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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혁명, MS 나탈프로젝트와 소니 PS3 모션컨트롤러

명섭이 2009. 6. 8. 00:55

E3 2009에서 아주 흥미로운 몇가지가 공개되었다.

바로 MS의 나탈 프로젝트(Project Natal)와 소니의 PS3 모션 컨트롤러다.

 

닌텐도의 Wii에서 모션을 인지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을 알 것이다.
Wii를 몇번 해 봤지만 너무 어려웠다.  처음할 때는 촛점을 맞출 수가 없었고, 조금 후에도 적응이 잘 안되서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진땀을 흘렸었다. (나만 그런가^^)

또한, 각 게임을 위해서 게임마다 장비를 구매햐는 것도 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E3에서 공개된 MS의나탈 프로젝트(Project Natal)와 소니의 PS3 모션 컨트롤러는 그것에 비교가 안될 만큼 발전된 형태다.

 

[MS의 나탈 프로젝트]


 

[소니의 PS3 모션 컨트롤러]

 


두 기술은 모두 특수 카메라를 사용한다.


동영상을 보면 나탈프로젝트가 조금 더 완성된 모양세다.

나탈프로젝트 동영상 화면

나탈프로젝트는 아무런 장비가 없어도 카메라가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서 바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영상으로 보면 여러명이 있는 경우에도 각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Wii에서 여러명이 같이 게임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칭찬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나탈프로젝트는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간단한 명령은 대화식으로 내릴 수가 있다.
하지만, 음성인식 기술은 언어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 지는 모르겠다.

 

동영상에서 또하나 신기했던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를 인식시켜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어느 정도 수준까지 지원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현실적인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탈프로젝트는 게임이 아닌 현실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쇼핑채널에서 원하는 옷을 가상으로 입어보는 것이나 VOD를 이용하는 것은, 이러한 기술이 게임기에서 만이 좀 더 넓은 영역에 유용한 기술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못지 않게 소니의 PS3 모션 컨트롤러도 흥미로웠다.

PS3 모션 컨트롤러 동영상 화면

손에 마이크같은 것을 쥐고 게임을 한다. 일단 장비가 필요하다는 것에서 나탈프로젝트에 비해 감점을 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PS3 모션 컨트롤러는 아직 프토토타입 단계이므로 어떻게 출시될 지 모른다.

손에 쥔 장비가 불편하다는 생각을 들지 않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그 장비가 화면에서 무엇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라켓이 되고, 후레쉬가 되고, 총이 되고, 광선채찍이 된다.

 

화면에서 보면 화면과 실제 동작하는 사람의 모습을 같이 보여준다.  그 이유는 움직임의 동시성과 정교함을 보여주기 위함일 것이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사실적인 구현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 두가지가 실제 게임으로 나오게 되면 닌텐도의 Wii는 어떨까?
E3에서 닌텐도의 Wii 모션플러스를 소개했지만, 이 두가지에 비해 참신함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닌텐도의 Wii 모션플러스]

 


지난번에 소개한 윈도우7에서의 멀티터치나, 오늘의 모션 인식 기술 등은 결국 현실을 좀 더 정교하게 디지털로 담으려는 노력이다.
신기술이나 산업이 성장해 갈 때는 대부분 성인 산업이 이끈다는 말이 있는데...

 

이 기술이 성인 산업에 접목된다면? 으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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