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후면 센서는 카메라의 '레이저 오토 포커스'
LG G3 스마트폰의 후면 좌측에 있는 센서가 '레이저 오토 포커스(laser auto focus)'라는 것이 밝혀졌다.
'갤럭시S5'에 탑재되었던 심박 센서라는 의견과 IR블라스터 라는 의견 등이 있었지만 센서 옆의 카메라를 돕는 센서였던 것이다.
언뜻 봐서는 IR센서 같아 보이기도해서 리모컨 컨트롤 센서가 뒷면에 위치시킨 것이 아닐까했지만 그렇기에는 너무 컸다.
<LG G3 후면 카메라 및 '레이저 오토 포커스' 센서>
LG G3 화이트 디자인
LG전자가 LG G2 스마트폰의 카메라에 처음 적용한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를 봤을 때 오버 스펙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사용해보면 그 위력을 느낄 수 있을 만한 멋진 카메라 촬영 성능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스마트폰 카메라에 줌을 제외하고는 더이상이 없을 것이란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동중인 차량에서 LG G2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ev리크스가 처음 공개했고, 이후 유출 정보를 통해 LG G3 카메라의 센서가 '레이저 오토 포커스'라는 것이 확실 시 되면서 어떤 기능을 하는 지 궁금해졌다. '레이저오토포커스' 센서는 촬영할 피사체에 레이저를 쏴서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해주는 진화된 오토포커스 기능이다.
어두운 곳에서는 피사체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진을 촬영할 때 애를 먹는 데 그럴 경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에는 초점을 맞출 수 없지만 레이저를 이용하는 오토포커스 기능을 이용하면 그런 경우까지 촬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 어떤 수준까지 촬영이 가능한 지 매우 궁금하다.
LG G3 후면 카메라
레이저오토포커스 기능은 일부 전문가 용 카메라에 탑재된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적용되기는 처음이다. 갤럭시S5가 위상차 오토 포커스를 이용하는 반면, G3는 눈에 보이지 않는 레이저빛을 피사체에 쏴서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지금까지 어떤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빠른 촬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G G3 카메라는 1,300만화소에 듀얼 LED플래시가 장착돼 있고, 호평을 받고 있는 OIS플러스(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가 적용되어 있다.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의 하드웨어 사양으로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제는 멈출 줄 알았던 조그마한 스마트폰 카메라가 여전히 진화해 간다는 것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