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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베가 아이언2’ 메탈 디자인에 담고자 한 가치는? 미디어데이 후기 -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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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베가 아이언2’ 메탈 디자인에 담고자 한 가치는? 미디어데이 후기 - 2

명섭이 2014. 5. 11. 18:54

 

팬택이 ‘베가 아이언2’ 메탈 디자인에 담고자 한 가치는?

 

팬택이 ‘베가 아이언2’에 적용한 메탈 디자인은 상당한 원가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고집한 철학이라 하겠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뚫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욱 완벽해야 하고 사용자에게 가치있게 전달되어야 만 한다는 필사의 노력이고 선택이라 하겠다. 그런 마음이 미디어데이 곳곳에서 전해지는 듯 했다.

 

<팬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2'>

 

베가 아이언2의 디자인과 사양, UI, 가격 등은 위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데이는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 사장의 인사로 시작되었다. '팬택은 여전히 강력하다.' 라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내며, 제품의 완성도 및 고객의 만족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런 것을 종합하여 '베가 아이언2'에 담긴 디자인 철학은 '리사이즈 미니멀리즘'으로 더 섬세하고, 더 아름답고, 더 정교한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리사이즈 미니멀리즘'이라는 베가 아이언2의 디자인적인 가치는 무엇일까?

 

디자인은 Genuine, Simple, Detailed, Contemporary 라는 4가지의 철학을 말하고 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디자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순수하고 심플하고 정교하며 현대적인 것을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Endless Metal 디자인이다. 다른 제조사에서도 시도를 하였으나 원가의 문제로 포기하였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그래서 이를 완성하여 적용한 '베가 아이언2'의 다지안 가치가 빛난다는 것이다.

메탈의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서 이노다이징(Anodizing) 기술을 적용하여 여러 색을 입혔음에도 순수 메탈의 자연스러운 반짝임과 은은한 아름다움이 배어나오는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이는 69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완성이 되는 것이어서 원가 부담이 상당한 것이다.

이와 함께 모서리를 정교하게 다듬고 금속의 느낌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다이아몬드 커팅을 하였고, 스마트폰에는 처음으로 커브드 스피커를 장착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디자인의 끝에는 각자 개인의 감성 메시지를 새겨넣을 수 있은 시그니쳐 서비스 까지 제공한다.

 

이노다이징 기술을 통해 메탈에 자연스러운 컬러를 입혀서 총 6가지의 디자인으로 출시가 된다. 테두리 전체에 컬러를 입힌 삼페인 골드, 로즈 핑크, 샤이니 실버 3종과 블랙 컬러에 엣지 부분에 라인으로 포인트를 넣은 골드 컷, 레드 컷, 실버 컷 종을 선보인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골드 컷, 레드 컷 모델이었다.

 

두번째로 강조한 철학은 고객사용적 가치이다. 디자인이 아무리 훌륭해도 실제 사용 경험에 만족을 주지 못한다면 완성이라 할 수 없을 것이기 떄문이다. 

 

최상의 사용성을 위해 5가지를 준비하였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크기(Size), 배터리, 카메라, UX, 악세사리가 그것이다.

 

와이드 OIS(광학정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적용한 1,300만화소 카메라가 가장 눈에 띈다. 타사 제품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는 OIS 적용 카메라는 여러 상황에서 보다 좋은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해 준다.

스마트폰은 언제나 휴대하고 한손에 잡았을 때 편안해야 하므로 크기는 언제나 구매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배가 아이언2'는 5.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7mm의 두께를 제공하며 메탈을 소재로 사용하였지만 상당히 가벼운 152g의 무게를 유지한다.

'베가 아이언2'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배터리 용량은 동급 최대인 3,22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였다. 110분에 완정충전할 수 있느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베가 아이언2'의 UI는 전작에 비해 상당 부분 개선이 되었다. 처음 보이는 UI가 매우 심플해졌다. 전화번호부 앱이 많이 개선되었으며 라이브 스크린 등 편리성을 강조하는 UI가 추가 되었다.

 

그 중 사용자의 행동을 반영하여 적용한 '라이브 업(Live Up)'이라는 UI가 눈에 띈다. 폰을 들어 올리거나 주머니에서 꺼내는 동작 만으로 시계나 알림 등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팬택은 이번 '베가 아이언2'에 새로운 'V' 로고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출발의 각오로 임하는 듯 하다. 이전에 비해 상당히 정교해진 디자인과 개선된 UI 등이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또한 폰 자체의 만족 뿐 만 아니라 악세사리에도 많은 신경을 쓰면서 고객의 니즈를 다방면으로 충족하기 위해 애쓴 노력도 많이 보인다.

 

이제 기기 자체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 하나 더, 이런 제품을 지원하는 시스템의 안정성도 고민을 해야 한다. 경쟁사는 굴지의 기업들이고 그들이 제공하는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폰 구매에 안심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미치기 어렵다면 그에 준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시스템도 고민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지원 시스템까지도 안정감 있는 팬택이 되어 이번 '배가 아이언2'가 시장에 안착하길 바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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