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맛집 (6)
하츠의 꿈
강남역 디저트 카페 '더카페 강남역점' 리뉴얼 및 신메뉴 소개 강남역 1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더카페 강남역점'이 매장 리뉴얼과 함께 세콤 달콤한 신메뉴로 돌아왔다. 사무실에서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겸사겸사 디저트도 먹을 겸해서 '더카페 강남역점'에 다녀왔다. 강남에서 식사 한끼에 적어도 7~8000원은 하는 데 여기서는 5,900원에 충분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다양한 크로아상 중 하나 + 과일 디저트 하나 + 마들렌 하나씩 고르고, 거기에 아메리카노 한잔까지 포함해서 5,900원의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어서 식사로도 충분한 양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아직 쌀쌀한 날이 많았고 미세먼지도 많아서 멀리까지 걷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이날은 조금은 날이 좋아져서 강남역 근처에 ..
목포 대성횟집, 살살 녹는 민어회에 인심을 더해. 아주 오랫만에 목포에 있는 친구를 만났다. 수년 전부터 전화로 만 안부를 물으며 보자 보자 했었는데 목포 근처에 볼 일이 생기고서야 찾아 갈 수가 있었다. 아마도 10여년 만에 친구를 만나는 듯 하다. 대학을 졸업한 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친구는 얼마전 봤던 것 같은 모습이라 반가웠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어 낮이었지만 서둘러 식당에 향했다. 살살 입에 녹는 일품 '민어회'와 정겨운 분위기가 좋았던 목포 대성횟집 친구가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겠다며 찾아간 곳이 오늘 소개할 목포 대성횟집이다. 민어회를 주로 하는 곳인데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 맛이 좋은 집이란다. 오랜 친구와 함께 있는 것이니 음식이 뭐 중요하겠냐며 찾았지만 처음 먹어 본 민어회..
무창포 한식 음식점 '시골집 옛 그맛', 꽃게찜·대하구이 후기 얼마전 무창포 해수욕장에 갔다가 바닷가에는 드문 한식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시골집 옛 그맛'에 들렀었다. 무창포는 고향인 보령에 위치해 있고 동네 아주머니가 하는 가게이지만 자주 들르지는 못했었다. 오랫만에 대하구이, 꽃게찜, 해물탕을 주문해 두고 지인과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모임이 있어 예약하고 오랫만에 찾은 가게에서는 아주머니가 무척이나 반가워해 주셔서 고마웠다. 자주 찾지 못했던 것이 미안할 따름이었지. '시골집 옛 그맛' 음식점은 특이하게도 바닷가에서 한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해물탕과 꽃게찜 등 해산물 요리도 다루기 때문에 바다 향기를 느끼기에도 손색이 없는 음식점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가 채 안된 ..
호수와 맛집·카페에서의 여유, 백운호수 드라이브 코스 추천 주말이면 가족과 또는 연인끼리 어디든 여유로운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장소를 알아보곤 한다. 그럴 때 서울 근교인 의왕시에 위치한 백운호수는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서울에서 가깝고 카페와 이름난 맛집이 많은 뿐 더러 고요한 호수의 정취는 마음까지 차분하게 한다. 판교/분당에서는 10Km 안쪽으로 매우 가깝고 강남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백운호수 드라이브 코스는 대략 5Km 정도이지만 호수, 숲, 정원, 카페 등 중간 중간 머물 곳이 있어서 두어시간 보낼 생각으로 들르면 편안하다. 인덕원이나 분당 방향에서 오다가 청계사 가는 방향과 반대(청계교 삼거리)로 들어고면 녹슬은 쇠로 만들어진 커다란 기린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좌회전..
지난 여름에 내 고향인 보령시에 갔다가 장작에 구워먹는 오리를 구워먹을 수 있다는 ‘옥마산 장작구이’라는 식당에 갔다. 대천해수욕장에서도 멀지 않아서 식사 후에 바다도 구경할 겸해서 갔었는데, 장작에 구워먹는 오리 맛이 좋았을 뿐 아니라 구운 감자랑 국수도 맛있었고, 더 중요한 친절함이 좋아서 그날의 기억을 남긴다. 고향에 내려가면 엄마가 해주는 밥도 맛있지만 가까운 바닷가에서 바다내음나는 음식을 사 먹는 경우가 많다. 식사를 차리느라 엄마와 아내가 귀찮아 할 것 같고 바다를 보면서 아버지와 소주 한잔 걸치는 것이 무척 즐겁기 때문이다. 이 날은 다른 날과 달리 오리구이를 먹자고 하신다. 반신반의하며 찾아간 곳이 ‘옥마산 장작구이’였다. ‘옥마산 장작구이’는 대천역과 보령버스터미널에 가까이 있고, 대천해..
바다에서 맛보는 바다 맛, '할머니네' 식당의 대하와 쭈꾸미. 지난 주말 회사(크레아랩) 야유회를 보령시에 위치한 무창포해수욕장에 다녀왔다. 지금이 대하와 전어가 좋은 시기여서 맛난 음식도 먹고, 이제는 고요한 바다도 볼 겸해서 그곳으로 택했다. 물론 내 고향이기도 하니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도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에 가면 대부분 '할머니네'에서 식사를 한다. 음식이 푸짐하고 맛이 있으며 바로 앞이 바다여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먹기 좋고 놀기 좋아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사진의 왼쪽 나무 건너가 바로 바다다. 또한 바로 앞과 뒤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가게 앞에서 주인 아저씨가 바지락을 고르고 계신다. '할머니네' 음식점의 해물칼국수에 들어가는 바지락인 듯 하다. 주인 아저씨는 '아저씨'라 ..