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타임라인이 공개되면서 추가된 기능 중 날짜를 오늘 이전으로 지정하고 글을 쓰는 것이 인상적이다. 타임라인이라는 것이 이전의 기록을 토대로 만드러지는 것이므로 그 때 기록하지 못한, 또는 말하지 못한 것을 기록할 수 있게 하여 타임라인을 좀 더 풍성하고 알차게 꾸밀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슴에 묻어두었던 고백, 지금이라도 '너를 사랑한다' 말하세요.
■ 오래전 날짜에 글쓰기
마우스 포인트가 [+] 모양일 때 클릭하면 글과 사진을 입력할 수 있는 선택사항이 표시된다.
입력하는 글의 날짜를 지정하여 글을 쓸 수 있다. 미래의 날짜는 지정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나의 타임라인에는 나 뿐 만 아니라 내 친구도 글이나 사진을 등록할 수 있다. 친구가 타임라엔에 작성한 글은 위의 그림과 같이 '알림'에 표시가 된다.
■ 이전 날짜에 글을 쓴 후..
이전 날짜에 몇개의 글을 추가하였다. 아주 오래전 년도 부근에서는 마우스를 가져다대면 마우스포인트가 [+]로 바뀌지 않는다. 그러므로 최근 날짜에서 글을 입력하면서 원하는 날짜로 지정하면 된다.
그렇게 오래전 년도로 글을 쓰면 우측에 해당 년도가 표시된다. 그리고, 추가한 년도를 클릭하면 그 시절로 타임라인은 돌아간다.
■ 늦었지만 고백합니다.
타임라인에서 이전 날짜에 글쓰기가 되는 것을 보면서 말하지 못하고 지금까지도 가슴에 품어 둔 기억들이 생각난다. 지금이라도 타임라인에 그 말을 남겨두고, 사진이 있다면 사진까지 함께 등록해 두면 그것은 바로 내 인생에 한페이지로 추가가 된다.
_ 가슴 저미게 사랑했지만 설익은 마음에 말하지 못한 사랑아...
_ 그 때 미안하다 말하지 못하고 결국 헤어져 버린 그사람...
_ 이젠 더이상 말하지 못할 만큼 멀리 가버린 그 님에게...
_ 그 때 미안하다 말하지 못하고 결국 헤어져 버린 그사람...
_ 이젠 더이상 말하지 못할 만큼 멀리 가버린 그 님에게...
타임라인의 이전날짜 글쓰기는 아마도 이런 것 까지 생각했는지는 모르겠다. 글을 쓰면서 자주 생각하지 않았던 오래전 기억들에 눈물이 스민다. 오랫전 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가슴아픈 그 말.. 지금이라도 만나면 꼭 해주고 싶었던 말.. 그 말들을 이제라도 내 인생의 기억으로 남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