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전 에어컨 필터 청소 및 냉매 압력 점검 필수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계절은 무심히 흘러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 한창이다. 지난주는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면서 여름 더위를 예고하는 듯하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서 무덥겠고, 비는 다소 적게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름철 필수 계절 가전인 에어컨은 아직 더위가 찾아오기 전인 지금이 사전 점검하기 딱 좋은 시기다. 여름철에 닥쳐서 문제가 발견되면 AS를 신청해도 수리기사가 언제 올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시대이니만큼 AS기사가 와서 하는 대면 서비스보다 간단한 것은 스스로 자가점검을 먼저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리 어렵지도 않다.
자~ 이제 에어컨 필터 청소 및 냉매 점검 등 에어컨 자가점검을 시작해 보자.
지난 여름 이후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의 커버를 모처럼 열었다. 집안이 습할 때는 가끔씩 제습기 역할로 사용하기도 했다.
전원 플러그를 꽂으니 '디리링' 경쾌한 소리와 함께 휘센 에어컨이 눈을 뜬다. 전면의 전원을 눌러서 에어컨을 켰다. 오랜만이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에어컨이 작동을 한다. 일단 확인했으니 다시 전원 Off 하고 점검을 시작한다.
LG 휘센 에어컨 필터 청소
스탠드 형 LG 휘센 에어컨의 필터는 후면에 위치해 있다. 오른쪽에 손잡이가 있고 그 부분을 당기면 위와 같이 필터가 분리할 수 있다.
<LG 휘센 에어컨 필터 별 관리 방법>
| 필터명 | 관리 방법 |
| 극세 필터 (기본 장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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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세 먼지필터 (추가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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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세 플러스필터 (추가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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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모그 탈취 필터 (추가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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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에어컨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극세 필터 만 부착되어 있다. 여기에 초미세먼지필터, 초미세플러스필터, 스모그 탈취필터 등을 추가로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항균 극세 필터는 물청소가 가능하다. 먼지를 제거한 후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서 20분 정도 물에 담가 놓은 후 말리면 새것같이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 리모콘 상태 확인 및 구매
에어컨은 계절 가전이어서 여름철에 사용하고 나머지 계절 동안은 대부분 잊고 산다. 그러다 보니 리모컨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리모컨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 교체한다.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부분에 녹슬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리모컨을 잃어버렸거나, 부식이 심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면 LG전자 서비스 홈페이지의 '소모품샵'에서 리모컨을 구매할 수 있다.
www.lgservice.co.kr/shop/selectShopMain.do
케어용품/소모품샵 | LG전자서비스
www.lgservice.co.kr
에어컨 리모컨은 기종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가격은 16,000~22,000원 가량 한다. 맞지 않는 리모컨을 구매하면 일부 기능의 사용이 안될 수 있다.
앞서 말한 에어컨 필터도 소모품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명을 검색하면 해당하는 소모품을 검색할 수 있다.
LG전자 서비스 홈페이에는 제품 사용설명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필터를 교체하는 방법 및 사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사용설명서를 통해 할 수 있다.
가스 냉매 압력 등 에어컨 상태 점검
에어컨 점검을 위해 전원을 켜고 18도로 낮춘 후 약 20분간 운행을 실시한다. 이 과정을 통해 찬바람은 제대로 나오는 지, 냉매 압력은 충분한 지, 이상한 냄새는 나지 않는 지 등을 점검한다.
만약 실내 온도가 18도 이하여서 에어컨 실행이 되지 안는 경우에는 '아래 화살표+전원 버튼'을 약 3초간 누르고 있으면 '띵' 소리와 함께 LED 표시부에 “LO“ (엘오)가 나타나면서 5분 후 실외기가 가동되고 18분 동안 가동 후 자동 정지된다.
실외기의 연결 단자 및 에어컨 연결 케이블 등에 문제가 없는 지 육안으로 확인한다. 피복이 벗겨지거나 한 부분이 있을 경우 개인 처리가 가능하면 작업을 하고, 어려운 경우 AS 신청을 하는 게 좋다.
위에서 테스트로 에어컨을 가동 후 실외기 연결 배관을 살펴야 한다. 이 부분에 이슬이 맺히거나 손으로 만졌을 때 차가우몀 가스 냉매 압력이 정상이다. 만약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AS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에어컨에서 물이 빠지는 배수호스를 점검한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상태여서 혹시라도 케이블이 깨진 부분이 있으면 문방구 등에서 재료를 구입해서 해당 부분을 보완해 준다. 혹시 호스가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교체해 주는 것이 좋겠다.
AS를 신청할 때 등 제품의 모델명이 필요할 때는 측면의 라벨을 확인하면 된다.
자가점검 과정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자가점검 후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LG전자 고객상담실 1544-7777로 문의하면 된다.
아직 더위가 오기 전이지만 AS 신청할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 점검은 지금이 적기다. 앞서 말한 여러가지를 꼼꼼히 챙기면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할 때 난감한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LG전자에서 소정의 비용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