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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하는 '스마트 램프', 스마트 홈에 한발 더.

명섭이 2014. 4. 6. 00:34

 

 

'스마트 램프' 전기도 아끼고 스마트폰으로 점등 예약도 하고

 

스마트 홈(Smart Home) 또는 인텔리전트 하우스(Intelligent House)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하다. 집 안의 각종 기기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고 기기들을 네트워크로 묶어서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오늘 소개할 ' LG 스마트 램프(Smart Lamp)'는 그런 스마트 홈을 구성하기 위한 빼 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좌측 2개 LG 스마트 램프 주백색과 전구색, 우측 3개 LG LED 램프 주백색과 전구색>

 

스마트 홈(Smart Home)은 자동화를 지원하는 개인 주택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Domotics라고도 부른다. 인텔리전트 빌딩의 각종 자동화 기법(조명이나 온도 제어, 문과 창 제어, 보안 시스템 등)은 가정 자동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안방극장 제어, 자동적이고 효율적인 에어콘, 방범 시스템, 의료 시스템 접속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인텔리전트 하우스 또는 IT 주택이라고도 불린다. 유비쿼터스시티(u-City)을 향한 게이트웨이이기도 하다. 주택을 새로 건축할 때부터 가정 자동화를 채용하는 경우, 제어를 위한 배선이 벽에 설비된다. 배선은 콘트롤러에 연결되어 각종 제어를 한다. 최근에는 무선 기술을 이용하는 것도 있다. - 위키백과 바로가기

 

LG 스마트램프는 60lW의 전구 밝기를 지원하고 소비전력은 10W이다. 일반적인 백열전구(약 50W)보다 상당히 적은 소비전력을 사용하여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LED 전구들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전면 표기 중 눈에 띄는 점은 호환이 되는 스마트폰 기종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스마트폰에서 해당 앱이 호환되며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마트 램프를 컨트롤 하기 위해서는 'LG 스마트 조명'앱을 설치해야 한다. 설명에 있듯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4개 까지의 램프를 연결할 수 있고, iOS 기기에서는 20개 까지의 램프를 연결할 수 있다.

 

뒷면에는 제품의 상세한 설명이 있다. 소켓 방식이 E26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우리나라 집안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램프 소켓이 E26이므로 호환에는 문제가 없다. 색상은 다양하게 있는 듯 하며 장소에 따라서 알맞는 색상을 선택하면 되겠다.

 

박스 안에 전구는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

 

램프의 아랫쪽에는 해당 제품의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81lm/W 에서 'lm/W'는 단위전략당 광속을 말한다.(OLED 조명을 이해하기 위한 용어 설명 참고) '밝기 조절가능'이라는 부분이 눈에 띈다.

 

일반 전구와 비교해 보면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전구를 끼우는 소켓의 규격은 E26으로 같으며 크기가 좀 큰 편이다. 설치할 때 공간의 제약이 있는 경우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확인하고 구매를 해야겠다.

 

제품을 사용하려고 집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전구를 사용하는 곳이 많지는 않았다. 전기료 때문에 백열전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형광등 제품을 사용하기 떄문이다.

화장실과 앞뒤 베란다, 그리고 아이 방에 전구를 사용하는 등이 하나 있었다. 가장 설치하기 손 쉬운 배란다의 등에 스마트램프를 설치 했다.

 

일반적인 전구와 같기 때문에 돌려서 끼우고 전원을 켜니 불이 들어온다. LED 등이라고해서 밝기는 좀 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스마트 램프의 핵심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앱을 설치하였다. 'LG 스마트 조명' 어플은 블루투스로 기기와 연결하기 때문에 어플을 실행하기 전에 블루투스를 켜 놓는게 좋다.

 

'LG 스마트 조명'을 실행하여 스마트램프와 연결을 하였다. 별다른 설정없이 바로 연결이 된다. 어플에는 연결한 램프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였다. 해당 램프가 어디에 있는 것이며, 어떤 종류의 램프인지, 그리고 해당 램프의 이름을 별도로 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글씨가 너무 작은게 아쉽기는 했지만 나름 괜찮은 인터페이스이다.

 

해당 어플로 배란다에 설치한 스마트 램프의 광량(dimming)을 조절해 보았다. 100으로 놓았을 떄와 20으로 줄였을 때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램프가 스마트폰으로 조절된다는 것이 무척 신기했다.

 

조명을 등록하고 끄거나 켜는 방법, 밝기를 조절하는 방법 등의 설명이다.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해당 어플에는 다양한 환경에 맞춰 조명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다. 알람을 설정해두면 특정한 시간에 조명이 켜지도록 할 수도 있다. 시끄러운 알람 소리로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유쾌하지 않는 분들은 조명으로 알람을 맞춰놓아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알람에는 '조명 페이드 인'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이것은 아침해가 뜨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주어 숙면을 해치지 않고 잠을 깨우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보안 모드 설정 기능도 제공되고 있다. 다른 사람이 컨트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일 것이다.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조명을 컨트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놀이모드'는 음악을 들으면 은은한 조명이 비트에 따라 밝기를 자동으로 변하여 분위기를 맞춰주고, '촛불모드'는 입으로 후~하고 불어서 조명을 끄거나 광량을 낮출 수 있다. '전화 모드'는 전화가 왔을 때 연결된 조명이 깜빡이게 하여 전화가 온 것을 알 수 이또록 해 준다. 악세사리 같은 기능이지만 나름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G 스마트 램프'는 전구색(B1030EA5L6B)과 주백색(B1050EA5L6B) 2종을 출시했으며, 가격은 3만 5천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전구 수명과 전력 소비량, 그리고 편리성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LG 스마트 램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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