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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북 Z160 사용 후기 - 디자인 리뷰, 태블릿 보다 실용적인 하이브리드 노트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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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북 Z160 사용 후기 - 디자인 리뷰, 태블릿 보다 실용적인 하이브리드 노트북

명섭이 2013. 2. 25. 08:00

 

 

 

탭북 Z160 사용 후기 - 디자인 리뷰, 태블릿 보다 실용적인 노트북

 

LG 탭북 Z160이 드디어 내 품에 들어왔다. 지난번에 LG 탭북과 삼성 아티브, 소니 바이오 듀오11을 리뷰한 적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탭북이 실용적인 측면에서 조금은 우월하다고 생각을 했었다. 이제 겨우 개봉하고 잠깐 이용한 것이 전부지만 디자인과 실용성에서는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처음으로 다룰 이야기는 탭북의 디자인이다. 아래 디자인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동여상을 준히했다. 간단하게 보실 분들은 즐감 하시길.

<LG 탭북 Z160 디자인 리뷰> 

 

탭북 Z160은 11.6인치(29.4cm)의 크기로 노트북으로 생각해도 그리 크지 않은 편에 속한다. 그렇다보니 박스도 별로 크지 않다. 세련된 제품에 비해 박스 디자인은 좀...

 

박스를 여니 안에 새하얀 박스 하나가 보인다. 엇!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 아~ 스마트폰에 자주 이용하던 박스 스타일이다. 이전에 노트북 박스는 누런색의 달걀판 같은 것이었는데 탭북은 스마트폰의 그것과 유사하게 박싱이 되어 있다.

 

박스를 열어보니 위에 살포시 탭북이 올려져 있다. 탭북 윗면에는 간단한 사용법이 기재되어 있다. 아마도 처음 탭북을 접하는 분들은 오토 슬라이딩 버튼을 찾기가 어렵다는 생각에서 표기한 것일 게다. 탭북 아래에는 설명서와 악세사리가 든 박스가 있다.

 

악세사리로는 AC 어댑터, 유선 랜포트 젠더, 파우치가 전부다. 다른 제품들은 이것 저것 많이 들어 있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단촐한 구성이다. 쿼드 비트 이어폰이라도 하나 넣어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은 욕심일까? ^^  AC 어댑터는 작아서 휴대하기에 편리하다.

 

설치 안내서와 간단한 소개서 등이 함께 들어 있다. 그 중에서 AcAfee 도난방지 사용 설명서가 눈에 띈다. 이렇게 예쁜 녀석을 누군들 탐내지 않으랴, 어쩌면 꼭 필요한 기능일 수도 있겠다.  

 

탭북은 대부분의 노트북에서 제공되는 노트북 가방이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에 깔끔한 디자인의 파우치가 제공된다. 파우치 안감은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어서 터치에 지친 화면을 닦아주는 효과를 준다. 들고 다닐때도 시선을 끌 것 같다.

 

두께는 19.4mm 로 태블릿보다는 많이 두꺼운 편이다. 또한 무게도 1.25Kg으로 태블릿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키보다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과 PC와 같은 성능의 터치스크린 노트북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이다. 키보드를 드러낸 모습을 보면 아마도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앞에서 본 모습. 윈도우 로고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마치 옵티머스G 프로 화이트 버전을 보는 듯 하다. 모바일기기와 PC의 디자인을 일치시켜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면과 달리 뒷면에는 다양한 포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좌측에는 전원 단자, 미니 유선 랜 포트, 표준 HDMI 단자, USB 3.0 단자 등이 있고 우측에는 통풍구와 마이크로 USB 슬롯이 위치해 있다.

 

탭북은 노투븍 종류 중 울트라북에 속한다. 울트라북은 두께 문제로 마이크로 HDMI 단자와 마이크로 USB 단자 등을 많이 사용하지만 탭북은 모두 표준 단자를 사용하고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선랜을 주로 이용하므로 유선랜은 마이크로 포트를 제공한다.

 

우측의 통풍구가 꽤 넓게 자리하고 있다. 그 옆으로 있는 마이크로 USB 단자가 더 작아 보인다.

 

상단에는 130만화소의 카메라가 있다. 디스플레이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거나 열고 사용할 떄 모두 적합한 위치에 카메라가 있어서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우측에는 이어폰 단자, 볼륨 버튼, 오토 슬라이딩 버튼이 있다. 볼륨 버튼 아래에 있는 예비 슬롯은 LTE 모델에서 사용하는 USIM 카드를 꽂는 슬롯이라고 한다. 

이어폰 단자를 앞쪽에 두는 것와 측면에 두는 것을 두고 말이 많다. 몸 앞에 두고 사용하는 기기인 만큼 가장 가까운 기기 앞쪽에 이어폰 단자가 있어야 사용이 편하다는 사람이 있고. 앞에 무엇인가 두고 사용할 경우 이어폰 줄이 걸리적거려서 측면에 두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그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측면에 두는 것을 선호하며 탭북도 같은 생각을 한 듯 하여 반갑다.

 

우측에는 마이크로SD 슬롯, 화면 고정(회전 금지) 버튼, 전원 버튼이 있다. 전원 버튼에는 LED 등이 켜지거나 점멸하면서 전원 상태를 표시해 준다.

 

드디어 디스플레이 영역이 올라가고 키보드가 나타났다.  오토 슬라이딩 버튼을 누르면 짜~락 하는 소리와 함께 경쾌하게 디스플레이가 올라간다.

 

이렇게 뭔가 심하게 움직이는 부분이 있는 기기들은 고정하는 부분이 항상 말썽이다. 탭북은 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 이중화를 하고 흔들거림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실험을 했고, 특히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키보드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독특한 구조를 만들어 냈다.

 

뒤에서 본 모습이다. 넓적한 힌지가 안정감 있어 보인다. 힌지 안쪽에는 과학이 숨쉬고 있으며 힌지와 슬라이딩 디스플레이는 다음편에 자세히 다룬다. 힌지 부분을 이용하여 로고를 새겨넣는 센스~

디스플레이 아래쪽에 모델명과 각종 정보를 표시하고 있다. 이 부분은 바닦 부분과 달리 마찰되는 것이 없어서 정보가가 지워지지 않겠다.

 

티보드 좌우측으로 플라스틱 패드가 달려 있어서 디스플레이와 맞닿는 것을 막아주고 디스플레이 부분의 충격을 덜어준다. 키보드 부분과 디스플레이 부분에 간격이 있고, 디스플레이 부분은 갈고리 같은 것이 잡아주고 있다. 상면과 하면 모두를 보호하는 여러가지 장치가 숨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닥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에는 양쪽에 스피커와 인텔 로고, 윈도우8 로고 등이 있다. 탭북은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인텔로 부터 울트라북 인증을 받았다.

 

태블릿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다. 하지만 PC 환경까지는 되지 않아서 불편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 탭북은 꽤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노트북에 비해서 가벼우면서도 있을 것은 다 있고 게다가 한번 충전으로 6시간 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기존 노트북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리함을 준다. 지금 여러가지에서 고민 중이라면 탭북을 꼭 한번 보시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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