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션빌리지 (2)
하츠의 꿈
안면도에서 1박2일 가족여행을 위해 묶었던 곳은 오션빌리지 팬션이다. 20대의 젊은 청년이 주인인 오션빌리지 팬션은 방포해수욕장에서 가깝고 편안한 공간이 인상적이고 바베큐 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도 주인장이 친절해서 무척 편안하게 하루를 즐길 수 있었다. 오션빌리지에는 우리 일행 18명이 묶을 수 있는 거실이 딸린 객실이 있는 방이 있고, 커플이 묶을 수 있는 알콩달콩한 방이 있다. 커플 방이 아주 잘 꾸며 놓았는데 모두 차서 보여줄 수 없어 아쉬워했던 주인 얼굴이 떠오른다. 겉에서 봐도 알콩달콩 꾸며졌을 것으로 생각했다. 홈페이지에 가 보면 정말 예쁘게 꾸며놓은 방이 많다. 입구쪽 마당 한켠에는 흔들의자가 있고, 그 안쪽으로 20여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마당이 있다. 밤이 깊어..
이제는 지난 봄이 된 5월, 안면도 방포해수욕장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해는 무척 따뜻했고 저녁은 약간 서늘했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편안하고 행복하게 1박2일을 지낼 수 있었다. 붐비는 여름 성수기가 어니어서 바다는 고요했고 숙도도 소란스럽지 않았다. 숙소(오션빌리지)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 갔다. 파란 하늘이 아니어서 저녁과 같은 분위기였지만 날은 따뜻했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아이들이 고동이랑 작은 게 들을 여러개 잡았다. 아무래도 바로 저녁이 되어 더 바다에 있을수는 없었다. 숙소는 오션빌리지로 젊은 사장님이 무척 친절했다. 오션빌리지는 따로 소개하려 한다. 아이들은 팬션에서 키우는 개와 놀고 흔들의자에서 재잘거리고 있었다. 그 사이 더 늦기 전에 어른들은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