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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S100' 하이파이 사운드 이어폰 리뷰, 저음과 고음 밸런스 좋아 본문

스마트 사운드 리뷰

LG전자 'GS100' 하이파이 사운드 이어폰 리뷰, 저음과 고음 밸런스 좋아

명섭이 2013. 10. 12. 21:00

 

에어 공진, 알루미늄 소재, 프리미엄 하이파이 사운드의 이어폰 'GS100'

 

LG전자에서 원음을 구현하는 하이파이(HiFi) 사운드의 프리미엄 이어폰 'GS100'을 출시하였다. 저음과 고음 모두 밸런스가 좋고 재생 능력이 뛰어나 깨끗한 울림이 있는 이어폰이다. GS100 가격은 34,900원으로 보급형 이어폰 수준이며 11번가 쇼핑몰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11번가 GS100 페이지 바로가기)

 

LG G2 스마트폰 마크가 인상적이다. 아마도 G2와 함께 사용하기 좋다는 것이겠지. G2 스마트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이어폰에 넣을 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단에 간략하게 'High-Fidelity Sound', 'Air Flow Design', 'Flat Cable', 'Aluminium Housing', 'Streamlined Microphone'을 기재하여 GS100 의 특징을 표시하고 있다.

 

케이스는 앞면을 열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디자인되어 있다. 앞면 안쪽에는 GS100에 대한 소개가 있다. 리얼 메탈 소재를 사용하였고, 에어 공진 디자인으로 공기가 순혼하여 오래 들어도 귀에 부담이 덜하고, 진공관 디자인의 더블 인젝션 팁은 디자인 뿐 만 부드러운 여러 크기의 폼팁을 제공하여 인이어 이어폰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또한, 톱니 결이 적용된 플랫 케이블은 엉킴을 최소화하여 휴대하기에 편리하다.

 

가장 큰 특징은 원음을 손실없이 구현하는 HiFi 사운드 일 것이다. GS100에 대한 모 사이트의 테스트를 보니 고음과 저음의 양이 많은 V자 형태의 소리로 결과가 나왔다. 또한, 저음과 고음의 밸런스가 우수하다는 결과를 볼 수 있다. (골든이어스 테스트 결과보기)

 

케이스에 'LG G2' 마크를 세겨 넣은 만큼 실제 LG G2 스마트폰과의 디자인 궁합이 좋다. 특히 G2는 24bit/192KHz의 하이파이 FLAC형식인 MSQ파일 재생이 가능하여 하이파이를 지원하는 GS100과는 겉 뿐 만이 아닌 속 궁합까지도 매우 뛰어나다. (마스터링 HD 음원 세미나 feat. LG G2)

귀에 꽂는 폼 팁은 작은 것, 중간, 큰 것 3가지가 제공되어 귀에 불편함이 없이 GS100을 이용할 수 있겠다.

 

알루미늄 재질로 된 이어폰이 매우 인상적이다. 알루미늄에 미세한 헤어라인 패턴 다지인이 적용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우면서도 견고한 느낌이 좋다. 실제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들보다 오래 사용해도 변함 없이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귀에 꽂게 되는 폼 팁 부분은 이어폰과 연결되는 부분은 붉은 색의 단단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고정이 잘 되고, 귀에 닿는 부분은 아주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어서 귀에 편안하고 블랙의 반투명으로 처리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해 준다. 

 

이어폰 케이블의 한쪽에는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들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컨트롤 버튼과 통화 중 사용되는 마이크로폰이 위치해 있다. 컨트롤 버튼은 음악을 들을 때 1번 짧게 누르면 음악이 재생 또는 일시정지가 되고, 짧게 2번 누르면 다음곡으로 이동한다. 이어폰 단자는 L자로 되어 있으며 케이블과 연결되는 부분은 겹으로 보호하여 단선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게 해 준다.

이어폰의 L자 단자 원통 부분에는 사출 시 발생한 찌꺼기(?) 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프리미엄 제품이라 하기에 못내 아쉬운 상처를 주고 있다.

 

붉은색이 인상적인 케이블은 플랫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으며, 케이블에는 미세한 톱니결을 적용하여 줄 꼬임의 원인인 마찰을 최소화하여 휴대 시에 조금 더 편리하도록 해 준다.

 

LG G2 스마트폰은 이어폰을 꽂으면 이어폰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 준다. 하지만, 폰의 하단에 이어폰 단자가 있어서 휴대할 경우 거꾸로 폰을 넣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먼저 흔히 구매할 수 있는 음악을 들어 보았다. 울림이 좋고 시원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여러 종류의 노래를 들어 보았는데 너무 강하거나 느린 노래보다 적당한 빠르기의 발라드 류의 음악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씨스타의 '넌 너무 야해'라는 노래를 듣기에 좋았다.

 

요즘 인터넷에서는 어딜가나 자주 마주치게 되는 유튜브의 동영상을 GS100으로 들어 보았다. 음질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일반 이어폰으로 들을 때보다 더 또렷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전에 하이파이 스피커 하면 전문가나 사용하는 것으로 가격도 엄청나서 일반인들이 사용해 보기엔 쉽지 않는 제품군이었다. 이런 제품들과 GS100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흔히 사용하는 보급형 보다 좋은 음질의 이어폰을 찾는 분이라면 원음 구현이 가능한 하이파이 이어폰인 GS100은 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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