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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라미 사파리(LAMY safari) 만년필을 사용하며 생각한 필기 도구 내가 어릴적 국민학교나 중학교를 졸업할 때 많이 선물하던 것 중 하나가 만년필이다. 만년필은 잉크를 주입하면 만년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잉크 주입을 자주 하여야 하고 주입 시 실수를 하면 잘 지워지지도 않은 잉크가 몸이나 옷에 묻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만년필은 이런 불편함과 번거로움 때문에 인스턴트 제품이라 할 수 있는 볼펜에 자리를 내주고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간다. 최소한 라미 사파리(LAMY safari) 만년필을 만나기 전 까지는 말이다. 우연한 기회로 선물을 받은 라미 사파리 만년필은 기존에 불편하기 만 하다고 생각했던 만년필의 단점을 개선하고 볼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적인 감성..
IFA 2014 관전 포인트, 스마트 커넥티비티 모델이 있을까? 오는 9월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중 하나인 'IFA 2014'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가전 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시회는 미국에서 열리는 CES와 독일에서 열리는 IFA를 꼽을 수 있다. IFA 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다양한 기업들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앞으로의 가전 시장을 예견해 볼 수 있는 장이 된다. IoT의 완성을 위한 스마트 커넥티비티의 모델 제시가 관건 'IFA 2014'는 IoT 환경의 완성을 위한 스마트한 커넥티비티의 모델 제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죽은 줄 알았던 IoT(사물인터넷)가 모바일 인터넷 환경 덕분에 살아나고 있다. 손 안의 정보기기인 스마트폰과 가정..
IFA 2011 참관하러 독일 베를린 가는 길 최근 10여년을 돌이켜보면 올해가 가장 많은 일이 있고, 가장 많은 변화가 있는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이번 IFA2011을 참관하게 된 것도 그 중 하나다. 올 초 LG전자 더블로거 4기에 선정이 된 것 만 해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수블로거에 선정되어 독일에 가게 될 줄이야.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IFA 2011'을 참관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배낭 하나, 캐리어 하나 끌고... 비행기 타고 외국에 나가는 것은 참으로 오랫만이다. 전 직장에서는 일본 출장이 많아 귀찮을 때도 있었지만 몇년간 땅바닦에서 만 굴러다니다보니 비행기를 탄다는 자체가 설레인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고 그것으로 향했다. 공항버스 정류장에 모처럼 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