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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언론이 자신을 성찰하는 시선은? 동아일보 영업사원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하여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투신한 A씨는 B상무의 과도한 매출 압박, 퇴출 압박, 폭언과 욕설 등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지난 9월 투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고 한다. 동아일보에서 광고영업을 담당하던 A씨는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이었으나 B상무가 상사로 오고난 후 6개월 만에 폐인이 되었다고 전한다. 본 사건은 자살을 기도한 9월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12월 6일에서야 미디어오늘이 기사화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투신한 A씨가 죽지 않아서일까? [미디어오늘] 동아일보 직원, 끝없는 업무 압박에 ‘투신’ 언론은 '동아일보 영업사원 투신'에 관심이..
200여만명의 광화문 촛불집회, 그날의 함성을 잊을 수 없어. 박근혜 탄핵을 외치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몇번이고 가려고 했는데 게으름과 여러가지 이유로 참여를 못하다가 너무 늦을 것 같은 불안한 마음에 이번에는 도저히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광화문까지 주말에 가는 것은 처음인 듯 하다. 주말에는 잘 움직이지 않는데다 특별히 광화문까지 갈 일이 없기 때문이다. 직접 촛불집회에 참여하니 그 함성, 그 열정, 그 바램이 온몸을 감싸며 전율을 느끼게 했다. 정말이지 참여하지 않았으면 많은 후회를 했을 것이란 생각, 우리 국민이 자랑스러웠다는 생각, 또 하나는 정권이 이 함성에 귀울이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던 하루다. 최순실 작곡 · 박근혜 연주 '대한민국', 촛불집회와 인스타그램을 주목하라. -..
국민의 외침에 언론과 정치는 따라온다. 그리고... 지난 주말 200만명에 가까운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섰다. 모두가 하나의 목소리로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이것이 청와대를 울려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에 영향을 미치기 바라는 마음이다. 이런 외침이 당장 현실이 되어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 할꺼라는 믿음으로 광화문 광장에 모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 첫눈이 흩날리던 영하의 날씨에 왜 촛불을 들었을까? 그것은 한명 한명이 참여가 되어 100만, 200만이 되면 분명 세상을 바뀔 수 있을 것이란 믿음 때문일 것이다.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겼다. 스스로 물러나는 '하야'와 법적으로 대통령 직을 그만두게 하는 '탄핵'에 대해 사람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 변화는 누구에 의..
'삼성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언론 반응을 분석해 보니... 최근 뉴스파타에 의해 '삼성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영상이 공개되면서 최고의 이슈로 떠올랐다.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촬영된 영상으로 현재 투병중인 이건희 회장이 직접 등장하고, 성매매로 의심되는 대화가 다수 등장한다. 해당 영상을 취재하고 보도한 뉴스타파 최승호 PD 조차도 두렵다고 말할 정도의 사건이고, 대한민국 최상위 0.1%의 불법, 비윤리적 행위로 비춰지면서 파장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조금 다른 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큰 사건을 대다수의 언론이 다루지 않거나 주요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SNS와 미디어오늘, 한겨레 신문 등 다양한 언론에서 다루면서 확산되고 있..
언론사가 생각하는 기사와 광고에 대한 중요도는? 포털에서 검색을 하거나 지인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알려준 기사 URL에 접속했을 때 기사가 제대로 보이지 않고 19禁스러운 광고나 성인물에 가까운 기사 사진에 당황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런 기사 화면은 접속에 제한이 없어서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고,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특별한 제재없이 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에 화가 나기도 한다. 이런 일은 언론사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어떻게든 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시행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기사에 대해서는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을까? 혹시 광고에 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언론사 페이지의 기사 영역 점유율 조사 방식 네이버 뉴스스탠드..
지디넷(ZDNET)의 불법성 광고, 언론의 본질로 돌아갈 수 없나? 얼마전 모바일 관련 최대 행사인 MWC 2015(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5)가 폐막되었다. 삼성의 갤럭시S6, LG의 지워치 어베인 등 인상적인 기기들이 출품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직접 가지는 못하고 멀리서나마 소식을 들으면서 향후 모바일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가 있었다. 이런 전시회가 끝나고 나면 여러 언론과 블로그 등에서 출품된 제품들에 대한 평가를 하고 권위있는 기관에서는 시상을 하기도 한다. 이번 MWC에서는 주최사인 GSMA가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LG G3'를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LG G3는 이미 출시된 지도 몇달된 제품이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 갤럭시S6'에 관심이 쏠려 있어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라는..
공정위, 불법성 광고 노출하는 언론사 제재 기준은 무엇인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과 관련하여 강기정·전병헌 국회의원실과 한국블로거협회 주최로 간담회를 준비 중에 있다. 간담회에 사용할 자료가 필요하여 공정위 문구 관련 블로거 문제를 찾다가 뭐라 말하기 어려운 언론사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공정거래위원회 표시광고 고시 관련 간담회 일 시 : 2014년 11월 25일(화) 오후 7시 장 소 :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안) - 참석 인원에 따라 조정 될 수 있음. 참 석 자 : 정무위 강기정 의원, 미래위 전병헌 의원,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 미래위 인터넷정책과, 인터넷기업협회, 한국블로거협회, 일반 시민 안 건 :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
포탈 뉴스 기사, 성인 광고 없이 깨끗하게 보는 방법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 포탈에서 검색하여 보게 되는 언론사의 기사는 성인인 내가 봐도 민망한 광고가 둘러싸고 있은 지 오래다. 19금 콘텐트를 무색하게 하는 성인 광고, 자작권이 있는 지 알 수 없는 연예인 성형 광고, 대출 광고 등이 초등학생을 포함한 누구나 볼 수 있는 열린 인터넷 공간에 버젓이 서비스되고 있다. 스스로의 자정 노력은커녕 줄어 든 수익을 채우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듯, 수년 째 누구의 제재도 없고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 직접 언론사의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서 기사를 보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그런 낯 뜨거운 화면 안에서 기사를 봐야 하지만 검색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검색 결과 내의 기사를 볼 경우 최대한 그런 광고 없이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