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목차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해도 핸드폰의 카메라로 무엇인가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표현력이 떨어지고 줌도 제대로 되지 않는 카메라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핸드폰 카메라의 성능이 나날이 발전하여 요즘 출시되는 핸드폰에는 디카 못지 성능의 카메라가 달린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 본 포스트의 '나들이 사진'은 모두 옵티머스2x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다.
- 사진을 보정하지 않았고 원본에 저작권 표시 만 하였다.
- 사진을 클릭하면 2,000px 크기의 사진을 볼 수 있다.
- 사진을 보정하지 않았고 원본에 저작권 표시 만 하였다.
- 사진을 클릭하면 2,000px 크기의 사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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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판교에 있는 미스터빅이라는 수제 햄버거 가게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모처럼 나들이이니 당연히 사진이 빠질 수 없고, 과감하게(?) 옵티머스2x의 카메라로 나들이를 담아보기로 했다. 옵티머스2x는 800만화소 사진 촬영과 1080 Full HD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다양한 카메라 설정으로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존의 다른 휴대폰과 비교해서 상당히 뛰어나다. 또한, 제논 플래시도 한몫을 한다.
이제 출발~
판교는 내가 사는 인덕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신도시로, 작년부터인가 입주를 시작했지만 아직 기반 시설이 없어서 입주율이 낮고 아직도 곳곳에서 공사가 한창이었다.
매장 풍경은 옵티머스2x 카메라의 기본 설정으로 촬영을 하였다.
우리가 가려는 미스터빅 햄버거 서판교점은 서판교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주변에 유럽향을 풍기는 여러가게가 함께 있어서 후에는 고급스런 거리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가게 모습이 제법 멋스럽다. 수제 햄버거 가게여서인지 페스트푸드점과는 달리, 살짝 유럽풍에 꽤 고습스러운 옷을 입고 있다. 고급스러운 집은 이상하게 낯설고 어색해... ^^;;
미스터빅 매장은 아이들과 아내가 먼저 들어가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대충 앉아도 가게가 멋스러워 그림이 되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은 그림이 나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기본모드로 촬영한 미스터빅 매장의 내부 모습이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어서인지 손님이 많지 않았고, 소박하지 않지만 화려하지 않은 편안함을 주었다.
같은 내부 모습을 '아트샷모드'로 촬영하였다. 우와~ 어쩜 이렇게 달라보일까! 아주 멋스런 작품같아 보인다. '아트샷모드'의 옵션 중에서 '따뜻한 느낌'으로 촬영하였다.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면 더 멋스럽다.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항상 막내가 가장 늦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 마음에 선뜻 고르지를 못한다. 막내가 음식 고르는 모습을 '뷰티샷 모드'으로 뽀샤시하게 담았다.
주문한 지 10여분이 지나자 내가 주문한 블고기버거가 먼저 나온다. 야채가 살아있는 듯 싱싱하고 고기패드도 두툼한 것이 침이 고인다. 블고기버거를 일반모드로 촬영했다.
막내가 시킨 치킨맥스버거가 나왔다. 패드인 치킨이 너무 커서 아이는 반쯤 먹더니 배가 부르단다. 뷰티샷으로 촬영을 해 보았는데 창가라 그런지 그렇게 뽀샤시하지는 않네^^;;
햄버거를 아트샷의 따뜻한느낌으로 담아보니 역시 느낌이 강한 예술이 된다. 개인적으로 옵티머스2x 카메라 모드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큰 아이가 주문한 크림 해산물 파스트가 나왔다. 살짝 해산물 향이 나고 부드러운 크림맛이 무척 좋았다. 나중에 주인분이 햄버가 빵을 따로 주셔서 크림을 찍어 먹으니 그것 또한 맛있었다. 아웃포커스 모드 로 담아보았는데 지금봐도 맛있어 보이네^^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면 더 느낌이 산다.
가족의 식사 모습을 아트샷모드의 흑백설정으로 담았다. 마치 시간이 정지한 듯한 느낌이 무척 색다르다. 오래된 앨범의 먼지를 털고 꺼내보는 사진의 느낌? 똑딱이에도 이런 기능이 있지만 핸드폰에서 이 정도의 효과를 내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식사를 거의 마칠 무렵 주인 분이 햄버가 빵을 주셨다. 파스타를 올려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햄버거 빵과는 완전히 다른 고소한 맛이 났다. 일반모드로 촬영을 했는데 햇볕이 들어서인지 뽀샵한 듯한 느낌이 난다.
식사를 하는 중에 아트샷의 차가운느낌은 어떤 것일까하고 파스타를 담아보니... 아우~ 음식에 사용하기는 좀 곤란하겠다. 아마도 풍경이나 인물, 도시의 거리 등에 아트샷 차가운느낌이 잘 어울릴 듯 하다.
마지막까지 막내아이가 아껴둔 쭈꾸미와 새우를 아웃포커스로로 담았다. 파스타에 들어있던 것인데 끝에 먹는단다. 햄버거 2개, 파스타 2인분으로 모두가 배부른 점심 시간이었다. 패스트푸드와는 다른 신선하고 상큼한 점심이었다.
옵티머스2x 카메라에는 '스티치 샷'이라는 모드가 있다. 촬영모드의 '스티치 샷'은 사진 한장에 8컷을 빠르게 담아내는 모드이다. 사진 가로 크기가 6,400px에 이르며, 한 컷 당 가로 크기는 800px 이다. 거리에 자동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스티치 샷'으로 촬영하니 자동차가 멈춘듯 보이고, 아이가 점프하는 모습도 제법 그럴싸하게 나온다. 각 컷의 퀄리티가 훌륭하진 않지만 찰나의 순간을 잡아내기에 좋다.
한 손에 옵투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키보드를 발견하고 세워보니... '웬일이니~ 키보드 홈에 딱 들어가네!!' 키보드 재발견의 순간! 반드시 키보드의 모습이 찍힌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마땅히 핸드폰 세워들 곳이 없을 때는 이것도 한 방법이겠다.
옵티머스2x의 카메라는 컴팩드 디지털카메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은 화질과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나 다양한 활영모드는 간단하게 멋스런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 품질좋은 사진이 아닌 가벼운 사진을 찍을 경우엔 무거운 DSLR보다 호주머니의 옵티머스2x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 본 포스트는 LG전자 옵티머스 2X 체험단 참여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