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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손연재를 비롯한 세계 리듬체조 계의 톱스타들이 공연을 펼치는 '2013 LG 휘센 리드믹 올 스타즈'에 다녀왔다. 몇 년 전 우연한 기회로 손연재 양을 인터뷰 한 후 매년 손연재 양의 갈라쇼에 초대받는 행운을 얻고 있다. 올해는 이전과 달리 공연에 스토리를 담고 여러 분야의 콜라브레이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여 더욱 기대를 하며 발길을 재촉했다. 갈라쇼가 열리는 고양체육관은 내가 사는 곳과는 거리가 좀 멀어서 일찌감치 서두르다 보니 조금 일찍 도착을 하였다. 아직 여름은 아니었지만 햇볕은 무척이나 강렬한 날이었다. 별다르게 할 것이 없어서 그냥 공연장에 들어가 있기로 하고 3층으로 향했다. 체육관의 3층에 들어서자 본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LG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
머리와 가슴, 스릴러와 맬로의 이중 경험, 영화 ‘용의자X’ 사랑은 머리와 싸우면서 가슴이 하는 것이다. 그럼 머리로 만 사는 천채 수학자는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할까? 영화 ‘용의자X’는 그것을 스릴러의 형식으로 말하고 있다. 사회와 동떨어져 사는 천재 수학자 석고(류승범), 그가 사랑하는 현실이 불안한 여인 화선(이요원).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석고와 화선은 삶의 근본이 다른 사람들이다. 여기에 한명 더, 석고가 만들어 놓은 덫에서 숙제를 풀어가는 민범(조진웅). 영화 '용의자X'는 일본의 추리소셜 '용의자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제목에서 '헌신'이라는 단어를 제거한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이 영화는 누구도 헌신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끝내 '석고'가 돌이 된다해..
페이스북 타임라인이 공개되면서 추가된 기능 중 날짜를 오늘 이전으로 지정하고 글을 쓰는 것이 인상적이다. 타임라인이라는 것이 이전의 기록을 토대로 만드러지는 것이므로 그 때 기록하지 못한, 또는 말하지 못한 것을 기록할 수 있게 하여 타임라인을 좀 더 풍성하고 알차게 꾸밀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슴에 묻어두었던 고백, 지금이라도 '너를 사랑한다' 말하세요. ■ 오래전 날짜에 글쓰기 타임라인의 가운데 줄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마우스의 모양이 [+] 모양으로 바뀐다. 자석기능이 있으므로 가운데 줄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마우스 포인트를 당긴다. 마우스 포인트가 [+] 모양일 때 클릭하면 글과 사진을 입력할 수 있는 선택사항이 표시된다. 입력하는 글의 날짜를 지정하여 글을 쓸 수 있다. 미래의 날짜는 지정할 수..
초딩 아이들이 차려준 생일밥상을 받는 기분이란^^ 나와 아내는 나이는 다르지만 생일은 같다. 그래서, 생일날 아침이면 누가 미역국을 끓여줄 것인지, 생일 선물은 어떻게할 것인지 참 애매한 것들이 있다. 하지만, 지난 생일은 그런 고민 하나를 덜 수 있었다. 바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이 생일 밥상을 차려주었기 때문이다. 생일날 아침 달그랄 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 보니 부엌에서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전날 자기들이 미역국을 포함해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었다. 정말로 무엇인가를 준비하나보다. 다가가서 보니 미역국에 넣을 고기를 손질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화들짝 놀란다. 자기네 딴에는 엄마 아빠가 일어나기 전에 준비를 하려고 한 모양이다. 어떻게 요리하는 방법을 알았을까?..
어제(10/1)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LG전자가 주최한 '서울시 좋은 영화 상영회'가 열렸다. 서늘한 날씨에도 가족 나들이를 겸해서 3D 영화도 보고, 시크릿 공연도 보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다. 영화 관람 후에 세어보니 무려 4,689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본 행사는 LG전자의 시네마TV 본부에서 후원하여 3D 안경을 모든 분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LG전자의 3D 제품들은 모두 FRP 편광 방식을 사용하여 극장의 3D 영화 방식과 같고, 안경의 값이 저렴하여 이런 행사도 할 수 있다. 셔터글라스 방식의 안경은 값이 비싸서 이렇게 수천명이 모이는 행사를 진행하려면 상당한 출혈이 불가피하다. 가정에서 3D TV를 구매할때도 가족 모두가 함께 TV를 봐야 하므로 안경의 가격을 고려해야 한다. 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