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3'의 'OSP' 활용, 스마트폰을 PC에서 컨트롤하는 쉬운 방법
'뷰3' 등 LG전자 스마트폰에는 On Screen Phone(OSP)라는 이름의 PC 연동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PC 화면에 동기화시켜서 스마트폰의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카톡 등 문자를 보낼 때 키보드를 이용할 수 있고, PC의 파일을 스마트폰에 옮길 때 마우스로 드래그&드롭 하면 되어서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OSP'는 옵티머스Q에서 부터 탑재되었던 LG 소프트웨어의 하나다. LG 소프트웨어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폰 데이터 관리', '폰 업그레이드', 'PC Suite', 'OSP', '폰 동기화' 등이 있으며 LG모바일 다운로드 센터(바로가기)에서 자신의 폰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하는 경우 '이런 프로그램이 별로 필요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나름 유용한 것들도 꽤 있다.
내가 마지막으로 OSP를 사용했던 기기가 '옵티머스뷰1'이었던 모양이다. 오늘 다시 OSP를 실행해보니 '옵티머스뷰1'의 모습이 나타나며, OSP의 새 버전이 있으니 업데이트 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OSP를 사용해보니 무척 편리하여 충분히 스마트폰을 홍보할 때 사용할 만 하다 생각했는데 LG전자는 그러하지 않았고 OSP 프로그램의 업데이트에도 관심이 없는 듯 했다.
'뷰3'를 다루면서 오랫만에 OSP를 실행하니 버전 업데이트도 있고 해서 다시 한번 사용해보려 한다. 안내의 내용대로 OSP를 업데이트 하였다. 어짜피 이전에도 별다른 오류는 없었기에 대단한 업데이트를 기대할 것은 없었다.
OSP의 PC 프로그램은 LG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운로드센터에서 아무 스마트폰이나 클릭해서 나타나는 화면의 하단을 보면 'OSP(On-Screen Phone)' 다운로드(바로가기)를 볼 수 있다. 다운로드한 후 실행하면 간단하게 PC에 설치가 끝난다.
처음 OSP를 PC에서 실행하면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시작한다. 이전에 설정이 있다면 '새 연결'을 클릭하여 시작하면 된다.
PC와 연결하는 방법은 3가지다. 'USB 케이블 연결'은 PC와 스마트폰을 USB로 연결한 후 스마트폰에서 'PC 연결 설정'을 'LG 소프트웨어'로 설정하였을 경우 이용이 가능하며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다. 'Bluetooh 연결'은 PC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으며 특성 상 파일 전송이 느리다.. 'Wi-Fi 연결'은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 연결하는 기능이다. 아래는 'Wi-Fi 연결'을 설명한다.
'Wi-Fi 연결은 다시 3가지 방식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핫스팟을 켜서 PC와 연결하는 방법은 PC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컴퓨터가 이더넷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두번째 방법으로 연결을 시도하였다. 스마트폰은 PC에 연결된 공유기와 Wi-Fi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
설정이 완료되면 [다음]을 클릭하여 장치를 검색한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위와 같이 스마트폰이 검색된다. 해당 폰을 클릭한 후 [다음]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연결 수락' 요청이 나타난다. '수락'하면 바로 PC 화면에 커다란 스마트폰의 모습이 나타난다.
연결이 완료된 모습이다. 귀여운 '뷰3'가 거대한 모습으로 PC 화면에 나타났다. 뷰3의 해상도인 960x1280의 크기로 PC 화면에 뿌린 것이다. 그래야 동작 중에 문제가 없을테니까.
상단 좌측에 설정 메뉴가 있지만 들어가봐도 별로 설정할 것은 없다. PC 파일을 스마트폰에 저장할 때 위치 정도를 설정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
<PC와 뷰3가 OSP로 연동되어 구동하는 영상>
OSP의 기능 중 PC의 파일을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방식이 매우 유용하다. 다른 여러가지 방법으로 PC의 파일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지만 이만큼 쉬운 방법도 드물다. 탐색기에서 복사할 파일을 선택한 후 OSP 화면에 올려두면 바로 전송이 시작된다. 이 부분 때문에 블루투스로 OSP 연결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블루투스로는 파일 전송이 아무래도 느리니까~!
스마트폰에 복사된 파일은 'OSP'라는 폴더에 저장된다.
OSP는 뷰3 뿐 만 아니라 LG전자에서 출시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폰의 설정에 들어가서 'PC 연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사용해보면 꽤나 편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문자를 보내는 경우와 PC의 파일을 전송할 때 편리하며, 특히 PC 앞에서 업무를 보면서 폰을 다룰 경우 키보드와 마우스로 바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사용해 볼 것을 권한다.
* 본 포스트는 LG V3 체험단에 참여하여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