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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곳, ‘LG 베스트샵 강남본점’ 꼼꼼한 방문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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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곳, ‘LG 베스트샵 강남본점’ 꼼꼼한 방문기

명섭이 2012. 12. 8. 09:00

 

 

LG전자의 모든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 LG 베스트샵 강남 본점

 

얼마전 학동사거리에 문을 연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다녀왔다. '베스트샵 강남본점'은 LG전자의 모든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고, 매장이 넓어서 여류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또한, 아직 출시 전인 제품도 다수 전시가 되어 왠만한 가전 쇼를 방불케 했다.

 

방문한 날은 탈랜트 '김태희'의 팬 사인회가 있는 날이었고, 미리 예약을 한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내심 김태희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콩닥콩닥..^^

 

오늘 우리 일행의 안내를 도와주신 훈남 부지점장님. 사진 촬영이 쑥스러운 듯 연신 미소가 방실 방실하다. 그래도 조금 지나니 포즈도 취해 주시는 센스~ 

 

베스트샵 강남본점은 총 5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충에는 3D 멀티비전, 레이싱 게임, 스마트 컨텐츠 체험존 등과 카페와 같은 느낌의 휴식 공간이 있다. 2층에는 가장 관심이 많은 TV, IT 기기, 모바일 기기, 음향 기기 등이 있다. 3층에는 가전, 4층에는 헬스케어와 빌트인 제품 들이 전시되어 있다. 5층은 서비스센터가 위치해 있다.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1층부터 4층까지 이어져 있는 '미디어폴이'다. 수십개의 55인치 LED TV를 연결하여 놓은 구조이며 시시각각 다른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꺽인 형태로 설치되어 있는 것은 최초라고 한다.

미디어폴 옆 천장에 XBOX의 키넥트 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고, 이것이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여 미디어폴 영상에 반영한다고 한다.

 

미디어폴을 바라보며 빠진 목을 추스리고 나면 바로 3X3의 대형 3D영상을 보게 된다. 56인치 스마트TV 9개를 연결하여 하나의 TV처럼 보이게 설치해 놓은 것이다. 베젤이 워낙 얇다보니 느낌이 무척 좋다.

 

그 옆에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화질의 대형 TV가 떡하니 놓여져 있다. 이름하여 UDTV. 84인치 크기로 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초고화질 TV이다. 참고로 UDTV는 아주 일부 베스트샵에 만 전시되어 있어서 흔히 보기는 쉽지 않다.(울트라 초고화질 84인치 TV, UDTV 84LM9600 베스트샵 반포점에서 보다)

 

1층 입구 좌측에는 LG 시네마 3D TV를 이용한 레이싱게임 존이 있다. 직접 레이싱카에 앉아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1층을 밖에서 보면 위 사진과 같이 카페와 같은 모습이다. 가볍게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창밖을 보며 쉴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지나다가 잠깐 쉬어 가기에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LG전자에서 만들었지만 잠시 판매하고 중단한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볼 수가 있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당분간 출시하지 않겠다고 발표를 한 바 있다.

 

아이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가족을 위해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를 3D로 방영하고 있다.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3D 안경도 뽀로로 안경, 우리 아이들 가져다 주면 좋아하겠다는 생각..^^

 

PC존에는 LG전자의 다양한 올인원 PC와 모니터 등을 볼 수 있다. PC와 키보드·마우스가 하나인 양 디자인이 되어있고 제품도 다양해서 한동안 발길을 머물렀다.

 

3D TV를 활용한 듀얼플레이 기능이 전시되어 있다. 듀얼플레이는 하나의 TV에 2개의 영상을 뿌리고 듀얼플레이 안경을 착용하고 즐기는 기능이다. 3D에 2개의 영상이 뿌려진다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셔터글라스 방식의 TV로는 구현이 불가능하다. (TV 하나로 둘이서 풀화면 게임을? 듀얼플레이TV)

 

지나다보니 커다란 화면에 조금 덜 선명한 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것이 보였다.무언가 했더니 '헥토TV'라는 것으로 위 사진에서 보면 앞쪽에 있는 빔프로젝터에서 불과 몇십 센티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벽면에 영상을 쏘는 것이었다. 무려 100인치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스마트TV 기능까지 갖춘 녀석이다. 

 

헥토TV가 초대형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빔프로젝트라면 위 사진과 같이 초소형 미니빔 프로젝트도 있다. 작아서 휴대하기 좋아서 요즘 바람이 불고 있는 캠핑 시에 아이들과 영화 한편 즐기기에 딱인 제품이 되겠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패드'도 전시되어 있다. 키즈패드는 공부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함께 방문했던 아이가 있는 분이 가장 좋아했던 제품이 이 녀석이다.

 

21:9의 화면비를 자랑하는 파노라마 모니터다. 72만원의 고가이긴 하지만, 2560x1080의 해상도는 2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시원한 작업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벽에는 샤이니지 광고판이 항상 있다. 이 광고판에는 해당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는 영상을 계속 보여주고 있어서 제품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2층 매장 전경이다. 넓은 공간에 제품 들이 드문 드문 배치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여도 여유롭게 체험을 할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다양한 로봇 청소기도 전시되어 있다. 그 중 한대가 연신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옆에 '우리집은 류승룡이 청소한다!'라는 문구가 있어서 무엇인가 살펴보았다.

로봇 청소기에서 안내 메시지가 계속 나오는데 그 목소리가 바로 영화배우 류승룡 씨 였다 꽤 재미있고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했다. 이왕이면 여자 배우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청소기의 주요 수요층은 주부라는 생각이 딱!

 

다양한 종류의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가 전시되어 있다. 나야 별로 관심이 없지만 주부들은 이 곳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생각된다.

 

3층으로 오르는 계단과 4층에는 트릭아트가 있다. 우리를 안내재 주시는 부지점장이 몸소 모델이 되어 주셨다. 이제 쑥스러움은 업다~^^ 그 옆에는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LG 모바일 프린터 포켓포토가 있다. 저번에도 한번 봤지만 참 귀엽게 생겼다.

 

이제 주부들의 환상이 시작되는 디오스 빌트인 체험존이다. 각종 주방제품들이 총 망라해서 전시되어 있다. 이렇게 꾸며놓고 살면 좋긴 하겠다.

 

'바이킹'이라는 나에겐 낯선 냉장고가 전시되어 있다. 미국 부유층들이 좋아한다는 LG전자의 명품 냉장라고라고 한다. 가격이 무려 1,400만원이나 하지만 이 냉장고를 보러 오는 사람들은 가격을 묻지 않는다고.. 이 곳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의 가격을 합하면 무려 1억이 넘는다고 한다.

 

한숨을 돌리고 창밖을 보니 삼성전자의 디지털프라자가 보인다. 이 곳 학동사거리에는 경쟁이라고 하듯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매장이 함께 있다.

 

이 밖에도 커피 머신, 드라이기·면도기와 같은 생활 가전, 각종 등 들도 전시되어 있다. 커피 머신은 거의 백화점 수준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뚜렷한 목적없이 이렇게 쭉 돌아보는 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참 사고 싶은 것도 많고 재미있는 것들도 많다. 여유가 있는 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몇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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