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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무창포 한식 음식점 '시골집 옛 그맛', 꽃게찜·대하구이 후기 얼마전 무창포 해수욕장에 갔다가 바닷가에는 드문 한식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시골집 옛 그맛'에 들렀었다. 무창포는 고향인 보령에 위치해 있고 동네 아주머니가 하는 가게이지만 자주 들르지는 못했었다. 오랫만에 대하구이, 꽃게찜, 해물탕을 주문해 두고 지인과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모임이 있어 예약하고 오랫만에 찾은 가게에서는 아주머니가 무척이나 반가워해 주셔서 고마웠다. 자주 찾지 못했던 것이 미안할 따름이었지. '시골집 옛 그맛' 음식점은 특이하게도 바닷가에서 한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해물탕과 꽃게찜 등 해산물 요리도 다루기 때문에 바다 향기를 느끼기에도 손색이 없는 음식점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가 채 안된 ..
올레 KT 광대역 LTE-A 속도 측정 - 부산 광안리/해운대 편 부산의 광안리와 해운대 해수욕장은 명실상부 최대의 여름 휴양지이다. 이 곳에서 ‘올레 KT 광대역 LTE-A’의 속도 측정을 해 보았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 기지국을 세우지 않았을 만한 곳, 이 두가지를 모두 겸비한 곳이 이곳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지금과 같은 여름 피서의 절정에는 모래보다 사람이 더 많다할 정도로 붐비고, 해변에서 보면 가까운 곳에 기지국을 세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는 광안리와 해운대, 부산역, 그리고 이런 곳을 이동하는 중간에 거치는 몇 곳에서 속도를 측정해 보았다. 사실 해운대에서 좀 더 테스트를 해 보고 싶었지만 다른 일정 상 그러지는 못한 점이 아쉽기도 하다. 부산에 들..
거제의 아름다운 숲 길, 북병산로~구조라 - 드라이브코스 추천 거제도라 하면 역시 아름다운 바다가 먼저 생각날 것이고 그 곁으로 나 있는 해안도로를 떠올릴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 지역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오늘 소개할 숲 속으로 나 있는 산길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은 듯 하다. 북병산로는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의 구천 삼거리에서 시작해 일운면 구조라리까지 이어지는 약 5Km 가량의 숲 길이다. 병풍처럼 아늑하게 펼쳐진 북병산을 가로지는 북병산로는 숲에서 시작해 바다로 이어지는 아름답고 여유로운 도로이다. 북병산로에는 산을 따라 길일 만들어져서 굽이쳐 있고 양 옆에는 육지의 도로에서는 보기 힘든 멋진 나무들이 길을 뒤덮고 있다. 특히 해안도로에 비해 차가..
서해안 바닷가에서는 대하구이, 전어구이 축제가 한창이다. 내 고향인 보령시의 무창포 해수욕장도 마찬가지이다. 고소한 전어구이 냄새는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을 당기고 야들야들 통통튀는 대하구이는 지금 철에 먹으면 그맛이 일품이다. 아후~ 지금도 침이 고이네.^^;; 지난주 벌초하러 고향에 내려갔다가 부모님과 식사를 하기 위해 무창포 해수욕장에 들렀다. 자주 가는 곳이지만 도시에서 일에 찌들어 살다가 보게되는 바다는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고향이러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고.., 이번에 갔을 때 늘상 보던 바다에 색다른 무엇인가를 만드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플라스틱 재질로 보이는 것을 연결하여 만들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위에 올라가서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다. 나도 아이와 함께 그것에 가..
가족여행을 안면도로 정했을 때 별로 반갑지 않았다. 고향인 보령시의 대천해수욕장이나 무창포해수욕장에 비해 그리 나을 것도 없고, 아니 시설은 더 떨어진다. 또한, 안면도에 들어가고 나오는 길도 까딱하면 많이 막혀서 짜증이 나기 일수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설도 없고 별로라고 생각했던 곳이 오히려 그래서 더 편안한 곳이라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해 알았다. 거칠지만 자연스러운 해변의 돌 들과 풋풋한 모래, 그 사이에서 살고 있는 바다 생물돌, 늘 짜여져 있는 생활이 아닌 단추 2~3개쯤 풀어놓고 그저 바다 자체를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곳이 이 곳 방포해변이었다. 역시 서해바다 답게 썰물 때에는 꽤 멀리까지 물이 밀러나간다. 물이 밀려나간 바다의 모래는 무척 곱고 포근하다. 검은 것은 작은 어패류의 부서진 껍..
며칠 전 갑자기 부산 출장을 가게 되어 별다른 준비도 없이 짧은 여행을 하게 되었다. 원래 일정은 늦게라도 돌아오는 것이어서 마지막 KTX를 예약하고 일을 보았지만, 뜻데로 되지 않아 결국 하룻밤을 부산에서 보내게 되었다. 카메라를 챙겨가지 못해서 이글의 사진은 휴대하고 있는 LG전자의 옵티머스LTE로 촬영하였다. 일반 카메라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날의 감동을 전하기엔 별로 부족하지 않다. 광안대교와 광안리 바다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우리 일행은 광안리 해우욕장이 정면으로 바라다 보이는 아쿠아펠리스호텔에 묶게 되었다. 아무데서나 하루 묶으려 했는데 부산에서 만난 분이 이 곳을 예약해 주어서 뜻하지 않은 행운이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 앞에 있는 광안리 해변에 나왔다. 여기까지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