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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소니 엑스페리아 Z2 스팩·디자인·가격 만족스러운 방수 폰

명섭이 2014. 5. 18. 03:50

 

소니 엑스페리아 Z2 후기, 신제품 발표회에서 본 특징과 장단점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2' 신제품 발표회에서 다시 소니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전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금의 애플 못지 않은 팬덤을 형성한 세계 1등의 IT기업이었으나 판단의 미스였는지 한동안 수령에 빠져 그 전의 명성을 되찾는 데 힘겨운 모습을 보여왔다.

그럼에도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소니 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며 여전히 그들의 세계를 지켜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소니 엑스페리아 Z1이 정상적으로 국내 출시가 되지 않아 직구 형태로 많은 사람이 구매를 했었다. 그나마 KT를 통해 출시하긴 했지만 알고 있는 이들이 별로 없다. (소니 엑스페리아 Z1 국내 판매 개시, KT 올레닷컴에서 저렴하게 구입하)

여하튼 MWC2014에서 호평을 받았다하고 완성도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로 구매 대기 수요가 있는 터라 '엑스페리아 Z2'는 꽤 관심가는 폰 중 하나다.

 

모델 Xperia™ Z2 (D6503) [블랙, 화이트, 퍼플]
프로세서 2.3 GHz 퀄컴 MSM8974AB 쿼드코어
GPU Adreno 330
운영체제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
RAM 3GB

<소니 엑스페리아 Z2 스펙 바로가기>

 

처음 본 녀석은 기대했던 만큼 디자인 완성도가 뛰어난 제품이었다. 전작에서 보여준 선과 원의 디자인이 적절히 배치되어 안정감을 주고 전·후면 강화유리의 고급스러움, 테두리의 튀는 색상 등이 멋스럽게 다가온다.

 

<소니 엑스페리아 Z2(Xperia™ Z2) Officail 영상>

 

엑스페리아 Z2의 외형에서 다른 안드로이드 폰과 다른 부분은 충전 단자이다. 전용 마그네틱 충전 단자를 제공하며 충전 독 DK36이 함께 제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용 충전독이나 케이블을 사용하면 충전이 빠르다고는하나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이 사용하는 방식과 다른 규격을 제공한다는 것은 분명 불편할 수 있다. 이런 고집이 장점이면서 단점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래쪽 모서리에는 스트랩 홀이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USB스틱 등 잃어버리기 쉬운 것을 달고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이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소니'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디지털 이미징 기술이다. 엑스페리아 Z2 카메라에는 G렌즈, Bionz for mobile 등의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2,070만 화소 이면조사형 Exmor RS for mobile 센서, F2.0의 밝은 렌즈 등 소니가 자랑하는 대부분의 이미징 처리 기술이 집적되어 있다. 특히 1/2.3인치 렌즈는 모바일 기기에 장착되는 것 중에서 큰 편의 렌즈여서 웬만한 컴펙트 카메라가 따라오기 어렵겠다.

 

카메라 기능은 하드웨어 뿐 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로도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옵션을 이용하기 간편하게 인터페이스가 제공되고 설정 화면이 카메라 영상 전체를 가리지 않아서 편리하다.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 만의 UI는 외형의 디자인과 싱크한 듯한 모습이다. 간결한 원형의 아이콘 들이 눈에 띄고, 홈 버튼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즐겨찾기 아이콘도 유용해 보인다. 다만, 색다른 인터페이스에 적용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소니가 최근 출시하는 대부분의 IT 기기에는 NFC를 통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본 제품도 당연히 해당 기능을 제공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미디어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영상은 TV나 모니터로 전송하면서 사운드는 스피커로 전송하여 영화나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소형 모바일기기 들을 다수 출시하고 있어서 활용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니 엑스페리아 Z2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 중 하나는 방수 기능이다. 1.5m 깊이의 물 속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한 IP58 등급의 강력한 방진·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생활하며 일어나는 대부분의 물의 공격(?)에는 끄떡없겠다.

 

방수 기능을 어디에 쓸까 했는데 위와 같이 욕조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확 당기는 기능이 되고 말았다. 또한, 비오는 날에도 별다른 장치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좋겠다.

 

13.2Cm(5.2인치) 크기에 1920x1080 풀HD 해상도의 IPS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다. 특히 그동안 소니 TV에 적용되오던 TRILUMINOS Display for mobile 기술을 더해 더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제공한다.

 

엑스페리아 Z2는 배터리를 교환할 수 없는 일체형이다. 이를 보강하는 방법으로는 소프트웨어 적인 배터리 관리 방버인 'STAMINA 모드'를 이용하면 상당시간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고 3.200mAh 대용량 배터리는 넉넉한 사용시간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국내 판매는 자급제 폰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SKT와 KT를 선택할 경우 해당 이동통신사의 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T를 지정하는 경우 요금할인 24만원 가량의 단말기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날 엑스페리아 Z2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을 함께 공개하였다.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매우 슬림하고 안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외형과 UI 모두 스마트폰과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방수 기능을 시연 중인 소니 엑스페리아 Z2 스마트폰과 태블릿>

 

<소니 엑스페리아 Z2 태블릿의 주요 스펙>

 

엑스페리아 Z2 의 공식 가격은 799,000원이다. 앞서 말한대로 KT를 통해 구매를 하면 20여만원 가량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소니 스토어에서의 예약 판매가 매진되었지만 KT 올레샵에서는 아직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엑스페리아 Z2와 함께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밴드(SWR10)'을 별도로 판매한다. 이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하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라이프로그(Lifelog)'과 연결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을 찍고 이동하고 하는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해주는 디지털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다. 스마트밴드의 가격은 11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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