참고 꼬불이 오뎅꼬치 만 공략하고 길을 나섰다. 책방골목 곳곳에는 언제부터 거기에 있..
지난달 우연한 기회로 제주도를 다녀오게 됐다. 별다른 준비도 못하고 당일치기로 다녀온 제주 여행이 아쉽기는 하지만 뜻밖의 여행이어서 새로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기온이 영하로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들었지만 제주 겨울 바다의 매서운 바람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가 않았다. 함덕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려고 잠시 멈추었다. 에매랄드 빛의 아름다운 바다가 인상적이었지만 매서운 바람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는 없었다.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바닷길로 이동하면서 연신 카메라로 풍경을 담았다. 사진이 그럭저럭 나오기는 했네. 성산일출봉에 도착했다. 드넓은 갈색 초원과 성산일출봉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날씨가 험하니 하늘의 구름이 변화무쌍하다. 어느덧 날이 저물면서 하늘은 평온을 찾아가는 듯 하다. 짧은 하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