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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SPC의 허쉬 키세스 케이크와 다양한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한겨울 추위가 절정이라지만 봄이 시작되는 '입춘'이 지났고, 곧 얼음이 녹고 나무에 싹이 트는 '우수'가 온다. 봄이 손에 잡힐 듯 코 앞에 와 있다는 것이다. 얼어있던 겨울의 끝에는 봄바람 만큼이나 설레는 '발렌타인데이'가 있다. 상업적이라거나 한국적이지 않다라는 등의 말도 많지만 누군가를 좋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누군가에게는 이 날 만큼 설레는 날도 없다.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도하고 이벤트도 기획(?)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럴 때 SPC의 달콤·새콤한 키세스 케이크와 다양한 이벤트에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SPC의 발렌타인 캠페인 'KISSES YOU(키세스 유)'는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파스쿠찌 ..
G4 카메라로 담은 초록의 풍경, 모바일 사진대전 출품하다. LG전자가 주최하는 '제3회 모바일 사진대전'의 응모가 다음주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대회 때 천대 일이 넘는 참여가 있었던 대회니 만큼 이번도 그에 못지 않은 참여가 있을 것이다. 참여작을 보면 왠만한 사람들은 엄두를 내기 어려울 것 같은 멋진 사진들이 가득하다. G4 스마트폰을 한달여 사용하면서 대충 찍어도 괜찮게 나오는 사진을 보면서 조금 더 신경써서 촬영하면 어떨까 생각했고, 몇몇 사진이 마음에 들어 출품을 결심했다. 순위권을 어렵겠고 입선이라도 되면 고맙겠다는 생각이다. 제 3회 모바일 사진대전 바로가기 G4 카메라로 촬영한 출품작 소개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여서 전문가가 촬영한 사진들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그래도 내가 생각..
'벚꽃'이 피고 지는 도시 마을의 풍경, 봄을 담은 사진 벚꽃을 보며 봄이 왔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너무나도 화사하게 피어나는 벚꽃은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미련을 낮은 곳에 내려놓게 만든다. 잠깐 피어났다 사라져서 벚꽃은 더 아쉽고 사랑스러운 것 같다. 올해도 벚꽃은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날에 만개를 하였고 나는 그 꽃이 질 무렵인 지금에야 겨우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늘 한번 올려다보고 살 여유가 없다보니 계절 변하는 것도 모르고 산다. 그래도 아직 몽우리를 터트리지 못한 꽃도 있으니 며칠은 더 벚꽃을 볼 수 있겠다. 몽우리 위로 낯선 날벌레 한마리가 앉았다. 이제 곧 밤이 될텐데... 늦은 시간에 꽃을 찾은 것을 보니 저 날벌레는 게으른 녀석인 듯 하다. 오랫만에 개울가..
이미 와 버린 봄날 개나리꽃과 아쉬운 갈대가 공존하는 시간 언제부터일까.. 제대로 봄을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렇고 벚꽃이 피었는지 개나리꽃이 피었는지 모르게 봄을 지나친다. 문득 고개들어 하늘보다 다 져버린 벚꽃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도닥인다. 올해 까지만 이렇게 살자 다짐하며... 올해도 또 그렇게 봄을 맞이하고 있다. 오후에 잠시 외출을 하다 아파트에 피어 있는 벚꽃을 보며 이제 핀 건가? 하고 아이에게 물으니 어이없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이미 져 가고 있다고... 아이와 함께 아파트 주변을 산책을 하자고 했다.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지도 궁금하고 잠시 여유가 필요한 것도 같아서 카메라 들고 집을 나섰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참 좋은 곳이다. 청계산과 백운호수, ..
‘옵티머스G 프로’ 카메라 후기, VR파노라마·HDR로 봄을 담다. LG전자에서 출시한 ‘옵티머스G 프로’는 발표할 때부터 카메라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들을 특징으로 소개해왔다. 배경에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가장 많이하는 지 살펴보니 카메라 기능이 상당한 점유를 보였기 때문이다. 어두운 곳과 밝은 곳에 여러 촛점을 두고 보다 선명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HDR 촬영', 가로 또는 세로 방향으로 사진을 여러컷 찍어서 하나로 보여주는 '파노라마 촬영', 나를 중심으로 360도에 걸쳐 여러컷을 촬영하여 하나로 보여주는 'VR 파노라마 촬영', 셔터를 누르고 있으면 20컷을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는 '버스트 샷', 인물 촬영등에 사용하면 사진을 밝고 부드럽게 표현해주는 '뷰티 샷', 카메라가 알아..
아이가 경기도박물관에서 미술대회를 한다고 먼저 가서 무엇을 그릴지 살펴봐야한다고 한다. 에효~ 주말에는 가급적 꼼짝하기 싫은데 가야한다고 하니 가야지. 무거운 몸을 이끌고 경기도박물관으로 향했다. 마침 날씨가 무척 좋아서 몸은 무거웠지만 머리가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꽤 넓은 공간에 경기도 박물관과 어린이 박물관이 함께 있었다. 밖에는 여러가지 조형물과 정자 등이 있어서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었다. 아이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니 숨는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녀석이 별스런 행동을 다하네^^ 경기도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은지 박물관 입장에 돈을 받고 있었다. 경기도민은 50% 할인이 되어 그나마 저렴하게 입장을 하였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용(龍) 테마전이 열리고 있었다. 용과 관련된 유물과 놀이기구 등..
언제나 4월이면 지난 겨울의 기억을 잊으려는 듯 많은 꽃과 새롯한 잎들이 세상을 물들인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들이 오늘이 마지막이라도 되는 듯이 온 힘을 흐드려지게 피어나고 떨어지는 모습은 겨울에 얼었던 마음이 한번에 풀어지는 감동을 받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은 세상을 뒤덮으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고, 비오는 오늘 이젠 힘이 다한 듯 화려하던 꽃잎은 세상에 내려앉아 하늘에 있을 때와는 다른 색으로 비와 함께 거리에 흐르고 있다. 비와 함께 거리로 내려 온 벚꽃잎은 내 차에도 하얗게 내려앉아 에매한 상황을 만든다. 벚꽃을 털어버리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들고 그냥 출발하면 좀 거시기할 것 같고.. 물론 게으른 나는 그냥 꽃잎을 휘날리며 드라이브를 즐긴다.ㅋ 차안에서 선루프를 통해 차 위에 내..
며칠전 어버이날을 맞아 고향인 보령에 다녀왔다. 본가와 처가가 1km 남짓 거리에 있어서 고향에 가면 대부분 양가를 모두 들린다. 매년 어버이날이 되어도 변변한 선물 한번, 용돈 한번 드린 적이 없어서 이번엔 큰 맘먹고 선물도 드리고 함께 식사도 할 생각으로 고향을 방문했다. 식사를 하기위해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모시러 온 처가에는 온갖 꽃이 만개해 있었다. 그 꽃들의 향기나 봄바람의 느낌, 그리고 따뜻한 느낌은 마음을 둥둥 떠오르게 하는 느낌이었다. 마당 한쪽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튜립이 활짝 피어 있었다. 얼마만에 보는 튜립인지 한참을 바라보았다. 외양간 앞에는 언제나 거미줄이 즐비하다. 소 때문에 파리나 온갖 벌레들이 날아다니기 때문이다. 오늘도 언제 잡혔는지 모르는 벌 한마리가 거미줄에 걸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