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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탭북 2' 단점? 디자인으로 탭북 특징을 살펴본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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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탭북 2' 단점? 디자인으로 탭북 특징을 살펴본다.

명섭이 2014. 3. 31. 07:12

LG '탭북 2' 후기, 디자인으로 보는 탭북 장점과 단점

 

LG전자의 탭북이 더 가볍고 얇게 디자인되어 '2014년형 탭북 2'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11.6인치(29.4cm)의 디스플레이(IPS 패널)에 그램 노트북보다 가벼운 930g의 무게, 볼펜 정도의 13.7mm 두께는 태블릿에 키보드를 장착한 어떤 기기와 비교해도 만족스러운 외형을 자랑한다.

또한 윈도우8을 OS로 사용하고 있어서 MS윈도우 등 기존 PC의 작업 환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회사 업무와 학생들의 학업에 사용하기 좋다.

윈도우8을 사용한다는 점이 업무에 활용함에 있어서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비해 정점이 된다.

 

처음 만난 탭북 2(모델명 11T540 G330K)는 아이스크림 같은 순백의 키보드 부분과 블랙의 디스플레이 부분이 대조를 이루며 고급스러움을 더해 준다. 오늘 소개할 탭북은 인텔® ATOM 프로세서 Z3740 (베이트레일)을 CPU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탭북 2' 기종 중에서 가장 가벼운 제품이다.

탭북과 유사한 제품으로는 소니의 바이오 11 시리즈가 있긴 하지만 디자인과 무게 등 여러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소니 바이오 11'은 노트북에 가까운 제품이고, 탭북은 태블릿에 가까운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그만큼 탭북은 가볍고 날씬한 면이 강조되어 있다.

 

 

 

탭북 2 11T540 G330K 동영상 리뷰


탭북 2 11T540 G330K 모델의 외형을 동영상 리뷰로 담았다. 아래에 포함된 사진을 이어서 만든 것이므로 가볍게 탭북 2에 대해 보실 분들은 이 영상을 보시면 되겠다. 

LG전자 탭북 2 소개 페이지 바로가기

 

 

탭북의 '태블릿+키보드'가 거슬려? 날씬하고 가벼워!


탭북에 대해서 어떤 이는 태블릿으로 쓰기에는 키보드가 거슬리고 노트북으로 쓰기에는  키보드가 불편하다고 말한다. 그런 부분이 단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반대로 말한다면 매우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단, 태블릿과 키보드가 합쳐졌을 때 무게와 슬림함을 잃지 않았을 때 말이다.

 

2014년 탭북은 충분히 그런 2가지를 만족할 만한 제품이다. 가벼운 930g의 무게, 13.7mm의 두께는 어떤 태블릿+키보드 조합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앞 서 말한대로 '그램 노트북' 보다도 가벼우니 어떤 노트북과 무게를 비교할 수 있겠는가. 거기에 블랙과 화이트의 디자인 완성도는 매우 뛰어나다.

 

이제부터 디자인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면서 2014년형 '탭북 2'에 대한 특징을 설명한다.

 

제품을 개봉하면 탭북을 싸고 있는 비닐 커버에 기본적인 탭북의 활용 방법이 인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좌측 슬라이딩 버튼에 대한 소개와 사용 중 시스템이 멈췄을 경우 우측의 전원 LED가 꺼질 떄까지 전원 버튼을 누르라는 것은 숙지해두면 도움이 되겠다.

 

전면에는 아무런 장치가 없다. 매큰하고 군더거기 없는 모습이다. 앞면에 윈도우 버튼은 소프트키로 처리가 되었다. 이것은 의도치 않게 스쳤을 경우에도 화면이 켜지기도 한다. 그래서, 기본 제공되는 파우치에 넣을 때는 윈도우 버튼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좌측에는 전원 버튼과 리더모드 버튼이 위치해 있다. 리더모드 버튼을 On 시키면 화면을 밝게 보이기 위해 뿌려지는 블루 라이트(Blue Light) 파장을 감소시켜서 눈의 피로를 감소시키고 소비전력을 30% 가량 절약해 준다. 이북을 보거나 오랜 시간 인터넷을 보는 경우 눈이 침침해지고 하는 것을 경험해 본 이가 많을 것이다. 이럴 때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처음 사용하다보면 간혹 전원버튼과 리더모드 버튼이 헷갈려 잘못 눌러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버튼의 크기에 차이가 있어서 조금 익숙해지면 그런 오류는 없을 듯 하다.

