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탭북 2' 실용적일까? 휴대와 활용도 높은 컨버터블 울트라북
LG전자의 '탭북 2'를 사용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13인치 노트북을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탭북은 우선 가볍고 슬림해서 가방에 넣고 다니거나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어서 간단하게 이용할 때는 굳이 노트북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또한, 윈도우8의 터치 기능을 완벽히 지원하여 기존에 사용해보지 못하던 윈도우8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보니 노트북으로는 느끼지 못했던 편리한 점들을 많이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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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북2(모델명 11T540-G330K)는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인텔® ATOM 쿼드 프로세서 Z3740(코드명 베이트레일) 를 CPU로 사용하고 있다. 이 CPU는 왠만한 PC용 프로그램은 모두 이용이 가능하면서 전력 효율이 좋아서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길다.
태블릿 못지 않은 두께와 무게를 자랑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가볍게 꺼내 이용할 수 있고, 특히 타이핑이 필요한 경우에도 바로 오토 슬라이딩하여 키보드를 이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탭북2'는 전작에 비해 무게를 상당히 줄였고 두께 또한 매우 슬림하다. 무게는 930g으로 최근 가벼운 무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램 노트북 보다도 가볍다. 물론 그램 노트북은 13인치이고 탭북2는 11.6인치이기 때문에 절대 비교는 어렵다.
'탭북2'의 무게는 9.7인치 아이패드에어(478g)에 로지텍 울트라씬 키보드(336g)을 더한 814g 보다 약간 더 무거운 930g 이다. 탭북2의 크기가 11.6인치인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듯 하다.
어딘가에서 잠시 시간이 날 때 스마트폰은 무엇보다 좋은 킬링타임용 기기이다. 탭북이 생긴 후에는 스마트폰의 역할 일부를 탭북이 대신한다. 스마트폰에 비해 화면이 크고 IPS의 시원한 화면에 풀HD가 지원되니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볼 때 PC 못지 않은 느낌을 준다.
얼마전 1박2일 여행 중에는 잠깐 손을 봐야 하는 일이 생겼고 식사 중이었지만 후다닥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이 때 인터넷 접속은 스마트폰 테더링을 이용하였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을 이용해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지만 MS 오피스를 이용하여 문서를 수정하는 일이어서 윈도우 PC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태북의 사용성이 강조된 순간이었다.
야외에서도 탭북을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밝은 화면 덕에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그다지 불편함이 없이 야외 작업이 가능하다. 위 사진은 빛 반사가 있어서 이 정도로 나온 것이지, 실제 눈에는 선명하게 화면이 보여졌다.
<2014년형 탭북 2,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광 시야각 디스플레이>
탭북에 장착된 IPS 디스플레이의 특징 중 하나는 광 시야각일 것이다. 어떤 각도에서도 왜곡없이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위 사진을 보면 160도 정도의 위치에서도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야외에서도 더욱 광시야각이 빛을 발한다.
탭북을 태블릿이라고 한다고해도 크게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두께가 얇고 가벼워서 한손에 들고 잠시 이용하기에 무리가 없고 윈도우8의 다양한 멀티터치가 가능하여 윈도우8에 최적화된 스토어의 대부분 앱을 이용하기에 좋다. 베이트레일 이어서 복잡한 게임을 할 때는 조금 어려움이 있기도 하지만 왠만한 게임은 실행이 가능하다.
이렇게 한 손으로 들고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할 정도의 무게이다. 사진으로 보면 뒷쪽이 두껍게 나왔는데 그렇지 않고 앞쪽이나 뒷쪽의 두께가 일정하게 13.7mm이다.
함께 제공되는 파우치는 전작에 사용된 제품과 같다. 여전히 스크레치 없이 탭북을 보관하기 좋고 휴대하기 좋은 녀석이다. 가죽 느낌의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들고 다닐 때 스타일을 살려주는 것도 좋은 점이다. 뽀대가 중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