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 + 백설 리그난 참기름'으로 맛있는 참기름 라면 끓이기
주말이라고해도 일이 많다. 아침부터 서둘러 집을 나서서 일을 보다보니 아침과 점심을 거르게되었다.
집에 돌아와 주린 배를 채우려고 주방을 뒤져보니 다행히도 '진라면' 몇 봉지가 있다.
급하게 한끼 떄우는 데 라면 만한 것도 없지. 라면은 아주 어릴적부터 자주 먹는 음식 중 하나이며 끓이면서 넣는 것에 따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언제나처럼 라면 친구 계란은 넣으려고 준비했고, 더 넣어 먹을게 없나하고 냉장고를 이리저리 살피다가 얼마전 구매한 참기름이 눈에 띄었다. 참기름을 라면에 넣으면 맛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고소한 냄새를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참기름 라면'이라는 게 보여서 과감히 참기름을 넣기로 결심하고 라면을 끓였다.
라면이 거의 익을 무렵 준비하고 있던 참기름을 넣었다. 참기름을 넣다보니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참기름'은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아래로 '리그난 10,000ppm'이라는 게 눈에 띄었다. 인터넷에서 아래와 같은 설명을 찾을 수 있었다. 참기름 캔 외부에는 '참깨 고유의 항산화 성분 리그난 함유'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아무튼 리그난은 좋은 성분임에 틀림이 없다.
참기름 뚜껑을 여니 고소한 냄새가 입맛을 자극한다. 라면에는 1/3 큰술 정도의 참기름을 넣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이상한 맛이 날 것 같아서 조심스레 투여했다.
이미 라면이 거의 익은 사이에 넣었기 때문에 잠깐 더 끓이고 불을 껏다. 참기름을 넣기 전ㅇ 비해 거품이 조금 더 생기는 것 같았다. 이제 시식~!
참기름을 넣은 라면에서는 참기름 고유의 고소한 향기가 났다. 혹시나 맛이 이상할까 했는데 맛은 괜찮았다. 나는 라면을 먹을 때 고추장을 찍어 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고추장의 맛이 참기름 향기를 조금 중화시키는 듯 했다. 아마도 참기름이 과하게 들어갈 경우 고추장을 조금 넣어서 끓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라면에 참기름을 넣은 것이 느끼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넣어서 먹어보니 색다른 라면의 맛을 경험할 수 있었다. 참기름의 리그난 성분이 몸에도 좋다고하니 색다른 라면을 맛 보고픈 분들은 시도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