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995년 무렵 국내의 웹브라우저는 넷스케이프와 인터넷익스플로어가 전부였고, 그 이후 인터넷익스플로어가 무척 강세를 띄면서 지금까지 흘러오고 있다. 한참 인터넷이 중흥기를 맞이할 무렵, 국내는 외국과 달리 엑티브엑스(ActiveX)를 많이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정부가 나서서 보안관련 툴 등을 ActiveX로 제공하여 왔다. 결국 정부가 나서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사용과 인터넷익스플로어 사용을 강제해 온 꼴이 된 것이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것이 무슨 문제를 불러올 것인지 모른 채 오랜 시간을 사용해왔고, PC 보안문제 및 웹표준 위배 등의 아주 골치아픈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지금에서야 ActiveX 퇴출 운동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정부도 해결하겠다고 여러차례에 걸쳐 이야기를 하고 있다.(발표 만 하는 것은 아닌지...)
지금 웹브라우저 시장은 마이크로포스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IE),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Firfox), 구글의 크롬(Chrome), 애플의 사파리(Safari), 오페라소프트웨어의 오페라(Opera) 등, 각각 장단점을 가진 많은 브라우저가 애용되고 있다. 아직도 마이크로포스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가 강세이긴 하나 점유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어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상당히 관심이 가는 시장이다.
서비스플랫폼과 웹브라우저
왜 일반기업들이 팔아먹지도 못하는 무료 웹브라우저를 만들어 점유율을 높이려 애를 쓰는 것일까? 남이 만들어 놓은 웹브라우저라해서 사용하지 못할 것도 아닌데?
문제는 서비스플랫폼이다. 위에 언급한 회사 중에서 모질라재단을 제외한 모든 곳이 일반기업이며 웹을 떼어놓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곳들이다. 이러한 회사들은 웹브라우저가 자사의 서비스에 최적화되기를 원한다. 아무리 웹표준을 떠든다하더라도 자사의 고유 기술을 웹브라우저 코어에 내장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서비스하기에 좋은 조건이 어디에 있겠는가! 이런 이유로 구글은 모바일에서 구글서비스를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무료로 뿌리는 것이다.
검색과 광고, 그리고 웹브라우저
그럼 자사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만 웹브라우저에 힘을 쓰는 것인가? 절대 아니지.
웹서비스에서 가장 큰 부분은 검색과 그에 따른 광고이다. 네이버·다음을 비롯한 국내 포털들이 검색 광고로 먹고 산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구글이 많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성향에 따른 최적화된 광고를 뿌릴 수 있게 됨으로써 지금의 구글이 있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를 생각하여 수년전부터 검색서비스(bing.com)를 키위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애플은 플랫폼(아이팟/아이패드)을 유상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역시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고객이 웹을 사용하기에 검색과 광고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 IE 지고, 크롬 뜨고
지금까지 웹브라우저 시장에서는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승리였고 지금도 전세계 약 60%에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익스플로러는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하여 간신히 지키던 60%의 점유율마저 잃고 말았다.
지금 웹브라우저 시장은 마이크로포스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IE),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Firfox), 구글의 크롬(Chrome), 애플의 사파리(Safari), 오페라소프트웨어의 오페라(Opera) 등, 각각 장단점을 가진 많은 브라우저가 애용되고 있다. 아직도 마이크로포스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가 강세이긴 하나 점유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어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상당히 관심이 가는 시장이다.
서비스플랫폼과 웹브라우저
이미지 출처 : Xbox.com
문제는 서비스플랫폼이다. 위에 언급한 회사 중에서 모질라재단을 제외한 모든 곳이 일반기업이며 웹을 떼어놓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곳들이다. 이러한 회사들은 웹브라우저가 자사의 서비스에 최적화되기를 원한다. 아무리 웹표준을 떠든다하더라도 자사의 고유 기술을 웹브라우저 코어에 내장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서비스하기에 좋은 조건이 어디에 있겠는가! 이런 이유로 구글은 모바일에서 구글서비스를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무료로 뿌리는 것이다.
검색과 광고, 그리고 웹브라우저
이미지 출처 : 넷애플리케이션스
웹서비스에서 가장 큰 부분은 검색과 그에 따른 광고이다. 네이버·다음을 비롯한 국내 포털들이 검색 광고로 먹고 산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구글이 많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성향에 따른 최적화된 광고를 뿌릴 수 있게 됨으로써 지금의 구글이 있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를 생각하여 수년전부터 검색서비스(bing.com)를 키위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애플은 플랫폼(아이팟/아이패드)을 유상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역시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고객이 웹을 사용하기에 검색과 광고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 IE 지고, 크롬 뜨고
지금까지 웹브라우저 시장에서는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승리였고 지금도 전세계 약 60%에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익스플로러는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하여 간신히 지키던 60%의 점유율마저 잃고 말았다.
그 사이 파이어폭스는 눈부시게 성장을 하였고, 크롬 또한 생존을 위한 점유율을 넘어섰다. 크롬은 안드로이드폰, 사파리는 아이폰/아이패드가 확산되면서 더욱 많은 점유율을 가지게 될 것이다. 결국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지금보다 더 떨어지겠지. 이러한 결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웹표준을 무시하고, OS와 연결하여 무게를 키우는 등의 행동에 대한 결과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인터넷익스플로러9(IE9)를 공개한다. 아마도 이것이 인터넷익스플로러가 부활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마지막 모습이 될 지의 갈림길이지 않을까 싶다.
힘들어지는 웹개발자 & 웹디자이너
이러한 이면에는 고생하는 웹개발자나 웹디자이너가 있다. 한국은 인터넷익스플로러 비중이 워낙 높아서 IE6,7,8 만 고려하면 별로 욕을 먹지 않았지만, 다양한 브라우저가 저마다 점유율을 먹고 있으면 모두 테스트해 봐야 하니 한숨이 나오는 것이지. 이럴때마다 '모든 브라우저가 다 사라지고 웹표준에 맞춘 브라우저 딱 하나 만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또다른 폐혜가 되어 돌아오겠지만...
아무튼 고생하는 웹관련 종사사들도 한번쯤을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