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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1

[IFA2011] TV 하나로 둘이서 풀화면 게임을? 듀얼플레이TV

명섭이 2011. 9. 6. 08:33


IFA2011에는 기존 제품에 기능을 더해 멋지게 업그레이드된 제품도 많지만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LG에서 선보인 '듀얼플레이 TV'도 그 중 하나다. 하나의 TV에서 2개의 영상을 보려면 화면을 분할하여 보는 것이 지금까지의 방식이라면 LG의 '듀얼플레이 TV'는 화면에 2개의 영상을 동시에 띄우고 '듀얼플레이 전용 안경'을 착용하고 보는 독특한 방식이다.
하나의 TV로 둘이서 풀화면으로 게임을 한다.
기존 3DTV를 이용할 수 있어.

위의 사진을 보면 하나의 화면으로 2명이 서로 다른 영상을 보면서 게임을 하고 있다. 이것은 FRP 방식의 3DTV가 2개의 좌우 영상을 하나로 합해 보여주는 것에 착안하여 만든 것으로, 3D효과를 내는 2개의 영상 대신에 전혀 다른 2개의 영상을 뿌리고 좌측용 안경과 우측용 안경을 착용하여 각각의 영상을 보게 되는 방식이다. 

듀얼플레이TV는 3D효과 대신, 안경에 따라 전혀 다른 영상이 보이는 듀얼플레이TV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LG 시네마 3DTV의 추가 기능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듀얼플레이TV를 즐기기 위해서는 전용 안경이 필요하다. 위에 말한데로 2개의 안경이 서로 다른 영상을 보게 되며 기존의 FPR 편광 방식의 3D안경과 유사하다.

LG의 FPR 편광방식 TV이니까 가능한 듀얼플레이TV
게임 그 이상을 생각해 보면...

듀얼플레이 전용 안경을 게임 화면에 비춰보니 하나의 안경에는 녹색 차가, 다른 하나는 빨간색 차가 보인다. 맨눈으로 TV를 보면 어지럽게 보이지만 전용 안경을 착용하면 이렇듯 정확하게 따로 따로 2개의 영상이 또렷하게 보인다. 듀얼플레이TV는 LG 시네마3DTV가 FPR 편광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셔터글라스 방식의 안경으로는 구현이 어렵다.

듀얼플레이TV는 단지 2명이 동시에 풀화면으로 게임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곳에도 이용이 가능할 것이고, 학습 도구로써의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기존의 3DTV의 활용성의 확장이어서 더욱 매력이 있다. 3DTV는 3D 영상을 보는 것 외에는 쓸모가 없다는 생각, 이제는 그런 갇힌 생각은 버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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