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등을 일으키는 '블루라이트' 차단이 필요하다고..
업무 중에는 모니터를 보고 짬이 나면 스마트폰을 보면서 하루 중 잠깐이라도 눈이 편할 시간이 매우 적다. 그래서인지 안구 건조증 증상과 같이 눈이 자주 쓰리고 아픈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어쩌면 기기는 스마트해져가고 있지만 그것에 적응해가는 사람은 지쳐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 블루라이트(Blue Light)가 안구건조증 원인?
오래도록 액정 등을 보니까 당연히 눈이 쓰리다고 생각을 했느데 최근에 블루라이트가 그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금은 생소한 블루라이트가 무엇이길래 눈에 좋지 않는다는 것인지 찾아보았다.
블루라이트란, 태양 및 LED 디스플레이가 발하는 가시광선 중 파란색, 남색, 보라색 계통의 푸른빛을 말하는 것으로, 자연광에 포함된 색을 표현하기 위해 빠뜨릴 수 없는 요소지만 파장이 곧고 제일 짧고 에너지가 가장 높은 빛이라고 한다.
일본 블루라이트 연구회에 따르면, 블루라이트는 강하고 직진하는 에너지 성질 때문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의 각막이나 수정체로 흡수되지 않고 망막까지 도달해 눈의 피로나 건조를 일으키며, 심한 경우 망막의 기능 저하를 일으킨다고 한다. 게다가 수면장애나 생체리듬 저하에도 영향을... 특히나 성장기에 있는 아동이나 청소년들의 눈은 성인 보다 맑아서 블루라이트의 영향을 받기가 더욱 쉽다고 한다.
블루라이트를 발생시키는 것은 LED 디플레이스를 사용하는 기기들이다. 모니터가 그렇고 스마트폰이 그렇고 노트북이 그렇다. 업무를 보거나 쉬는 동안에 보는 모든 기기에서 블루라이트가 발생한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 블루라이트에 의한 증상과 해결 방안
일본에서는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연구를 하려는 노력들이 시작되고 있다. 게이오기주쿠대학 의학부 안과 교수를 대표 간사로 한 '블루 라이트 연구회'가 발족되어 첫번째 연구 발표회를 개최하면서 블루 라이트가 갑자기 각광을 받고 있다.
블루라이트로 인해 몸이 반응할 수 있는 자각 증상들이 참 모호하다. 눈의 초점을 맞추기가 어렵고, 빛에 눈이 부시다고 느껴지고, 문자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선을 눈으로 쫓기 어려운 증상 들이 이에 속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피곤하거나 노화하는 경웨도 발생하므로 정확하게 블루라이트에 의한 증상인지 알기기 아려운 것이다.
그럼 어떻게 블루라이트를 피할 수 있을까? 무인도에서 고기잡아 먹고 살지 않는 이상 현실에서는 블루라이트를 피하기는 쉽지 않다.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의 방법이 있다.
우선 작업 공간은 밝게 하고 LED 화면의 밝기를 조절하여 휘도(輝度:발광체의 표면의 밝기를 나타내는 양)는 상대적으로 어둡게 한다. 또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하거나 스크린에 블루라이트 차단 액정 필름을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또한, 취침하기 3시간 전까지 만 LED가 있는 제품을 이용하면 그나먀 도움이 된다고 한다.
■ 국내 블루라이트 차단 제품, ‘엑스블루’
블루라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액정 필름이 좋다고 하여 찾아보니 라쿠텐 등에서 판매하는 일본 제품은 종종 눈에 띄고 국내 제품으로는 엑스블루 정도가 보인다.
설명에 보니 블루라이트 30%를 차단하고 눈부심을 방지하고 화면이 또렷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전한다. 자기흡착 방식으로 기포 없이 붙이기 쉽다는 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 워낙이 소질이 없어서..^^;;
다양한 제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가격은 스마트폰 용은 14,900원, 모니터 등에 붙일 경우 1인치당 3,000원으로 그리 비싸지 않아서 이용할 만 하겠다. 스크레치에도 강하다고니 스마트폰의 액정보호필름 떼어내고 귀한 스마트폰에 엑스블루 하나 선물해도 괜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