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카메라로 담은 초록의 풍경, 모바일 사진대전 출품하다.
G4 스마트폰을 한달여 사용하면서 대충 찍어도 괜찮게 나오는 사진을 보면서 조금 더 신경써서 촬영하면 어떨까 생각했고, 몇몇 사진이 마음에 들어 출품을 결심했다. 순위권을 어렵겠고 입선이라도 되면 고맙겠다는 생각이다.
G4 카메라로 촬영한 출품작 소개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여서 전문가가 촬영한 사진들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그래도 내가 생각하는 느낌이 잘 살아있다고 생각되는 사진으로 골라 출품하였다. 사진대전의 응모 수는 제한이 없어서 이후에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진이 있으면 추가로 응모할 생각이다.
<ISO50, 1/250sec, Manual Focus>
[짙은 아침] 아침 출근길에 눈부신 길을 만들어주었던 담쟁이 넝쿨이 인상적이었다. 전날 거의 날을 새고 몽롱한 상태였는데 눈부신 초록이 정신을 깨워주었다.
<ISO50 1/250sec, Manual Focus>
[깊은 호흡, 초록] 맑은 날이었다. 하늘도 파랗지만 하늘을 가리고 있던 나뭇잎이 더 싱그러워 나뭇잎에 촛점을 맞추고 촬영을 하였다. 나뭇잎의 모습이 매우 선명하게 촬영이 되었다.
<ISO50, 1/60sec, Manual Fosus>
[여름 한숨 前] 늘 지나다니던 육교 밑이었는데 그날 따라 육교 밑에 퍼져나가고 있는 담쟁이 넝쿨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보니 벌써 봄이 가고 여름이 바짝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ISO50, 1/60sec, Manual Focus>
[빛과 시간의 경계] 바로 전 육교 밑에서 촬영을 하다가 눈부신 햇살 줄기를 발견하였다. 아침이어서 보이는 모습이었고 참 아름답게 보였다.
<ISO50, 1/60sec, Manual Fosus>
[꽃이 바라보는 바쁜 세상] 바쁜 아침 출근길에 늘 지나치며 보지 못했던 것들이 사진을 찍으려하니 새롭게 보였다. 늘 있었던 사무실 앞아 화단에도 팬지가 싱그럽게 피어있었다.
<ISO150, 1/60sec, Auto Focus>
[나무] 최근 응모한 사진인데 뭐라고 제목을 달았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동안 응모한 사진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그저 나무 아래에서 바라봤을 뿐인데 사진이 잘 나와 주었다.
응모작은 여기까지다. 추후에 더 응모할 수도 있지만 특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다.
<ISO50, 1/500sec, Auto Focus>
이 사진은 얼마전까지 다니던 회사 건물의 모습이다. 애착도 많았고 하고 싶었던 것도 많았던 회사인데 다 놓고 나오려니 마음이 무거웠다. 퇴사 며칠 전 촬영하였는데 나름 잘 나왔다.
모바일 사진대전은 LG전자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응모할 수 있는 대회다. 오는 15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전문 포토그래퍼의 심사를 거쳐 7월 1일 수상작이 발표된다. 일상을 살면서 우연히 찍힌 사진 한장을 보며 흐믓해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촬영된 사진으로 응모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