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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충남 보령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레지오' 근사한 맛집으로 인정 충남 보령은 대천해수욕장과 보령머드축제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여름에 발 디딜틈 없이 많은 관광객이 바다를 찾고, 머드축제가 열릴 때면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국내 최대의 관광지다. 하지만, 충남 보령은 그런 바다를 제외하고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패러글라이등 명소가 있고, 가을 억새밭이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쭈꾸미와 대하 산지이기도해서 맛을 찾는 분들에게 호기심이 있을 만한 곳이다. 오늘 소개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레지오는 분위기와 맛에서 특별한 보령의 맛집이다. 바다 또는 산을 즐기러 보령을 찾았을 때 갈만한 맛집이 어디냐 물으면 대부분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추천하겠지만, 동행하는 사..
단풍 명소 보령 성주산 단풍길 여행기 얼마전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단풍길 걷기대회를 참여하면서 오랫만에 아름다운 단풍에 푹 빠져서 하루를 보냈다. 그날 촬영한 단풍이 너무 예뻐서 이전 포스트에 다 담지 못한 단풍 사진을 따로 소개한다. 미처 가을 여행을 하지 못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그날의 기억을 전달하고 싶다. 단풍 명소 성주산 자연휴양림 바로가기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걷기대회 후기는 이전 포스트(보령 성주산 단풍길 걷기대회 후기)에서 확인하시라~!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등산을 시작하는 부근이다. 처음부터 단풍은 온 산을 물들이고 있다. 가족과 연인과 산을 찾은 분들은 빠르지 않게 산과 호흡하며 걷는다. 모란교 다리의 색상도 단풍이 들었다. 아마도 보령시에서 방문객을 위해 디자인한 것..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단풍길 걷기대회 방문기 온 세상이 단풍에 물들고 어느새 끝이 보이는 얼마전, 보령시에서 주최한 성주산 자연휴양림 단풍길 걷기대회에 다녀왔다. 고향이 보령이지만 필요한 일 만 보고 바로 돌아오다보니 이렇게 단풍을 즐기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간혹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식사를 하는 정도가 전부였다. 보령은 바다 뿐 만 아니라 산도 좋다고 지인들에게 말하고는 있지만 정작 나 자신도 많이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반성하며 보령의 명산 성주산 가을 여행에 빠져 들었다. 성주산의 단풍 사진은 다음 포스트(보령 성주산 단풍길, 편안한 산책으로 정상을 오르다.)에서 확인하시라 우리 일행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원한 바람과 알록달록 물든 단풍 숲을 바라보며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보령 머드 엑스포' 염원하며~ 수산 자원을 생각하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지난 6월 15일부터 오늘(17일)까지 '바다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해양 수산·양식 식품 박람회 2018년 팜쇼(Farm Show)가 열리고 있다. 수산물 등 해양 자원이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어 가고 있고, 음식으로 사용되는 자원 말고 보령이 자랑하는 '머드' 등 인간이 숨쉬고 사는 데 필요한 많은 것을 제공해주는 바다여서 이러한 박람회가 그런 것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다. 이번 2018 팜쇼에는 보령시가 추진 중인 2022년 보령 머드 엑스포 팀과 보령시의 수산물인 김, 멸치 등의 먹거리가 각각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를 하고 있다. 해양 자원의 재발견, 2018년 팜쇼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박람회가 시작하는 15일 ..
대천고등학교 진로의 날, 연사로 초대받다 얼마전 모교인 대천고등학교의 '진로의 날' 행사에서 후배들에게 진로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20년도 넘는 세월이 지나 처음으로 모교를 방문하였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였고 처음으로 낯선 모교를 찾게 되었다. 아직 나는 누군가의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조언을 할 수도 더군다나 방향을 잡아 줄 수도 없다. 그만큼 경륜이 있지도 않거니와 아직 나도 덜 성숙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무슨 말로 후배들에게 이야기를 해 줄수 있겠는가. 다행히도 내가 맡은 분야는 'IT'였다.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다하여 간단히 소재 만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모교에 도착했다. 현 교장이신 구영회 선생님과 나를 추천해 준 엄승용 선배님 등..
