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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순천만 습지' 편안한 숨이 있는 갈대밭의 향연 얼마전 보성 윤제림에 방문했을 때 1시간 정도 거리의 '순전만 습지'에도 다녀왔다. 워낙 유명한 곳이긴한데 거리가 멀어서 직접 방문은 처음이었다. 몇년전 강진만 갈대밭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엄청난 규모의 갈대밭을 보면서 가족과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전남 가볼 만한 곳, 장관의 강진만 갈대밭) '순천만 습지' 갈대밭은 강진만 갈대밭과는 조금 더 다듬어진 곳이었고 가족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였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드넓은 갈대밭의 기억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차량 네비게이션에 '순천만 습지'를 검색하고 이동하니, 우리 숙소였던 보성 윤제림(바로가기)에서는 한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였다. 보성, 순천, 벌교 등은 모두 그 정도 ..
평창동계올림픽이 기대되는 강원도 겨울 여행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얼마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 30년만에 다시 열리는 올림픽으로 내 평생에 다시 보기는 어려운 국내 올림픽이다. 평창, 정선, 강릉 등 강원도 전역에서 펼쳐지는 평창동계올림픽은 그 자체로 흥분되지만 가족과 함께 겨울여행으로 다녀오는 것도 좋은 기회일 것이다. 돌이켜보니 내가 고2였던 1988년에 서울올림픽이 있었고, 지금 우리 아이가 고3인 2018년에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것이니 격세지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점화 김연아, 평창 스타디움 전과 후를 보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색깔론' 올림픽을 망치고 있다.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 피겨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Go Go~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 올림픽 개회식과..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60% 할인, 한겨울 BC카드 이벤트 12월로 접어들고 한차례 큰 눈도 내리더니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고 이젠 본격적인 겨울 속으로 들어섰다. 겨울에는 아이들 방학이 있고 연말과 연시를 즐기기 위해 다른 계절보다 좀 더 많이 시즌에 즐길 수 있는 스키 등 여행을 생각하게 된다. 이런 겨울에 서울랜드, 롯데월드 와 같은 놀이공원에 가 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추워서 제대로 즐기기 어려울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일단 눈썰매장이 있고, 놀이 시설 쪽에는 사람들이 적어서 줄 서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몇 년 전 말일에 해돋이를 보러 동해에 가려다가 놀이공원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해서 아이들과 12월 31일 서울랜드에서 하루를 보낸 적이..
‘설악 워터피아’는 한화리조트 안에 있는 워터 테마파크이다. 이런 물놀이 시설은 한여름에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 속에 따뜻하고 신나는 물놀이는 묘하게 배치되며 새로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추위 관계로 야외 시설 몇가지는 이용이 어렵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따뜻한 노천 온천 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겨울 가족 여행으로 추천할 만 하다. 설악 한화리조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달팽이 모양의 괴이한 구조몰은 설악 워터피아의 물놀이 기구 중 하나인 메일스트롬(maelstrom)이다. 지난 여름에 신나게 즐겼던 아이들은 메일스트롬을 보자 흥분을 한다. 이미 추위는 잊은 듯. 후다닥 번호표를 받아서 입장~! 워터피아는 실내와 실외의 넓은 공간에 갖가지 물놀이 시설과 테마로 구성된 온..
겨울 가족 여행을 생각하면 겨울 바다 또는 스키장 정도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 '춥다'라는 것 때문인데 역으로 생각하면 괜찮은 장소가 떠오를 수 있다. 설악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한화 리조트 ‘설악 쏘라노’와 워터피아는 그럴 때 아주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화콘도 설악 쏘라노는 설악산과 속초 바다 가까이에 있어서 워터피아 외에도 여러가지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겨울이라서 동해안 고속도로도 막히지 않으니 여름 휴가철과 같은 교통혼잡이 없어서 서울에서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우리가 가족이 방문한 날짜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맞게 아름다운 트리와 전구 들로 콘도를 장식하고 있었다. 이런 것들이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 같다. 콘도에 들어서면 2곳의 식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