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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LG G6 플러스 예뻐졌어!" 처음 든 생각, 스펙 및 특징 사용기

명섭이 2017. 7. 23. 10:57

LG G6 플러스 디자인과 특징 소개

프리미엄 급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던, 비수기라 할 수 있는 여름 시즌에 LG전자는 G6의 패밀리 중 업그레이드 모델인 'LG G6 플러스'를 출시하였다.

올해 가을 다양한 프리미엄 급 폰들의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지금, LG G6 플러스는 그 시점을 잇는 가교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다. 직접 사용해보니 'LG G6'의 여러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더욱 완벽한 스마트폰을 찾는 분들, 특히 멀티미디어를 주로 이용하는 분들에게 맞춤형 폰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LG G6 플러스 옵티컬 테라 골드(Optical Terra Gold)>

'LG G6 플러스'는 무엇이 업그레이드되었고 특징은 무엇인지 등을 소개한다.

'LG G6 플러스'는 렌즈가 빛을 굴절시키는 것을 이용한 '렌티큘러 필름'을 후면에 적용해 영롱함을 더했다. 후면 색상은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Optical Astro Black)’, ‘옵티컬 테라 골드(Optical Terra Gold)’, ‘옵티컬 마린 블루(Optical Marine Blue)’ 등 3가지이며, 오늘 소개할 모델은 그 중 '로즈 골드' 컬러를 연상케하는 '옵티컬 테라 골드'이다.

 

'LG G6 플러스'는 박스의 전면에도 인쇄되어 있듯이 저장공간 메모리가 128GB로 상당히 큰 편이다. LG G6 등 프리미엄 급 스마트폰들의 용량이 대부분 64GB인 것을 생각하면 2배의 큰 용량이다.

영화를 저장하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화질이 상당히 좋은 영화 파일(약 4GB) 30편을 담을 수 있고, 최고 음질의 Hi-Fi 음악 파일(약 100MB)은 1,200곡 이상을 저장할 수 있다. 사진은 1,300만화소 최고 화질(약 7MB)로 촬영을 해도 약 18,000장 이상을 저장할 수 있다. 여기에 SD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어서 용량 끝판왕이라 하겠다.

 

앞서 말한대로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저장 공간의 부족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프리미엄 급 폰이라 하겠다.

 


<좌 LG G6 플러스 테라 골드, 우 LG G6 아이프 플래티넘>

외형적으로는 'LG G6'와 별 차이가 없다. 크기(148.9 x 71.9 x 7.9mm)와 무게(163g)가 같고 각종 인터페이스가 같아서 색상과 후면의 B&O 로고를 제외하면 구분하기 어렵다.

이렇게 디자인이 완벽하게 동일하기 때문에 LG G6 용으로 출시된 케이스 및 악세사리를 대부분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 둥근 모서리 뿐 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영역도 라운드 처리가 된 것도 LG G6와 동일하다. 2880 x 1400 해상도의 IPS 퀀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최근 출시하는 프리미엄 모델답게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단자는 USB Type-C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그 좌우로 마이크와 스피커가 위치해 있다.

사운드 출력은 LG G6에 비해서 더 좋아졌다는 것을 체감적으로 느껴진다. 하이파이 쿼드 댁(Quad DAC) 지원 등 'LG G6'와 동일한 스펙인 것으로 아는데 내장 스피커 이용 시 좀더 안정감이 있게 들린다.

 


<B&O Play 이어폰>

'LG G6 플러스'에는 고음질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에 버금가는 '하이파이 쿼드 댁(Quad DAC)'이 탑재되어 있다. 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이어폰 또는 헤드셋이 있어야 하는데, 'LG G6 플러스'에는 뱅앤올룹슨의 'B&O 플레이' 이이폰이 번들되어 있어서 추가 비용없이  즐길 수 있다.

이어폰을 꽂았다고 해서 하이파이 쿼드 덱이 활성화되지는 않는다. 설정 -> 소리/알림 메뉴에서 'Hi-Fi Quad DAC'을 활성화시킬 수 있고, 폰 상단의 알림표시줄을 두번 내려서 나타나는 'Hi-Fi Quad DAC' 아이콘을 터치해서 활성화시킬 수 있다.


 

후면에는 1,300화소의 렌즈가 두개 장착되어 있다. 하나는 일반 렌즈와 하나는 광각 렌즈다. DSLR 카메라를 이용할 때 단렌즈와 광각렌즈 2개를 가지고 다니는 것과 같이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광각렌즈는 여행 시 풍경 사진을 촬영할 때 좋고 강의실 등 거리가 짧은 곳에서 공간 전체를 담을 때 유용하고, 일반렌즈는 전문가 모드에서 심도 높은 사진을 촬영하는 등에 사용할 때 좋다.

 

'LG G6 플러스'는 빛의 방향에 따라서 분홍색으로 보일 때도 있고, 위와 같이 골드 컬러도 보일 때도 있다. 이것이 유리와 같은 '렌티큘러 필름'의 효과라 하겠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투명한 유리 안쪽으로 미세한 패턴이 보인다. 이것이 빛을 산란시켜서 반짝임이 아닌 은은함으로 컬러를 변형시켜 율와 같은 재질임에도 메탈의 느낌을 주기도한다.

 

LG G6가 출시될 때 'LG 페이'와 무선충전이 탑재될 것이냐를 두고 설왕설래했었느데 결국 해당 기능의 사용률에 따라 국가별로 하나씩 만 탑재가 되어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LG G6 플러스'는 LG 페이 뿐 만 아니라 무선충전 기능도 함께 탑재가 되었다. 무선충전은 표준 규격인 '치(Qi)' 방식을 지원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박스 안의 악세사리는 간촐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앞서 말한 B&O 플레이 이어폰가 있고, 아직까지는 가장 널리 사용중인 USB Type-B를 Type-C로 바꿔주는 젠더, 표준 USB -> Type-C 젠더, Type-C 충전 케이블 등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준다.

 

IP68 등급의 방수와 방진을 지원하여 생활 중이나 여행 중에 편리하고, 배터리 용량은 3,300mAh 이다.

지금까지 'LG G6 플러스(LG G6+)'의 디자인과 특징 들을 살펴보았다. LG G6 패밀리 중 가장 높은 스팩의 폰이며,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좋아졌다는 느낌, 무선 충전이 지원된다는 점, 상당히 큰 128GB 용량, 하이파이 쿼드덱을 즐길 수 있는 B&O Play 번들 이어폰 등 어찌보면 그동안 아쉬움을 이야기해던 것을 대부분 충족한 폰이다. 이런 사용자 의견 반영은 이번 제품 뿐 만 아니라 가을에 출시될 'LG V30'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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