지난 설 고향에 갔다가 고향에서 가까운 장항에 갈 일이 있었다. 간 김에 철새가 많이 온다는 금강 하구 둑에 들렀다. 도시에서 살고 눈 뜨고 있는 시간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 있다보니 자연 또는 풍경이란 단어가 무척 낯설게 만 느껴진다. * 아래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다. 돌아와서 찾아보니 금강 하구에는 도요새와 물떼새, 검은머리물떼새와 검은머리갈매기 등이 월동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보고 있어도 이것이 무슨 새인지는 잘 모르겠고, 그저 철새일 것이라는 추측 뿐... 날씨가 좋으면 엄청 많은 새떼를 볼 수 있다고 하던데 이날은 날씨가 워낙 좋지 않아서인지 새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상쾌한 겨울 바람을 맞으며 숨쉬고 있는 시간이 좋았다. 얼마가 지났을까... 겨울 바람은..
지난 회사(크레아랩) 야유회 첫날, 가을과 바다, 그리고 따뜻한 고향집에 취해 밤세는 줄 모르고 늦게까지 무리한 직원들이 있었다. 나는 다행히도 중간에 쓰러져 편안한 잠을 취해서 아침이 무척 상쾌했다. 무리한 넘들은 꽤나 괴롭겠지. ㅋㅋ ■ 따뜻한 고향집의 가을 풍경과 술 내 고향집의 마당에는 많은 꽃나무들과 쉴 수 있는 정자나무가 있다. 지난 봄 블로거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는 추워서 정자나무를 이용하지 못했었다. 사진 오른쪽은 감나무이며 나보다 나이가 더 많다. 전날 먹은 술 기운에 축 늘어진 직원들의 모습이 애처롭다. ㅋㅋ 이 많은 술을 다 먹고 다른 술까지 더 먹었으니 멀쩡하게 걸어다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방안에서는 어제 늦게 도착한 동생과 조카, 그리고 직원 한명이 아이패드로 게임을 즐기고 ..
지난 회사(크레아랩) 야유회를 가면서 바다낚시를 하려고 아버지께 낚시 배 예약을 부탁드렸는데 위험하다고 예약을 해 주시지 않는다고 하신다. 에궁~ 할 수 없이 손맛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망둥어(사실은 문절구 라는 물고기라고 한다) 낚시를 일정에 넣었다. '죽도 관광지'는 보령시 남포방조제의 가운데에 있는 조그만 섬으로 자그많지만 항구도 있어서 먹을거리가 많고 낚시하기도 좋은 장소이다. 남포방조제는 약 4Km에 이르는 반듯한 도로가 드라이브하기에 좋고, 북쪽 끝은 대천해수욕장, 남쪽 끝은 무창포해수욕장과 이어져 있다. 또한 남쪽 끝 부근에 있는 요트경기장과 넓은 수로를 이용한 조정 연습장, 죽도항 근처의 식당 등이 있으니 꼭 낚시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이 곳은 남포방조제가 바다와 육지를..
바다에서 맛보는 바다 맛, '할머니네' 식당의 대하와 쭈꾸미. 지난 주말 회사(크레아랩) 야유회를 보령시에 위치한 무창포해수욕장에 다녀왔다. 지금이 대하와 전어가 좋은 시기여서 맛난 음식도 먹고, 이제는 고요한 바다도 볼 겸해서 그곳으로 택했다. 물론 내 고향이기도 하니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도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에 가면 대부분 '할머니네'에서 식사를 한다. 음식이 푸짐하고 맛이 있으며 바로 앞이 바다여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먹기 좋고 놀기 좋아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사진의 왼쪽 나무 건너가 바로 바다다. 또한 바로 앞과 뒤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가게 앞에서 주인 아저씨가 바지락을 고르고 계신다. '할머니네' 음식점의 해물칼국수에 들어가는 바지락인 듯 하다. 주인 아저씨는 '아저씨'라 ..
