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G 프로’ 사용 후기 및 디자인 리뷰.
얼마전 LG트윈타워 오아시스캠프에서 열린 '옵티머스G 프로' 출시 블로거 간담회가 열렸다. 옵티머스G의 후속작이라는 기대감, LG전자의 2013년 첫 작품이면서 또한 오메가 프로젝트 가동 후 첫 제품이기도 하다는 점 등이 관심을 갖게 했다. 게다가 5.5인치라는 뜻밖의 크기가 주는 느낌이 어떨지, 그 큰 크기의 폰을 어떻게 만족감을 주려고 했을 지도 관심이 갔다.
5.5인치 크기에 400PPI 풀HD 디스플레이가 주는 생생함, 퀄컴의 차세대 프로세서 1.7GHz 스냅드래곤 600을 탑재하여 상쾌한 속도감, 높은 화소와 다양한 UX를 선사하는 전후방 카메라, G슬라이드 등 사람을 이해하는 UX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 상당한 만족감을 준다. 오는 20일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가 되고, 가격은 96만원대로 책정되었다.
■ 최고의 사양에 신기한 UX를 두루 갖춘 '옵티머스G 프로'
LG전자가 말하는 옵티머스G 프로의 기능을 다시 풀이하면 이렇다.
- 5.5인치 대화면에 최고의 화질, 게다가 한손에 쏙 들오기까지
- 신기한 UX를 추가했지만 바로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친숙하게 만들었고
- 카메라의 '듀얼 레코드' 기능을 이용하면 찍는 나도 영상에 담아지고
- 카메라의 'VR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하여 360도 상하좌우 모든 공간을 사진 한장에 담고
- DSLR 카메라에 있던 '트래킹 포커스'이 스마트폰에 쏘옥~
- '내폰과 대화' 기능으로 원격에서 내 폰의 위치, 문자 온 내용 등을 알수 있고
- 홈키는 6가지 색상으로 폰의 여러가지 상태를 알려주고
- 3,140mAh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예 쁜 무선충전기까지
이전에 최고의 사양과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외치던 LG가 이제는 많이 다른 여러가지로 자랑을 할 수 있돌 정도로 성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옵티머스G 프로는 전작에서 지적 받았던 대부분을 해결했고 더 나아가 멋진 UX를 탑재하며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 최고의 화질, 풀HD IPS에 화소 밀도 400ppi
<옵티머스G 프로 촬영 사진, 사진을 클릭하면 생생한 화질을 확인할 수 있다.>
화질로 비교할 수 있는 모바일기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옵티머스G 프로는 생생한 화면을 제공한다..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1920x1080의 풀 HD IPS를 탑재했고 기존에 비해 밝기/저전력/야외 시인성/색정확성을 높였다고 전한다. 픽셀 밀도는 무려 400ppi나 되어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제공한다.
<AMOLED vs FULL HD IPS 화소 비교 사진, 사진을 클릭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DPI(Dots per inch)'라는 단위는 '인치 당 픽셀'를 말하는 것으로 400dpi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높으며, 작은 화면에서 글씨 등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고 화면을 확대해도 선명함이 떨어지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대화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서도 IPS의 저전력 특성으로 AMOLED 디스플레이 대비 최대 50% 이상 소비 전력이 낮고 밝기는 최대 2배 가까이 높다고 전한다.
■ 3mm 베젤로 그립감 좋고 궁극의 미니멀리즘에 다가선 디자인
화면이 커지면 시원하게 컨텐츠를 즐길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한손에 쥐어지지 않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옵티머스G 프로도 이 부분을 고민하였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화면 좌우 측의 베젤의 두께를 최소로 하였다. 그냥 화면을 쥐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디자인은 5.5인치의 큰 스마트폰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느껴지게 만든다. 실제로도 들어보면 무척 가볍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무게는 172g이다. 전면의 카메라는 210만화소로 이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사람까지 동영상에 담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 기능을 구현하였다.
