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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화려한 탭댄스가 심장을 두드려 '또각 또각 따다닥딱~' 머리와 심장을 두드리는 강렬한 탭댄스가 아직도 눈과 귀에 선하다. 뮤지컬을 가끔 보기는 하지만 '브로드웨이 42번가'와 같이 탭댄스를 주 소재로 하는 뮤지컬은 처음이었다. 많은 배우들이 한 동작에 맞춰 빠르게 추는 탭댄스는 객석의 관중 모두를 들썩이게 하였고, 간결한 스토리는 이런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 극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 멋진 뮤지컬이었다. 뮤지컬 '블로드웨이 42번가'가 공연되고 있는 곳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이다. CJ토월극장은 예술의전당 중심인 오페라하우스 내에 위치해 있다. 예술의전당에서 몇차례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었지만 토월극장은 처음이었다. 공연장에는 커다란 뮤지컬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1..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파격과 섹시 가희·박형식의 재발견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미국 중서부에서 강도 행위를 저지르는 갱으로 살았던 '보니 엘리자베스 파커(Bonnie Elizabeth Parker)'와 '클라이드 체스트넛 배로(Clyde Chestnut Barrow)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극은 그들의 짧지만 격정적인 삶을 다이나믹하게 그리고 있다. 이야기 자체가 미국의 우울한 대공항 시절의 실화이다보니 보는 내내 아픔이 있었다. 보니앤클라이드는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클라이드 역의 남자 주인공들 '엄기준, 에녹, 장현승, Key, 박형식' 등 매우 핫한 스타여서 더욱 관심이 높다. 물론 공연을 보고 나오면 보니 역의 가희와 오소연 또한 뇌리게 박힐 것이다. 뮤지컬 보니앤클..
뮤지컬 '위키드' 후기, 가장 화려했지만 아쉬움은 남아 아이들이 방학하면 긴 시간을 의미있게 해 주고픈 게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지난 겨울 방학에는 그 마음을 뮤지컬로 채워주자고 아내가 말을 했고, 아이들의 의견을 따라서 뮤지컬 '위키드'를 보기로 했다. '위키드'는 가족 모두가 관람하기에는 쉽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치킨 몇마리 덜 먹자는 마음으로 표를 구매하였다. 일요일 저녁 공연을 예매하고 복잡하디 복잡한 잠실에 위치한 '샤롯데시어터'에 도착했다. 워낙이 복잡한 곳이어서 주차를 하고 공연장을 찾는데 만도 시간이 꽤 걸렸다. 이렇게 밖에 설계할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샤롯데시어터' 너무 불편해.ㅠㅠ 공연장에 들어서자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고, 여기 저기에 '위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