지난 여름은 비가 많이 와서 많은 이가 고통을 받고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곳이 있다고 한다. 보통은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반가웠는데 올 여름은 많이 다른 날씨에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일이 바빠서 고향인 보령에서 주말에 겨우 짬을 내어 시간을 보냈었다. 다행히도 비가 오지 않아서 제대로 여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여름 하면 역시 바다! 특히 고향인 보령에서는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등이 있다. 항상 인파로 북적일 해수욕장이지만 이날은 비가 많이 온 뒷날이라 그런지 많이 한산했다. 우리 가족이 갔던 무창포해수욕장은 마침 물이 많이 빠져서 조개나 게 등을 잡으려는 사람들이 조금 있었다. 아이가 돌 사이에 들어있는 게를 잡았다 물릴까봐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겨우 잡았다. 불쌍하기도 하지 어쩌다가 그..
대학 4학년이던 1996년 여름, 서울에 있는 인터넷업체에 취직을 하면서 세상에 처음 발을 내딛게 되었다. 신기한 일을 한다고 자랑하며 새로운 일을 한다는 자부심은 있었지만 시골에서 태어나 자랐고 친구들 중 먼저 사회에 나오다보니 업무에 대하여 누구하나 물어볼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반면 서울에서 자란 동료들은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 선배들과 교류하는 것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과 나 자신이 쪼그라드는 것은 느끼고는 했었다. 15년의 세월 동안 고향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무인도에 홀로 떨어진 듯 치열하게 살아왔다. 이젠 도시에 사는 보통 사람들처럼 친구도 생기고 일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렇게 살아오던 어느날 페이스북에 모교인 대천고등학교 그룹이 생겼고 그 곳에 내가 초대된 것을 알았다. 그 그룹을 통해 ..
며칠전 어버이날을 맞아 고향인 보령에 다녀왔다. 본가와 처가가 1km 남짓 거리에 있어서 고향에 가면 대부분 양가를 모두 들린다. 매년 어버이날이 되어도 변변한 선물 한번, 용돈 한번 드린 적이 없어서 이번엔 큰 맘먹고 선물도 드리고 함께 식사도 할 생각으로 고향을 방문했다. 식사를 하기위해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모시러 온 처가에는 온갖 꽃이 만개해 있었다. 그 꽃들의 향기나 봄바람의 느낌, 그리고 따뜻한 느낌은 마음을 둥둥 떠오르게 하는 느낌이었다. 마당 한쪽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튜립이 활짝 피어 있었다. 얼마만에 보는 튜립인지 한참을 바라보았다. 외양간 앞에는 언제나 거미줄이 즐비하다. 소 때문에 파리나 온갖 벌레들이 날아다니기 때문이다. 오늘도 언제 잡혔는지 모르는 벌 한마리가 거미줄에 걸려있다. ..
주산 한우마을의 한우 맛 보실레요? 보령시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주산면이라는 인적이 드문 마을에 몇년전 주산 한우마을이 생겼다. 보령시는 대천해우욕장과 머드축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보령시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주산면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번 시골에서 모임이 있을 때 주산 한우마을에서 한우로 점식 식사를 했다. 점심을 함께 한 사람을 16명이었다. 아침도 제대로 먹지 않고 나온 터라 배가 촐촐히 고팟다. 주산 한우마을에서는 한우 모듬이 비싸다고 한다. 다른 곳 처럼 이것 저것 섞어서 주는 것이 아니라 좋은 고기 만 모아서 내놓기 때문이라고한다. 한우가 나왔다. 와우~ 빛깔도 좋고 육즙도 스물스물~ 나뭇잎 같이 생긴 살이 신기하다. 솔솔 풍기는 고기 냄세와 지글지글 고기굽는 소리에 글을 쓰는..
