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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HD TV'와 'Web OS'로 스마트TV 업그레이드. 2014년 LG TV 신제품 발표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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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HD TV'와 'Web OS'로 스마트TV 업그레이드. 2014년 LG TV 신제품 발표회

명섭이 2014. 3. 21. 07:00

 

2014년 LG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본 '울트라HD TV'와 'Web OS TV'

 

지난 3월 11일 서초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2014년 LG TV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다. 한동안 TV 시장은 OLED·스마트· 3D 가 차별적 소구포인트였으나 이제는 그에 더해 '울트라HD'와 개선된 성능의 '스마트TV'로 옮겨가는 듯하다. LG전자가 작년 이맘 때 HP로부터 '웹 OS(webOS)'를 인수하였고 2014 CES에서 '웹 OS(webOS)'가 탑재된 TV를 공개하였으니 오늘 발표회에서는 해당 제품이 라인업되어 있을 것이란 예상을 할 수 있었다.

 

 

'울트라HD TV'의 대중화와 고급화 선도


<1억 이상의 가격의 105형 곡면 울트라HD TV>

발표회장에 들어서면서 가장 눈에 띈 것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곡면 울트라HD TV였다. 종이장 같이 얇은 두께에 색감이 깊은 올레드(OLED) 울트라HD 화질이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 중심에 전시되어 있는 105인치형 곡면 울트라HD TV는 1억이 넘는다는 소리에 놀라기도 했다.

2012년에 처음 84인치형 울트라HD TV를 선보인 후 올해는 7개 시리즈의 16개 모델을 선보이면서 대중화와 고급화를 동시에 이끈다는 전략이다.

14년 울트라HD TV 크기별 라인업
_곡면 LCD TV : 105/79/65/55/49
_올레드(OLED) TV : 77/65
_평면 LCD TV : 98/84/79/65/60/55/49

 

 

'Web OS'를 TV에 탑재하여 한차원 높은 스마트TV 선보여 


2013년 2월 HD사의 WebOS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마트TV에 적용할 것이란 예측을 해왔고 지난 2014 CES에서 웹OS가 탑재된 TV를 공개하였다. 이는 스마트폰과 TV, 가전 기기를 모두 연동하여 통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예상을 할 수 있다.

 

웹OS가 탑재된 TV는 기존의 스마트TV를 사용하면서 문제로 지적해왔던 느린 화면 전환 속도와 사용성 등이 대폭 개선되었다. LG전자는 웹OS TV를 '간편한 연결(Simple Connection)', '간편한 전환(Simple Switching)', 간편한 탐색(Simple Discovery)' 등 직관적이고 편리한 UX를 제공하는 것에 촞점을 맞춰었다고 설명하였다.

'웹OS TV'를 실제 사용해보니 우선 가볍다는 느낌이 좋았고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들이 곳곳에서 나타나며 재미를 더해 주었다. 특히 TV를 보면서 스마트 기능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서 가장 불편하게 생각했던 화면 전환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울트라HD' 대중화를 위해 컨텐츠 보급에 힘을 기울여 


울트라HD가 나오든 3D가 나오든 그것을 즐길 수 있는 영상 컨텐츠가 없다면 별 소용없는 기기에 불과할 것이다. LG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 홈쇼핑업계 등과 함께 울트라HD 콘텐츠 제작 펀드를 조성하여 3D 울트라HD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세계최초 울트라HD 상용 방송인 ‘UMAX’를 별도 셋톱박스 없이 바로 볼 수 있는 TV 앱을 울트라HD TV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는 3월 29일, 30일 오후 8시45분에 SBS에서 세계 최초의 3D 드라마인 강구 이야기’ 2부작이 방송된다. 김영섭 총괄프로듀서(EP)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으며 3D 컨텐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 말했다. 이는 지상파에서 3D TV의 활용도를 높이게 될 것이며 이에 울트라HD 화질까지 지원된다면 LG전자가 꿈꾸는 3D 울트라HD TV의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강구이야기' 제작발표회 후기)

 

 

'하만카돈(Harman Kardon)' 명품 사운드와 '힐링모드' TV까지


이번 발표회에서는 몇가지 특별한 TV를 선보였다. 명품 사운드로 인정받고 있는 하만카돈(Harman Kardon) 사운드를 장착한 TV가 그 중 하나다. 하만카돈 오디오 사운드는 공연장이나 카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울트라 서라운드 기술’을 접목하여 좌우와 상하의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사운드 테라피 힐링모드'다. 스마트TV에 메뉴로 제공되며 숙면모드, 집중력향상, 스트레스해소, 기분전환 등 4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TV를 끈 상태로도 이용이 가능하여 TV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겠다.

 

<2014년 스마트TV에 탑재되는 매직리모컨>

 

오늘 소개된 울트라HD TV의 가격은 49인치형 290만원, 55인치형 300만원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처음 출시될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해지긴 했으나 아직 보급화되기 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듯 하다. 아직 울트로HD 급 컨텐츠가 부족한 상황이긴 하지만 여러 방면으로 컨텐츠 제작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서 '울트라HD TV'는 가정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LG전자의 2014년 TV 발표회 요약 내용은 아래와 같다.

“눈으로 확인하라!!! 「진정한 울트라HD」”

  • ‘IPS’, ‘시네마3D’ 등 고유 기술력 앞세워 울트라HD 대중화 시대 선도
    • 7개 시리즈 16개 모델로 울트라HD 라인업 대폭 확대
    • 105/79/65/55/49형 곡면 울트라HD TV 출시
    • 77/65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로 소비자 선택권 확대
    • 49형 200만원 대, 55형 300만원대 예약판매 예정
  • 울트라HD 시장 지속성장을 위한 콘텐츠 보급 확산
    • 미래부, 홈쇼핑 업계와 울트라HD 콘텐츠 제작펀드 조성
    • 케이블 TV업계와 울트라HD 방송시청 앱 제공 협력
  • 올레드 TV 시장리더십 이어가
    • 77/65/55형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 제품 선보여
    • 생산 기술 혁신, 제품 다양화로 올레드 TV 구매층 확대
    • ‘e갤러리 기능’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 연출
  • 웹OS 탑재로 더욱 빠르고 쉬워진 2014년형 스마트 TV
    • TV의 본질인 ‘빠르고 쉬운 사용성’ 강조
    • ‘스포츠 모드’, ‘힐링 모드’ 등 특화 기능으로 소비자 경험 확대

 

* 이 포스트는 LG전자의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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