하단의 홈 버튼에는 새로운 기능을 넣었다. 6가지의 LED 등을 테두리에 넣은 것인데 각 색상마다 다양한 폰의 상태를 알려주고 있다. 이전에는 상단에 LED 표시등을 넣고 한가지 색상으로 알림을 주던 것이 개선된 것이다. 서로 다른 색상으로 알려주니까 버튼을 누리지 않고도 알 수 있어 편리하겠다.
뒷면은 크리스탈 리플렉션 공법으로 새겨 넣은 큐브 패턴 무양이 은은하게 빛난다.
뒷면 상단의 카메라는 원형으로 바뀌웠다. 이 부분의 다지인이 이전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는 느낌을 준다. 1,300만화소 카메라에 듀얼 레코드, VR 파노라마. WDR 레코딩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을 한차원 업그레이드 하였다.
좌측에는 퀵버튼과 볼륨 버튼이 있다. 테두리는 유선형으로 처리되었고 테두리는 메탈 소재를 사용하였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옆 테두리를 좀 더 간결하게 처리했으면 더욱 미니멀한 디자인이 완성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있다. 우측 아래쪽에 홈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이용하여 뒷면 배터리 덮개를 열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윗면에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DMB 안테나, 마이크, 리모콘 센서, 이어폰 단자가 위치해 있다. 옵티머스뷰2 와 같은 구조이며, 리모콘 기능은 옵티머스뷰2에 비해 한차원 업그레이드 되었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DMB 안테나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면 재미있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안테나를 뽑을 수 있게 해서 터치 펜으로 이용한다던가, 폰을 세울 때 사용하는 지지대로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3,140mAh 대용량 착탈식 베터리에 무선 충전까지
전작에서 많이 지적된 부분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는 내장형이라는 것이었다. 아이폰 등에서도 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옵티머스G 프로에서는 배터리를 착탈식으로 변경하였고, 3.140mAh의 대용량으로 넣었다.
베터리 커버를 벗겨내고 뒷면 내부 색상 떄문에 깜짝 놀랐다. 이전의 폰들은 이 부분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데 옵티머스G 프로는 은색으로 배터리와 동일하게 색상을 맞춰 놓았다. 여기서 LG전자가 얼마나 이 폰에 대해 공을 들였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배터리가 대용량이라서 그런지 뒷면을 거의 덮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 크다. 전작에서 배터리의 효율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 기억나며 이 베터리에도 그때의 기술이 적용되었다면 더욱 안정적으로 긴 시간을 이용할 수 있겠다.
무선 충전기 2종이 전시가 되어 있었다 그 중 동그란 무선충전기는 작고 예뻐서 넥서스4와 함께 소개되었던 'ORB(소개 바로가기)'를 생각나게 한다. 무선 충전에 대해 무척이나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뒷면 커머에는 무선 충전에 필요한 장치가 부착되어 있다.
플립형 커버는 7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를 하며 5종(퀵 커버)은 커머를 열면 바로 폰이 켜지고 닫으면 꺼지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커버 자체에 무선 충전 기능이 내장되어 교체없이 무선 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
■ ‘옵티머스 G Pro’ 사양 및 가격
디스플레이 | 5.5인치(138.7mm) IPS | 색상 | Indigo Black/ Lunar White |
해상도 | Full HD(1920 X 1080), 400ppi | ||
크기 | 150.2 X 76.1 X 9.4 mm | 무게 | 172g |
CPU | 1.7GHz 쿼드코어 Snapdragon 600 | OS | nbsp;안드로이드 4.1 |
배터리 | 3,140mAh(착탈식) | 무선충전 | 지원 |
실행 메모리 | 2GB LPDDR2 | 저장 메모리 | 32GB eMMC |
외장 메모리 | Micro-SD 슬롯(최대 64GB 지원) | ||
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 전면 카메라 | 210만 화소 |
GPS | 지원 | NFC | 지원 |
DMB | 지원 | 블루투스 | 4.0 BLE |
가격(출하가) |
968,000원 | 출시일 |
2013.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