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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메일 서비스에 이상이 있다.

명섭이 2009. 5. 28. 13:22
파란에서 제공하는 메일 서비스는 상당히 좋은 품질을 자랑한다.
   관련글 : 파란의 웹메일과 기업용 무료 오픈메일

또한 개인별 주어지는 용량이나 연계되어 있는 무료 SMS 등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별 흠잡을 데 없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파란의 메일 서비스의 품질이 좋다는 것은 스팸메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타 서비스와 비교해서 스팸으로 잘못 걸러지는 메일도 아주 적다.(없진 않다^^)

그렇게 서비스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몇년전 파란메일에 적용된 IronPort의 Email 보안 솔루션 덕분이다. 
IronPort라는 회사는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상당한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실력있는 Email 보안 솔루션 업체이다.

전에 몇개월 간 IronPort의 C160인가 하는 장비를 테스트를 해 본 적이 있다.  가장 저렴한 장비였으며, 작은 규모(가입자 2000명 쯤)의 웹호스팅 메일서버에서 테스트해 보았는데 아주 좋은 성능을 발휘했다.
스팸메일 차단 레벨 설정, 바이러스 관련 설정, RBL 관련 설정 등을 적절히 조합해서 최적의 Email 환경을 제공한다.
테스트가 끝나고 시스템을 빼고 나니 몇개월 간 사용하던 것에 익숙해져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끝도 없는 스팸 메일들...)

요즘 그 IronPort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파란 메일이 좀 이상하다.
나에게는 하루에 수백통의 메일이 온다. 하지만, 파란메일을 쓰고 난 후부터는 정제된 메일을 받게되서 아주 편리했다.
하지만, 아래 그림과 같이 며칠전부터 여러개의 스팸메일이 보이기 시작했다.

[3개의 스팸메일이 보이는 파란 메일 화면]

 

'스팸메일 몇개 온 게 뭐 대수냐~' 할 수도 있지만, 이제까지 한 화면에 스팸 메일은 많아야 한두개가 보였다. 위 그림처럼 한 화면에 5~6개까지 보인 적이 없다. 이건 파란메일에 대한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다.

 

아무래도 IronPort와 문제가 있던가, 아니면 시스템 설정을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동안의 모습처럼 좋은 품질의 파란메일로 남아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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