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백업'에서 'LG 모바일 스위치'로 새로 태어나 편의성 높아져.
LG G6 플러스를 사용하게 되면서 한가지 고민이 생겼다. 그동안 사용하던 LG G6의 데이터 및 앱, 각종 설정 등을 다시 해야해서 무엇을 어디까지 할까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백업하고 다시 다른 폰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것은 여간 귀찮은 작업이 아니다. 시간도 꽤나 소요되고, 특히 실수로 빠트린 것이 있을 경우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오늘 소개하는 'LG 모바일 스위치'는 이런 과정을 몇번의 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으로 고마운 앱이다. 전화통화 내역, 문자메시지, 설치했던 앱, 화면 설정, 공인인증서 등 까지 모두 완벽하게 이전해 준다.
폰을 처음 켜고 기본 설정을 하면 위와 같이 LG 모바일 스위치 앱을 통해 '데이터 옮기기'를 시도해 볼 것은 권하는 알림이 뜬다. 만약 앱이 없으면 아래 링크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LG G6 -> LG G6 플러스 스마트폰 데이터 옮기기
'LG 모바일 스위치'는 2개의 스마트폰을 'USB케이블' 또는 '무선' 등으로 연결해서 데이터를 옮기거나 'SD 카드'에 백업한 후 옮길수도 있다.
무선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손쉽다. 보내는 폰은 '보내기'로 설정하고, 받을 폰은 '받기'로 설정한다. 무선 연결을 선택한 경우 보내는 폰은 받을 폰에 핫스팟으로 연결하듯, 기존 WiFi나 무선데이터는 중단되고 받을 폰에 연결된다. 즉 데이터 옮기기가 완료될 때 까지 정상적인 데이터 통신은 끊긴다는 것이다.
각각 폰에서 [시착]을 터치하면 작업은 시작된다. 작업 시간은 약 30분 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기억한다. 보내는 폰에서 백업하는 시간이 13분 가량 걸렸고, 받는 폰에서 처리하는 시간이 약 15분 가량 소요된 것이다.
보내는 폰에서 검색하여 받을 폰을 찾으면 연결을 한다 물론 받을 폰에서도 승인을 해야 한다. 위 사진은 우측의 LG G6 폰에서 좌측의 LG G6 Plus 를 찾아서 연결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연결이 된 후 보내는 폰에서 보낼 데이터를 선택한다. 위 우측 사진에서 보면 '홈 화면 및 잠금 화면', '개인 데이터', '미디어 데이터(내부 저장소)', '미디어 데이터(SD 카드)', 'LG 앱 데이터' 등을 이전할 수 있다.
이전할 데이터의 양이 5.8G 였으며, 백업 시간은 약 13분 가량이 소요되었다. 우선 보대는 폰에서 옮길 파일을 압축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압축할 만큼의 용량이 남아있지 않을 경우 진행이 불가능하하다.
또한, 받을 폰에서도 용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물론 'LG G6 플러스'는 용량이 128GB에 이르기 때문에 외장 메모리 까지 전부 옮기더라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LG 모바일 스위치, 어떤 데이터가 옮겨질까?
데이터 이전 후 여러가지를 확인해 보았다. 통화내역이 복원되었고, 주소록, 문자메시지 등이 모두 복원되었다. 새로운 폰을 사용하게 되면 주소록 정도는 이전이 쉽지만 이 정도까지 이전하려면 꽤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간단하게 이전이 되었다.
앨범에 저장되었던 사진과 동영상도 모두 이전이 되었다. 특히 '공인인증서' 까지 이전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외에도 설치되었던 앱들이 모두 설치되었고, 배경화면, 통화 연결음, 소리 설정 등이 그대로 옮겨져서 새로운 폰을 사용하는데도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