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할 수 있는 앱과 삭제 못하는 앱 관리 방법
어떤 스마트폰이나 마찬가지로 처음 켜보면 상당히 많은 앱들이 설치가 되어 있다. 제조사에서 설치해둔 것들과 이동통신사에서 설치해둔 앱들이 상당히 많다. 그런 것들 중 어떤 것은 아예 삭제를 못하도록 한 것들도 있어서 짜증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갤럭시 Z 폴드3' 스마트폰에도 이런 앱들이 상당히 많다. 이젠 누가 사용하나 싶은 '네이트온'이 설치되어 있고, 기본 앱이면 충분해서 사용할 일 없는 'T전화' 등이 대표적이다.
그럼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앱은 어떤 것들이 있고, 삭제해도 무방한 것들이 무언인지 알아본다.
갤럭시 Z 폴드3 앱 설정
설정->애플리케이션 화면에 들어가면 설치되어 있는 앱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각 앱이 어떤 권한을 부여받고 있는지, 스마트폰의 가본 기능에 연결되어 있는 기본 앱은 무엇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앱'이란 스마트폰의 기능에 연결되어 있는 앱을 말한다. 웹브라우저는 '크롬', 전화통화는 '기본 전화', 홈 화면은 삼성의 'One UI 홈', 문자메시지는 '메시지' 앱을 기본으로 설정하였다. 초기에는 웹브라우저가 삼성 웹브라우저로 설정되어 있어서 변경했다.
각 앱 들은 스마트폰의 여러가지 기능에 접근하는 권한을 가진다.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카메라, 주소록 등 다앙한 설정에 접근을 원하며 유기적으로 동작하게 된다.
설정->애플리케이션 화면 우측 상단의 메뉴를 터치하면 '권한 관리자'에 접속이 된다. 각 권한에 들어가면 해당 기능에 권한을 가진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여기서 해당 기능을 취소할 수 있다. 추후 특정 앱 이용 시 권한이 필요한게 있다면 다시 요구하게 된다.
삭제해도 지장없는 기본 설치 앱
'갤럭시 Z 폴드3'에는 앞서 말한데로 원치 않은 앱들이 다수 설치되어 있다. 그 중 필요치 않은 앱은 과감히 삭제할 필요가 있다.
앱 목록에서 특정 앱에 들어가면 위와 같이 하단에 [삭제]가 있는 앱들은 삭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삭제]가 없는 앱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삭제할 수 없다.
아래는 필자에게 필요가 없어서 삭제한 앱 들이다. 모두가 제조사(삼성전자), 이동통신사(SKT), 운영체제 운영자(구글)의 사업성 때문에 설치되었 것들이다.
- 11번가
- 네이트
- 네이트온
- 원스토어 북스
- 핀크 : 송금, 예적금, 대출, 카드, 제로페이, 보험 등 통합 금융관리
- ifland(이프랜드) : 메타버스
- Jump AR : AR 콘텐츠
- 미더스 MeetUs : 고화질 영상회의
- Syrup 월렛 : SK Planet의 포인트 및 상품권 등 전자지갑
- Youtube Musuc : 유튜브 음악
- Google Play 무비 : 구글플레이 영화
상단의 11가지 앱들은 모두 삭제가 가능한 것들이고, 나에게는 필요가 없는 앱들이다. 추후에 필요하다면 다시 설치할 수도 있는 앱 들이다.
삭제하고 싶어도 삭제할 수 없는 앱, 권한 관리 필요
앞서 말한대로 삭제하고 싶다고해도 삭제를 못하는 앱들도 다수 존재한다. 제조사 및 이동통신사의 목적 때문에 설치된 앱들이겠지만 나에게는 정말 필요가 없어 보이는 것들이다.
삭제되지 않는 앱들에 대해 설명한다. 해당 앱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권한을 삭제할 필요도 있다. 해당 앱들은 추후 필요에 따라 다시 권한 설정을 요구할 것이다.
