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8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노트북 세번째로 삼성의 ‘아티브(ATIV)’를 소개한다. 아티브는 이미 소개한 LG전자의 ‘탭북 H160’(바로가기)과 소니의 ‘바이오 듀오 11’(바로가기)에 비해 어쩌면 완벽한 하이브리드 노트북이라 할 수 있겠다. 디스플레이 부분을 떼어낼 수 있는 형태로 노트북과 태블릿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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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XQ700T1C-A52) 모델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프로 모델에는 기본 모델인 XQ700T1C-F52에 없는 키보드 독이 있다. 키보드 독은 노트북의 키보드가 있는 부분과 같은 것으로 키보드 독이 없으면 ‘아티브’는 노트북이 아닌 태블릿과 같게 된다.
운영체계 | Windows 8 (64-bit) |
프로세서 / 칩셋 | Intel® Core™ i5 Processor 3317U (1.70 GHz, 3 MB L3 Cache) Intel HM76 |
메모리 | 4GB DDR3 System Memory at 1600MHz (on BD 4GB) |
HDD/SSD | 128GB Solid-state Drive |
디스플레이 | 29.5cm FHD LED Display (1920 x 1080) |
그래픽 | Intel® HD Graphics 4000 |
멀티미디어 | 스테레오 스피커 ( 1 W x 2 ) SoundAlive™ 내장 듀얼 디지털마이크 200만 화소 웹 카메라 (전면), 500만 화소 웹 카메라 (후면) |
통신 |
Intel® Centrino® Advanced-N 6235, 2x2 802.11 abg/n (up to 300Mbps), |
입출력 및 연결성 | Micro HDMI 1 USB3.0 MicroSD Multi-media Card Reader 1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1 Dock 포트 1 DC-in |
입력장치 | 터치스크린 |
전원 | 4 Cell (49Wh), 40 W 어댑터 |
색상 | 블랙 |
크기 | 304 x 189.4 x 11.9mm |
무게 |
태블릿 부분 0.8Kg (Wifi Model), 키보드 독 0.8Kg |
번들 | 키보드 닥 (페블 키보드, 터치패드) / S펜 |
소프트웨어 | S Note, S Player, S Gallery, S Camera Evernote, Microsoft Office Trial, Settings, SW Update, Recovery Norton Internet Security (1년 체험판,한국어) Norton Online Backup (30일 체험판), PowerDVD ※ 상기 소프트웨어는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타 | 조도 센서, 가속 센서, 방향 센서, 중력 센서, GPS |
가격 | 1,385,000원(다나와 최저가) |
OS는 윈도우8을 사용하며, CPU는 인텔 코어 I5, 메모리는 4GB, SSD 128GB, 1920x1080 해상도의 11.6인치(29.5cm)의 디스플레이 등 사양으로 보면 일반적인 사양 좋은 노트북과 비슷하다. 가격 또한 140만원 가량하여 비슷한 노트북과 유사한 가격이다.
키보드 독과 디스플레이 부분을 연결하면 일반적인 노트북과 다를 바가 없는 외형이다.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안정적인 모습이며, 헤어라인 메탈 재질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부분을 키보드 부분과 떼어내면 독립적인 태블릿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기능은 디플레이 부분에 내장되어 있으며 키보드 독에는 전원 등 간단한 인터페이스 만 포함하고 있다.
아티브를 노트북처럼 이용할 때 앞에서 본 모습이다. 카메라가 있기는 하지만 웬지 노트북의 밑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스피커와 각종 인증 마크 등이 있고 스크레치가 좀 나니 헤어라인 메탈의 고급스러움을 퇴색시키는 듯 하다.
키보드 독을 연결하였을 대는 키보드 독 좌측에 있는 전눤을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키보드 독과 연결되는 태블릿 하단에 전원 단자가 있어서 키보드 독을 연결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원을 연결하고 작업을 하기는 무척 불편하다. 이것은 이미 여러 사람들이 지적을 하고 있다.
키보드 독의 좌우에 USB 단자가 하나씩 위치해 있다. 태블릿 부분에는 USB 단자가 1개 존재한다.
태블릿 부분과 키보드 독은 키보드 독의 버튼을 누르면 분리가 된다. 연결 부분은 꽤 견고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찰탁 되는 느낌도 좋다. 그렇지만 LG의 탭북이나 소니의 바이오 듀오 11과 같이 고정되어 있는 것 보다는 약할 것으로 보여서 이동 중 키보드를 이용하는 것은 쉽지 않을 듯 하다. 태블릿이나 키보드 한 쪽 만을 들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싶기 때문이다.
태블릿 부분에는 왼쪽부터 오디오 단자, 전원 버튼, 화면 회전 고정 버튼, USB 슬롯, Micro SD 슬롯 등이 배치되어 있다. 태블릿으로 이용하기에는 손색이 없어 보인다. 태블릿 하단의 전원 버튼 만 빼고...
태블릿 부분을 키보드 독에 연결하는 부분은 위에서 말한 데로 무척 견고하게 처리되어 있다. 아티브를 사무실에서 사용한다면 키보드 독을 두고 태블릿 부분 만 떼어서 퇴근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흐믓해 할 수 있을 것이다.
키보드까지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 1.6Kg의 무게는 11인치 급의 노트북으로는 그리 가볍지는 않은 무게다. 태블릿 부분의 무게가 약 800g이고, 키보드 독 부분의 무게도 약 800g가 나간다. 키보드 독 부분은 태블릿을 연결했을 때 지지할 수 있도록 무게추를 넣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태블릿 부분으 한쪽에 삼성이 자랑하는 S펜이 내장되어 있다. 갤럭시 노트나 갤럭시 탭 등에서 사용한 펜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며, 기본 제공되는 S노트 등에서 사용하기에 좋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는 태블릿으로 이용할 수 있고, 노트북으로도 이용이 가능하여 활용도가 높다. 사양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좋아서 다른 말 집이치우고 구매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동 중 태블릿 만 가지고 다닌다면 키보드가 없어서 작업을 하기에 쉽지 않을 것이고, 이동 중 키보드 독을 연결하고 작업을 한다면 다른 하이브리드 노트북에 비해서는 불안하다.
S펜을 내장한 것은 갤럭시탭에서 재미를 보았기 때문이라 생각이 들지만 그리 활용도가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디자인 완성도 및 사양 때문에 눈이 간다. LG의 탭북이 이동중에도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면 삼성 아티브는 사양과 디자인에 장점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