 

탭북의 뒷면에 대부분의 연결 포트가 위치해 있다. 좌측부터 전원 연결부(DC-in), 표준 HDMI, 표준 USB 3.0(급속/휴면 충전기능 포함), 표준 USB 2.0, 마이크로 USB 2.0, 마이크로 SD 가 위치해 있다. 표준 HDMI 포트를 제공하여 빔프로젝트 등 화면 미러링 시 편리하게다.

표준 USB 포트 2개와 마이크로 USB 1개의 포트를 제공되는 것도 특징적이다. 슬림한 두께를 고려하다보면 이런 포트를 최소화하기 마련인데 이 정도를 제공하면 이동 중에 이용하기에는 충분할 듯 하다.

마이크로SD 슬롯은 표준 SD 슬롯으로 제공되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 등 소형 기기에서 마이크로SD 카드를 많이 사용해서 결정된 것이라 생각되지만, 표준 슬롯을 제공하고 마이크로SD 어뎁터를 사용하면 둘 다 이용이 가능하기 떄문이다.

 

우측에는 3.5mm 오디오 잭과 볼륨 버튼, 오토 슬라이딩 버튼이 위치해 있다. '오토 스라이딩' 버튼은 다른 버튼에 비해 큼지막하게 만들어져 있고 확인할 있도록 양각처리된 부분이 있어서 눈으로 보지 않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토 슬라이딩이 불안해? 경쾌한 Up and Down 슬라이드


슬라이딩이 되는 기기는 항상 붙어 있는 걱정이 반복되는 슬라이딩에 따른 힌지의 문제다. 이것은 화면이 회전되는 노트북 들에서 항상 나타는 문제였기에 탭북도 그런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탭북은 초기 버전부터 이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최적의 슬라이딩 방식을 찾았다.

 

탭북 Z160 사용 후기 - 꼼꼼한 리뷰, 슬라이드 방식과 힌지의 비밀 공개

 

탭북이 슬라이딩 되기 전에 아래 위가 겹쳐져 있을 때 유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너무 고정시켰을 경우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러 약간의 유격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상판을 열었을 때 뒤에서 보면 넓직한 판 모양의 힌지 지지대가 보인다. 이 부분도 완전 고정이 된 것이 아니라 조금씩 달그락 거린다. 마찬가지로 약간의 유격을 주어서 더 안전하게 만든 것이라 한다.

 

힌지를 자세히 보면 두겹의 지지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열리는 각도와 충격을 받쳐주어 안전한 슬라이드를 제공한다. 여는 동작의 끝 부분에 '턱'하고 멈추다보면 그 충격을 고스란히 하드웨어가 받게 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전작과 비교해보면 조금 더 깔끔해 진 것을 알 수 있고 대부분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상판의 아래 부분은 고리 모양의 금속이 잡아 준다. 전작은 상판을 열었을 때 아래 부분이 덜그락 거리면서 고리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았은데 탭북2는 좀 더 안정적으로 설계가 되었다. 그렇다고 딱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살짝 헐겁게 설계되어 있다.

 

 

탭북 2 디자인 리뷰를 마무리 하며...


탭북을 보면서 지레짐작 걱적하는 분들이 있어서 디자인을 중심으로 탭북의 특징 들을 설명을 해 보았다. 사실 어떤 제품이라도 100% 만족하는 제품은 없을 것이다. 탭북도 지적하자면 여럿 지적할 부분이 있겠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꽤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은 제품이다. 시야각 넓고 시원한 IPS 화면과 회사원의 업무 환경의 연속성이 좋고 학생의 학습 환경에도 좋다.

 

<볼펜 두께와 비교한 탭북2>

일반 키보드 보다 조금 작은 키가 불편할 수 있고, 화면의 각도를 조절할 수 없어서 불편할 수 있다. 그럼에도 탭북은 위에서 말한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제품이다. 태블릿으로 이용이 가능하면서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어서 타이핑 입력이 편리하고, 슬림하고 가벼워서 어디서나 쉽게 꺼내 작업할 수가 있다.

요즘은 기존의 노트북을 놓고 탭북을 휴대하고 다닌다. 왜냐고? 가볍고 핏이 살아 있으니까. 어디서나 탭북을 열면 '와~' 하며 바라본다. 휴대하며 작업하기 좋고 주변의 시선을 받을 수 있으니 1석2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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