무창포 쭈꾸미축제와 주산 한우마을 맛여행 후기 술이라는 것이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고 문득 신선한 생각이나 발상의 시작을 만드는 경우가 자주 있다. 아마도 머리가 자유로워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쓸데없는 약속과 말도 안되는 수 많은 이야기들은 그냥 묻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혹시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을 그냥 저질러 보면 어떨까? 작년 몇몇 블로그 친구들과 술을 하다가 내 시골인 보령에 놀러가서 하루를 지새고 오면 어떨까 하고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술깨고 생각해보니 어렵겠지만 그런 모임을 만들 수 있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블로그 초대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좀 떨리긴 했지만 다행히도 반응을 주신 여러 분들이 계셔서 말도 안될 것 같았던 일이 현실로 이뤄졌다. ■ 무창..
매섭게 추웠던 겨울이 언제였는지... 제법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3월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바람이 차지만 지난 겨울을 생각한다면 지금 봄바람이 춥다고 말하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이제 봄도 되었으니 몸도 마음도 쉴 수 있는 여행이라도 가는 것은 어떨까요? 푸근하고 구수한 우리 시골집에 놀러 오실레요? 작년 말에 제 고향인 보령에 블로그 분들을 초대하고자 한다는 이야기한 적이 있었어요. 혹시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여러 분들이 오시겠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고향집 마당에 있는 정자나무입니다. 4월 2일 블로그 여러분을 제 고향 보령에 초대를 하고자 합니다. 4월 초로 날을 정한 것은 봄바람이 좋고, 제 고향의 자랑인 문어(?)만 한 쭈꾸미가 제철이기 때문입니다. 어쩌..
지난 설 연휴는 무척이나 길어서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고향에 다녀올 수 있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 고향이기에 그곳에 가는 마음은 언제나 즐겁다. 이 즐거움은 나 뿐이 아닌 우리 아이들에게도 있다. 도시에서는 할 수 없는 여러가지... 숨이 찰 때까지 뛰어놀 수 있고,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고, 할아버지의 농삿일이 신기하기 만 그런 곳이 나의 고향이다. 거기에 겨울눈까지 있으면 더없이 신기한 놀이동산이 된다. 긴 추위로 내린 눈이 녹지 않아서 내가 어릴적 놀았던 그대로, 비료푸대를 눈썰매 삼아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다.눈썰매장처럼 거창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즐기기엔 충분한 듯 보였다. 집에는 며칠전 이웃이 놓고 갔다는 아주 어린 강아지가 있었다. 아이들이 있는 며칠 간 강아지는 아이들과 아주 즐거운 시..
사진 찍고 정리를 하지 않아서 카메라 메모리 용량이 꽉 찼다. 오늘 어쩔 수 없이 정리를 했다. 특별한 행사 때 찍은 사진은 그때 그때 따로 저장해 두어서 메모리에는 한두장 짜리 짜투리 사진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떻게 분류하기도 애매한 사진들... 그 중 지난 가을 무척 맑았던 날, 고향 시골집에서 무심코 찍었던 사진 두장이 눈에 띄었다. 나의 고향은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충남 보령의 농촌 마을이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다른 농촌 마을과 같이 아늑하고 조용한 그런 마을이다. 우리집은 마을의 동쪽 언덕에 있어서 마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집터가 크고, 안마당과 바깥마당이 있고, 조선시대 부자집의 구조라는 'ㄷ'자 형태... 옛날에는 상당한 부자였다고 한다. 그랬을 ..
지난주 겨우 며칠을 빼서 시골집에 다녀왔다. 모처럼 부모님도 뵙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오니 몸도 가벼워지는 것 같다. 시골집은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우리 시골집은 농촌~ 여름인데도 바람이 좀 서늘하게 느껴져 창문을 닫으려고 창 앞으로 다가갔다. 창밖에 개구리 한마니락 폴~짝 뛰어가는 것이 보인다. 무심코 지나치려는 데 바로 뒤에 뱀이 아주 빠른 속도로 뛰어오른 개구리를 잡아채는 것이 아닌가!! 동물의 왕국에서나 볼 만한 광경이 눈앞에서 일어나니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후다닥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뱀과 개구리를 몇 컷 찍었다.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보세요~) 어렸을 적 같았으면 대나무로 후려처서 뱀을 사망케 한 후 가지고 놀았겠지만 이제는 그저 만사가 귀찮아서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