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앱으로써의 카카오톡, 카카오페이로 거듭나
카카오톡으로 무엇을 하고 있나?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가 되다보니 쇼핑, 주문, 교통 등 어느덧 생활 플랫픔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토스', '머니트리' 앱과 같이 핀테크 기능으로, 금융 앱이 아니면서 대다수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상당하다.
어떤 분들은 카카오뱅크와 혼동하는 분들이 있는데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에 부가 기능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전혀 다르다. 아래 내용 중 '주의사항'은 별도로 표기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카카오톡에서 사용하는 카카오페이 체크카드>
카카오톡에서 송금하던 카카오페이를 오프라인의 각종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물 체크카드 발급과 사용법, 그리고 주의사항 등 모든것을 소개한다.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는 카카오톡 -> 하단 더보기 -> 카카오페이(이름 아래 띠) 에 들어가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지 5일 정도 지나니 집으로 배송이 됐다.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는 국민/신한/농협/우리 등 사용하는 어떤 계좌든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은행을 등록한 후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결제한 금액의 03%를 어떠한 조건 없이 카카오페이로 캐시백 해 준다.
기존에 온라인에서 만 사용하던 카카오페이는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 은행을 연동해서 사용하는 것이니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단, 은행을 연동하지 않으면 카카오페이에 적립된 포인트로 만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고, 만 17세 이상이면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다. 발급 수수료는 없고, 분실 후 재발급 시 2,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결제 금액의 0.3%가 캐시백으로 적립되지만, 대학 등록금, 상품권 구매, 제세공과금 납부, 아파트 관리비 등은 캐시백에서 제외된다.
주의사항 하나, 국내 전용 카드로 해외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다.
대부분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이용 한도가 신용도 등에 따라서 정해지지만, 카카오페이 체크카드 이용 한도는 일 200만원, 월 1,000만원으로 일정하게 정해진다.
금융기관의 앱이 아니고 외부 은행에 연동해서 직접 현금으로 충전하 사용하는 방식이다보니 신용도와는 별로 관계가 없어서서인듯 하다.
카카오톡의 하단 메뉴 중 가장 끝에 있는 더보기를 누르면 위 좌측과 같이 '페이' 띠가 있고, 그 부분을 터치하면 '카카오페이' 화면으로 이동한다.
카카오페이 화면에 접속하면 결제 내역 확인, 송금, 결제, 잔액 관리 등의 기본적인 메뉴와 투자/청구서/맴버십/인증/쿠폰/더치페이 등 여러가지 금융 관련 메뉴가 존재한다.
카드를 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용 등록이다. 카카오독 -> 더보기 메뉴 -> 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 카드 -> 사용 등록에서 할 수 있다.
그리고, 카드 뒷면에 사인하는 것을 잊지 말자. 카드를 분실해서 타인이 사용하는 경우 사인이 없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카드를 체크카드로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할 은행 계좌를 연동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데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때 페이머니 포인트가 모자라면 즉시 연결된 은행애서 1만원 단위로 이체 후 결제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체크카드와 별 차이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위 이미지와 같이 국내 대부분의 은행 게좌는 연결이 가능하다. 계좌를 여러개 추가할 수 있고, 그 중에서 주거래 지정을 하면 오프라인 결제 시 해당 은행에서 자동으로 출금이 된다.
단,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는 할부 구매는 불가하다. 일반적인 체크카드와 마찬가지로 현금 입금과 같기 때문에 할부에는 제한이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으로 이용하는 금융 서비스여서 모든 내역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해진다. 이달 사용 총 금액, 캐시백 내역, 설정 변경 사항 등이 톡으로 와서 쌓이기 때문에 후에도 내역을 확인하기 편리하다.
물론 결제에 따른 카드 이용 내역은 카카오페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QR코드 인식 화면>
카카오페이 체크카드 뒷면에는 QR코드가 하나 있다. 나에게 송금하고자 하는 사람이 카카오톡->아래 더보기 메뉴->카카오페이->상단의 코드 스캐너 메뉴로 내 QR코드를 인식하면 연결된다.
계좌번호를 알려줄 필요없고, 이체 시 수수료가 없다. 함께 식사를 했을 때, 회식비를 나눠서 받을 때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왠만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체크카드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카드의 관리 및 이용내역 확인 등은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결제 금액 확인은 카카오페이 화면의 '페이머니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결제한 내역을 보면 연결된 은행에서 충전 후 결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페이머니 포인트를 충전할 떄 1만원 단위로 가능하기 때문에 결제 금액이 3,500원이더라도 1만원이 충전되고, 남은 금액은 페이머니에 남겨져 있게 된다.
매일 23:30~0:35 시간에는 은행 전산 시스템 점검으로 카카오머니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아마도 당일 매입 마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만원 단위 충전 후 남은 금액은 페이머니 적립>
적립되어 있는 카카오페이 페이머니는 롯데ATM 기기를 통해서 출금할 수 있다. 롯데ATM 기기는 포털 지도에서 검색하면 위치를 알 수 있다.
현금 출금은 이전에 소개한 머니트리 앱(바로가기) 및 토스 등에서도 가능하다. 은행 등 금융 앱에서 만 가능하던 입금/송금/출금 등이 가능한 앱이 늘어나면서 금융과 커뮤니케이션 앱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결국 플랫폼이 될 수 있는 편리한 앱 한두개가 핀테크의 정점에서 살아 남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때 카카오톡 기반의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는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서 사업이 가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