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았던 LG전자의 옵티머스Q와 옵티머스Z에 대한 '2.2 프로요'로의 업그레이드가 시작되었다. LG전자는 업그레이드한 후 데이터 안정성을 이유로, 지난 12월에서 올해 1월로 한달 가량 업그레이드를 연기했다. 이는 많은 사용자의 원성을 샀고, 만약 미룬 업그레이드가 기존과 별 차이가 없다면 LG에게는 또 한번의 타격이 될 것이다.
옵티머스Q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기존 2.1 이클레어 버전에 비해 2.2 프로요는 테터링/핫스팟이 기본 지원되고, 약간의 인터페이스 변화, 안정성, 속도 등이 좋아졌다고 한다. LG전자에서 업그레이드를 미룬 이유가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주소록 등이 보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했기 때문에 백업을 하지 않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다.
■ 업그레이드 준비 (드라이버 설치 및 프로그램 설치)
어떤 기기나 마찬가지겠지만, 옵티머스Q도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어야 PC를 통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아래의 LG전자 페이지에 가면 업그레이드 안내와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시작하면 먼저 드라이버 설치를 시작한다.
새로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있는 지 확인한다.
처음 실행하면 USB 드라이버 설치를 진행한다.
언어 만 선택하고 다음, 다음을 클릭하면 문제가 없는 한 드라이버는 간단히 설치가 된다.
■ 옵티머스Q의 프로요 업그레이드의 시작에서 끝
위에서 말한데로 백업을 하지 않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다. 결과는 뒤에서...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업그레이드를 시작하자마자 자신없어 하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그냥 진행했다.
여러분은 백업하고 나서 업그레이드 할 것을 다시 한번 권한다.
곧 또다시 자신없어 하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그냥 GOGO~
업그레이드를 시작하자마자 자신없어 하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그냥 진행했다.
여러분은 백업하고 나서 업그레이드 할 것을 다시 한번 권한다.
곧 또다시 자신없어 하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그냥 GOGO~
217M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다운로드 시간을 포함하여 총 경과 시간은 약 10분 정도이다. 이제 핸드폰에서 업그레이드가 잘 되었는지 떨리는 마음으로 살펴본다.
■ 업그레이드 후 데이터의 보존 체크
옵티머스Q를 프로요로 업그레이드한 후 확인해 보니, 주소록/통화기록/문자/메모 등 모든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존재하였다. OS 업그레이드는 당연히 데이터가 초기화된다는 상식을 뒤엎는 결과였다. 내심 LG가 한번 더 욕먹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훌륭하게 업그레이드 되어 속이 시원하다.
주소록 데이터 정상
일정 데이터 정상, 일정은 기존에 자주 백업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가져온 것일 수도 있겠다.
문자메시지 데이터 정상
■ '2.1 이클레어'에서 '2.2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후 비교
알림 표시줄에 3G를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 추가되었다. 3G를 통한 데이터 전송이 일어나면 아이콘이 활성화되어 오고가는 데이터가 있음을 표시한다.
안드로이드 OS 버전이 2.1-update1에서 2.2.1로 바뀌었다. 2.2.0이면 막 나온 것이라 좀 불안할텐데 2.2.1이니 조금은 더 안정적이겠지? 커널 버전 또한 2.6.29에서 2.6.32.9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소프트웨어 버전도 LU230047에서 LU230053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소프트웨어는 OS와 별도로 옵티머스Q의 소프트웨어를 말하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