앱 이름 | 앱 설명 |
그룹공유 | 삼성 계정의 공유 그룹을 활용, 갤러리 및 삼성 노트, 캘린더, 리마인더 등 삼성 기본 앱에서 지인들과 컨텐츠 공유 할 수 있는 앱. 연락처 앱에서 친구들과 프로필 사진 공유. |
데코픽 | AR이모지 관련 앱. 다양한 스티커 적용해 사진 및 동영상 촬영하는 보조 앱. |
디지털 웰빙 | 화면이 켜져 있던 시간과 앱 및 기능별 사용 횟수 등 하루 동안 제품을 사용한 내역을 확인. 앱별 사용 시간 제한 또는 알림 설정 가능. |
리마인더 | 사용자가 잊지 말아야할 일들, 기억하고 싶은 내용, 다시 확인해야 할 전화, 메시지, 동영상 등을 빅스비 음성호출, 리마인더에 추가, 공유 등. |
링크공유 | 폰의 파일을 공유해야 할 때 사용. 블루투스, 와이파이 다이렉트, 메신저 등을 활용. |
AR 두들 | 카메라가 얼굴이나 공간을 인식하여 가상의 공간에 글씨를 쓰는 등의 AR 앱. |
T전화 | SKT 전용 전화 앱, 스팸전화 필터링 및 상호 검색 등 가능. |
보안폴더 | 삼성 갤럭시 'Knox'의 보호를 받는 디바이스 내 별도의 분리된 공간. 중요 데이터나 개인적인 컨텐츠들 보관. |
One UI 홈 |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본 홈 앱. Samsung Experience 홈이 One UI 홈으로 새롭게 디자인됨. 갤럭시에 꼭 맞는 홈과 앱스 화면 제공. |
위의 앱 들이 '꼭 필요없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단지 필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니 참고 하시길 바란다.
삭제 가능하지만 필요할 수 있는 앱
아래는 삭제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유용하여 삭제하지 않은 앱들이다.
앱 이름 | 앱 설명 |
포토 (구글포토) | 구글에서 제공하는 사진 관리 앱. 모든 사진과 동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쉽게 공유. 공유 앨범, 자동 만든 항목, 고급 편집 도구 등의 필수 기능을 포함. photos.google.com에 접속하면 백업된 사진과 동영상 확인. |
FLO (플로) | SKT에서 이용 상품에 따라 무료로 제공하는 음악 앱 |
NUGU (누구) | SKT 음성인식 AI |
OK Cashbag (OK캐시백) | SKT에서 제공하는 포인트 통합 관리 앱 |
OneDrive (원드라이브) |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파일 관리 앱 |
Outlook (아웃룩) |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메일 및 메시지 통합 관리 앱 |
PENUP (펜업) | 펜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창작하고, 다른 사용자와 이미지로 소통하는 앱. 드로잉을 통해 자신의 일상과 생각들을 공유. |
삼성 Global Goals |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맺고 도입한 공익 앱, 17가지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태는 방법 제시. |
Samsung Kids (삼성 키즈) | 아이를 위한 콘텐츠 등 제공 앱. 키즈모드의 새로운 이름. |
Smart Switch (삼성 스위치) | 연락처, 음악, 사진, 일정, 문자 메시지, 디바이스 설정 등을 자유롭게 새 갤럭시 디바이스로 이동. 내가 즐겨 사용하는 앱을 Google Play에서 찾거나 유사한 앱을 추천. |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구글'이다보니 이와 연결된 구글포토와 같은 앱은 자주 이용하게 된다. 또한, SKT를 이동통신사로 이용하다보니 무료로 제공해주는 FLO도 유용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365를 사용하여 OneDrive가 기본 파일 관리 툴로 사용 중이다. '갤럭시 Z 폴드3'는 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기이다보니 추후 PENUP을 이용할 예정이다. 아이가 있다면 '삼성 키즈' 앱이 유용할 수 있다. 이렇게 본인의 이용 형태에 따라서 위 앱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사용 여부에 따른 기준과 방법으로 필요없는 앱을 삭제하고 나니 '갤럭시 Z 폴드3'의 앱 목록 화면이 한결 깔끔해졌다. 물론 삭제할 수 없는 앱들이 있지만 처음보다는 훨씬 정리가 된 느낌이다.
사용하지 않는 앱들이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저장공간과 메모리를 먹고 있을 수 있으니 한번쯤은 꼭 기본 설치 앱들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