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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블랙, 초등학생과 여성에게 좋은 스마트폰인 이유 4가지. 옵티머스블랙 후기 본문

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옵티머스블랙, 초등학생과 여성에게 좋은 스마트폰인 이유 4가지. 옵티머스블랙 후기

명섭이 2011. 6. 19. 01:35

 

 

옵티머스블랙을 받고 나서 고민을 했다. CPU와 해상도는 옵티머스2x나 갤럭시S2보다 떨어지고, OS도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인 2.3 진저브래드가 아닌 2.2 프로요가 탑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항상 최고 사양이 제일 좋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깊이 박혀있었기에 사용에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시크한 디자인이나 밝아서 예쁜 화면 등은 사양으로는 얘기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다.


옵티머스블랙을 초등학교 5학년인 딸에게 주었다. 딸아이가 핸드폰을 교체할 때가 되었고, 나와 아내는 이미 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리고, 몇 주간 아이가 옵티머스블랙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장점이 많은 폰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초등학생 손에 쏙 들어가는 슬림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가 옵티머스블랙을 다루는 모습

아이에게 처음 옵티머스블랙을 주면서 걱정했던 것이 크기였다. 조그마한 손으로 4인치나 되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할까 하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옵티머스블랙은 4인치의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슬림하고 가벼워서 아이가 사용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조금 더 커도 상관없겠다 싶을 정도로 잘 다룬다.

 

옵티머스블랙이 더 작고 잡기에 편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바로 앞면으로 경사가 있는 독특한 디자인에 있다. 일반적인 폰들은 뒷면이 앞면보다 좁아서  옆면이 뒤로 갈수록 경사가 져 있다. 하지만, 옵티머스블랙은 앞면이 약간 좁아서 앞쪽으로 경사아 있다. 직접 옵티머스블랙을 잡아보면 손가락 마디에 옆면의 경사가 박히듯 감긴다. 그래서, 그립감이 좋고 더 작게 느껴지는 것이다. 


밝은 화면은 아이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옵티머스블랙은 세상에서 가장 밝은 700nit의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nit라는 단위가 생소해서  찾아보니 단위 면적 당 광원의 밝기라고 한다. 1nit는 제곱미터의 면적 당 1cd(칸델라)이며, 1칸델라는 촛불 하나의 밝기이다. 그러므로, 700nit는 1제곱미터에 무려 700개의 촛불을 켜놓은 것과 같다. 최신 노트북중 밝다는 것이 400nit, 아이폰4가 500nit이니 700nit는 얼마나 밝은 지 대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밝은 화면은 눈이 부신 햇빛 아래에서도 화면이 잘 보이는 것은 물론 자꾸 들여다보고 싶을 정도로 예쁜 화면을 제공한다. 이것은 아이에게 심미적인 가치를 더하여 옵티머스블랙을 스마트폰 이상으로 생각케하고 있다. 핸드폰을 자주 사용하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이긴 하지만, 이왕 쓰는 것 남들보다 잘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것저것 알려주는데 어느샌가 부터는 본인이 잘 찾고 이용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면 200만화소 셀프카메라는 더없이 좋은 놀잇감


 

옵티머스블랙의 전면에는 200만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전면 카메라는 영상통화할 때와 셀카를 찍을 때 사용된다. 솔직히 영상통화는 많이 할 일이 없어서 실수로 누르기 전에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셀카는 종종 이용이 되는 기능이다.

 

딸아이가 5학년이 되면서부터 부쩍 여자 티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 특히 요즘 들어서는 조금씩 외모를 꾸미기도 하고 셀카를 찍기도 한다. 위의 사잔 중 왼쪽은 사진의 크기 만 줄인 것이고, 오른쪽 아이가 어플을 이용하여 편집을 한 것이다. 확실히 다른 폰에 비해서 셀카의 성능이 우수하여 친구들도 아이의 폰으로 셀카 촬영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가 있다.


배터리가 오래가서 덤벙대는 아이에겐 딱이야.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옵티머스블랙은 700nit의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이것은 노바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 얻게 되는 장점인데, 이 노바디스플레이가 배터리 사용도 적어서 좀 더 오래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일반적인 패널이 280nit의 밝기에서 약 12mA를 소모하는데 비해 노바디스플레이는 8mA 밖에 사용하지 않으므로 그 만큼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은 핸드폰 충전하는 것을 자주 잊고, 어디어 두었는지도 자주 잊는다. 그러다보면 배터리가 방전되고 어디에 두었는지 찾기가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옵티머스블랙은 위의 장점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오래가는 편이다. 그만큼 안심하고 아이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밝은 것이 단지 기술이 아닌 심미적인 효과까지 줄 수 있으며, 배터리 효율은 핸드폰을 잃어버리는 일을 줄게 만들어주고, 한참 자라는 여자아이에게 셀카와 같은 놀잇감이 되는 옵티머스블랙! 꼭 스펙이 아닌 이런 감성적인 폰이 더 좋은 폰일 수 있고, 그것이 필요한 사람 손에 들어가면 훨씬 좋은 기기가 될 수 있음을 아이를 통해 느끼게 된다. 부디 망가트리지 않고 오래 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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